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역의사제가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했다는 점에서 일부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1법안소위원회를 열고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 제정안을 통과시켰다.일명 지역의사제라고 불리는 해당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과 권칠승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법안 내용에 따르면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 의사 전형으로 별도 선발한 뒤 재학 기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한다.졸업 후에는 의료 취약지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하도록 한다. 이때 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코로나19(COVID-19) 최전선을 맡았던 공공병원들이 적자를 호소, 지원금 증액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순자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 공공병원 노조 지부장 총 28명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들의 요구 사항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의결한 2695억원의 전담병원 회복기 지원 예산의 반영이다.노조는 “2695억원은 공공병원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산”이라며 “여야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비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려고 한다.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시 최후의 수단으로 총파업까지 불사하겠다.”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줄다리기 싸움을 하던 대한의사협회가 결국 총파업을 언급하며 으름장을 놨다. 정부가 의대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한 직후다.그러나 국민들의 압도적 찬성률 등으로 인해 의협의 단체 행동이 성공으로 귀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정부는 지난 21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의 의사 정원 대비 현원을 파악한 결과, 부족 의사 수가 242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23일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8개 부처와 대한적십자사 그리고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의료기관 별 정원대비 현원’ 자료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223개의 공공의료기관 정원은 1만 4341명이었으나,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의사는 1만 191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처별로 보면 보건복지부 소관 12개 공공의료기관은 정원이 894명이었지만 현원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5학년도 입학정원 규모와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패키지 방안이 12월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1일 의과대학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전국 40개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최소 2151명부터 최대 2847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특히 2030년까지 최소 2738명에서 최대 3953명의 증원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의대정원의 2배 이상 필요하다는 것이 의과대학들이 판단이다.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대학에서 제출받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와 더불어 지역 의대 신설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는 여전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이는 의대 증원이라는 큰 과제를 해결하고 난 뒤 심사숙고해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지역의대 신설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의 날 선 질의가 이어졌다.김 의원은 지난 10월 26일 기자회견에서 조 장관이 지역 의대 신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지역 의대 신설에 대해 공감했다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확대 이전 필수의료 기피 요인을 우선 해결하고, 의료인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나왔다.다만, 의료계가 이런 정부의 의지에 대한 진정성을 어느 정도 인정할지가 의대 정원 확대 논의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6차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 앞서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필수의료를 기피하는 요인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10년 후 한국 보건의료가 튼튼하게 서기 위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그동안 꾸준히 거론됐던 의대 정원 확대가 드디어 속도를 내게 됐지만, 추진 방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탓에 대내외적인 논란은 여전한 상황이다.특히 의료계는 물론 기존에 증원을 찬성하던 의원들까지 “속 빈 강정”이라며 보건복지부 방식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넘어야 할 벽이 많은 가운데, 정부도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고심하는 모양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대상으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의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여전히 구체적 규모를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한의사협회와 증원를 규모 300여 명으로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의견을 받은 적도, 보고 받은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했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확대 규모를 두고 OECD의 1000명당 의사 수와 지역 및 과목 간 특수성을 고려해 정하겠다는 방침이다.현재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OECD 기준 평균 3.7명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가 없어 휴진과목이 있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이 의사모집을 위해 연봉을 올려 공고를 내도 빈자리를 채우지 못한 곳이 있어, 공공의료기관 의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지난 2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 1일 기준 공공의료기관 44개 기관 67개 휴진과목 중 연봉을 인상해 재공고한 기관은 15개 기관 19개 진료과로 파악됐다.