PARTNERS 컨소시엄, 바이오제약-병원간 스마트 협업 모델 기반 제시

▲ 21일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가 판교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PARTNERS Roadshow, Be our PARTNERS!(당신의 임상준비는 안녕하십니까?: 신약개발, 현장에 답이 있다) 컨소시엄을 개최했다.

실제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신약개발과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위한 맞춤형 '의료-바이오커넥트' 모델이 제시됐다.   

PARTNERS 컨소시엄(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이 21일 판교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PARTNERS Roadshow, Be our PARTNERS! 행사를 개최한 자리에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및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모색했다.

PARTNERS 컨소시엄은 지난 2014년 11월 보건복지부 임상연구 인프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로 지정돼 과제를 수행해 오고 있다. 여기엔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의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는 목적 아래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 경북대병원, 가천대길병원, 차의대 분당차병원이 참여하는 상황.

이날 소개된 삼성서울병원 기업지원 서비스 R&D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PR(preconsulting research), ODC(on demand consulting), IDC(in depth consulting), CDC(clinical development configuration)로 구성된다.

먼저 PR은 전문가 1인이 서비스 신청 기업과의 대면 상담을 통해 의뢰내용과 목적을 상세파악한 뒤 자문 영역 및 수행범위를 1차로 진단하는 서비스이며, ODC의 경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TF와의 대면미팅을 통해 R&D 전단계에 기업의 궁금증을 즉각적으로 컨설팅하는 개념이다.

이어 IDC는 기업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실험 또는 전문적인 R&D 인프라를 통해 검증 및 테스트를 요하는 연구과제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CDC는 비임상에서 임상시험 진입을 가속화 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연구설계 및 계획서 개발, 식약처 승인, 데이터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 등이 포함된다.

PARTNERS 주관연구책임자인 박영석 교수(삼성서울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는 "최근 의약바이오 분야에서는 최종 소비자인 병원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Biomedical ecosystem에서 다양한 바이오제약기업과 협업을 통해 사업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하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체계적인 중개임상연구 지원을 통해 초기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약물개발에 참여해 혁신신약 개발에 시너지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산업통상자원부 과제 맞춤형 의료 바이오커넥트센터 수행기관으로 설립된 BMCC(Bio Med Connect Center)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부터 교육, 커넥트, 중개연구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6월 정부과제 종료 후 삼성서울병원의 정규조직으로 전환돼 바이오의료 중개지원센터로 공식 명칭이 변경됐다. 본 센터는 의료기관 중심의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R&D를 수행하고 성공적인 사업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수요 현장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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