이들 기관은 최초 공고보다 재공고 시 의사 연봉을 올렸음에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이전 신축 공사비가 2967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간병원의 69.7% 수준이다.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통보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의 총사업비 조정 결과를 확인한 결과, 국립중앙의료원 건설공사비가 2967천원으로 민간병원 및 공공병원에 비해 낮게 책정됐다고 17일 밝혔다.2023년 6월 기준으로 민간병원의 건설공사비를 살펴보면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당 4014천원 △이대서울병원 4334천원 △원주세브란스병원 4437천원이었다. NMC는 이들의 67% 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여전히 반대 의사를 드러내는 가운데, 찬성 측 역시 공공의대 신설을 통한 증원을 요구하고 있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어느 쪽도 만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정부와 여당은 지난 15일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입학 정원 확대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확대 규모를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1000명 안팎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정부의 목표는 오는 2025년 입시부터 확대된 의대 정원을 반영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역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의대 정원 확대를 중심으로 한 필수의료 정책과 후쿠시마 원전 보고서 공개 여부 등을 두고 국회와 정부 간 공방이 오갔다.특히 가장 화두가 된 사안은 의대 정원 확대로, 증원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정부와 국회 모두 이견 없이 동의했다.그러나 보건복지부가 구체적 증원 숫자를 제시하지 않는 데다 지방의대 설립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여 야당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의대정원 확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확충과 함께 지방 국립의대 신설에 대해 여야 정치권이 한목소리를 냈다.다만,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서는 2025년 대학입학정원 결정 전까지 마무리 하겠다는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였지만, 지방 국립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국정감사 시작부터 의대정원 확대와 지방 국립의대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을 비롯한 같은 당 김원이 의원, 김영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붕괴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일제히 의대정원 확대를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복지부가 이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일부 의원은 국립대 지방대학 신설을 중심으로 증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3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의료체계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의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지역 간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지방의 소아암 환자의 70%가 수도권에 몰리고 있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1차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봉직의가 43.8%로 가장 많았고, 개원의가 36.7%, 교수가 12%, 전공의가 3.5% 순이었다.설문조사 결과, 임현택 회장이 후보자들 가운데 44.7%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전 의협 비대위원장) 21.7%, 이필수 현 의협회장, 10.2%, 박인숙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필수의료인 외과에 지원하는 전공의 비율은 지속 줄어들고 있지만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이 자리에서 대한외과의사회는 외과 의사가 부족해질 수밖에 없는 사회 환경과, 정책을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그동안 외과학회나 외과의사회 등은 전공의가 부족해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꾸준히 피력했지만 반영된 것은 미진하다. 이에 대한외과의사회는 필수의료인 ‘외과’가 붕괴되기 직전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전공의가 부족해 병동에서 환자를 볼 수 있는 외과 의사 수가 부족하다. 환자가 외과를 방문해 의사를 볼 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최근 응급실 뺑뺑이 사건과 소아청소년과 붕괴 등 필수의료 분야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의사 증원이라는 카드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듯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건정책심의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를 통해 의사 인력 확충과 필수·지역의료 강화하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환자 단체 등 보건의료 수요자와 의료·교육·법률·통계·언론·재정 등 다양한 직역 전문가를 포함한 의사인력 전문위원회와 필수의료확충 전문위원회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그런데 의사 증원은 절대 간단치 않은 문제다. 복지부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장기화로 이어졌던 부산대학교병원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이 합의에 도달, 종지부를 찍었다.양산부산대병원 측은 지난 1일 병원 이사장인 차정인 부산대 총장의 중재안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20일간 계속된 파업을 종료하고 2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앞서 부산대병원 노사는 지난 31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월 1일 오전 1시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였고, 남은 쟁점에 대해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연속 협상을 가졌다.주요 타결 내용은 △의사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한 대리처방 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공공의대 및 의전원 설립법을 발의하고 나섰다.정의당 ‘의사 수 확대와 지역 공공의대 추진사업단’은 26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시민사회와 해당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응급실 인원 부족으로 중증 환자 두 명 중 한 명이 치료받을 골든타임을 놓치는 등 의사부족 사태가 데드라인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이어 법안을 통해 △국립의전원 조속 설립과 국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 강화 △광역시도 공동 운영 지역 공공의대 확충 △500병상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