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이 한의학 분야 의료기술평가 저변 확대에 나서자, 의료계가 국민 건강을 도외시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NECA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의료기술평가 저변 확대를 위한 다학제 협력연구사업 추진 ▲한의학 분야 임상연구 활성화 및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활동 ▲전문인력 파견 및 교육, 워크숍 등을 통한 상호 인적교류 등에 합의했다. NECA가 이처럼 나선 데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국내 의료기술평가의 연구영역 확대와 한의학 분야 의료기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산부인과에서 난임치료를 위한 교육상담료가 외과계 교육상담료 수준으로 신설된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보조생식술 급여기준 확대 방안을 보고했다.복지부의 보고안에 따르면, 보조생식술 건강보험 적용 연령 제한을 폐지하되, 만 45세 이상 대상자는 본인부담률 50%를 적용하기로 했다.체외수정 신선배아 3회, 동결배아 및 인공수정 2회씩 추가하되, 해당 추가분은 본인부담률을 50%로 적용한다는 것이다.또한, 채취시 공난포만 나온 경우 본인부담은 현행 80%에서 30%로 완화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비급여의 급여화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곳은 '정형외과'라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31일 드래곤시티에서 2019년 춘계연수강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정형외과의사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대한정형외과학회에 의뢰한 '정형외과 의료현황 분석 및 수가방안 제안에 관한 연구'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형외과는 비급여의 의존도가 높아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 시 적절한 수가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존폐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사평가원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의성 있고, 합리적인 심사와 평가를 추진할 방침이다.지난 1월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임 업무상임이사로 부임한 강희정 업무상임이사는 26일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강희정 업무상임이사는 심사평가원은 심사, 평가 체계 개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강 이사는 심사와 평가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를 예측하고, 시의적절하며, 합리적인 심사와 평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심사평가원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달 8일부터 추나요법에 대해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가 적용된다.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그동안 국민 요구가 큰 근골격계 질환의 추나요법에 건강보험, 의료급여를 적용해 한방의료에 대한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개정된 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따르면, 추나요법 시술 시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50% 또는 80%로 명시했다.차상위계층 대상 추나요법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은 30, 40% 또는 80%로 별도 규정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의료기기 회사 직원이 수술실 출입으로 논란이 됐던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자정에 나선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30일 마포 현래장에서 '제10대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출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사회는 지난해 의료기기 회사 직원이 수술실에 드나든 것을 두고 논란이 있었던 만큼 관련된 불법적인 의료행위 근절에 나서겠다고 했다. 의사회 이태연 회장은 "정형외과 특성상 수술 기구는 물론 인체이식형 기기를 많이 필요로 하는 만큼 의료기기 제조사의 보조는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만, 수술실에 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의계가 일차의료 통합의사로서의 역할 확대를 올해 역점사업으로 삼았다. 지난해 추나요법이 급여화된 데 이어 첩약도 급여화를 앞두고 있는 등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안에서 한의약의 역할을 넓히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의료계와 한의계 간의 갈등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17일 회관에서 보건의약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의료보험과 공공의료를 포함하는 국가보건의료체계에 진입하는 게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며 "올해는 진정한 한의약 보장성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보건복지부가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라는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다.의과행위와 달리 체계적인 안전성·유효성 검증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미 안정성과 유효성이 인정돼 비급여로 존재하던 행위"라며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위원회를 열어 내년 3월부터 근골격계 질환 한방 추나요법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결정했다.급여 대상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단순추나, 복잡추나, 특수(탈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내년 3월부터 한방 추나요법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근골격계 질환 추나요법에 대한 시범사업 결과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하고, 건강보험 적용을 의결했다.■한방 추나요법 내년 3월부터 급여= 복지부는 시행령 개정과 환자등록 시스템 구비 등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3월부터 급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급여대상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단순추나, 복잡추나, 특수(탈구)추나를 받은 경우다.환자 본인부담률은 50%를 기본으로 하되, 복잡추나 중 요추 추간판탈출증, 협착증 외 근골격계 질환은 본인부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추나요법 급여화에 앞서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부터 해야 한다"대한의사협회가 한방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규탄하고 나섰다. 의협은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앞에서 '검증안된 한방추나요법 급여화 규탄 시위'를 열었다. 이날 의협은 한방 추나요법을 급여화하기 전에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공신력 있는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의협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국민건강권과 햐후 건강보험 재정에 미칠 영향 등을 면밀하게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를 강력히 규탄
급증하는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의 시급한 정책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한방진료비에 대한 진료수가와 세부인정 기준을 수립해 진료의 남용을 방지하는 한편, 원산지 정보표시 도입을 통해 환자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종섭 의원(자유한국당)은 보험연구원과 공동으로 21일 '자보 한방진료제도 개선'을 주제로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전문가들은 자보 한방진료비 상승추게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단순히 한방진료 선호현상이나 환자 수 증가에 따른 자연
정부가 내년부터 병적 고도비만 수술치료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MRI 급여범위를 퇴행성 척추질환과 관절통증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보장성 강화계획(안)'을 보고했다.먼저 중기보장성 강화계획에 따라, 내년 ▲선천성 기형 및 신생아 의료지원 확대 ▲고도미만 수술 및 초기 충치치료 급여화 ▲한방물리요법 및 MRI 검사 급여확대를 각각 추진키로 했다.선천성 기형 및 신생아 의료지원 확대 방안으로는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정부가 적정 인력수급을 위한 중장기 인력수급방안을 올해 6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간호관리료 차등제 개편 등 간호인력 종합대책도 10월까지 수립한다는 계획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4일 이 같은 '2017년 주요업무 계획'을 국회에 보고했다.■의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먼저 정부는 지지부진했던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TF를 이달 중 재가동할 예정으로, 개편안 확정과 별개로 일단 진료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6월까지 진료정보 교류사업 의료기관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조직 다지기에 나선다. 그동안 외과계를 옥죄왔던 의료계 현안들을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 한동석 신임 회장은 12일 백범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의사회가 외적 성장을 이뤄왔다면 한 회장이 4대 회장으로 취임한 만큼 이제는 내실을 다지고 키우는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의사회는 개방적인 자세를 통해 지방 인재 채용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한 회장은 “우선적으로 지방 지부의 명망 높고 젊은 의사들을 의사회 임원으로 충원하는 등 지부를 활성화할 계획”이
보건복지부가 오는 13일부터 한방 추나요법 급여 시범사업에 돌입한다.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한방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의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인데, 실제 급여화까지는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보건복지부는 한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오는 13일부터 전국 65개 한방 병의원에서 한방 추나요법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건강보험 가입자가 전국 65개 지정병원에서 근골계 질환으로 한방 추나요법을 받을 경우, 건강보험을 적용해 환자 치료비 부담을 낮춘다는 게 골자다.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한방 추나
오는 13일부터 한방 추나요법 급여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시범사업 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65개 한방 병·의원에서 근골격계 질환으로 한방 추나요법을 시술을 받을 경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 단순추나는 4800원~6700원 전문추나는 8100원~1만 7000원만 본인부담하면 된다.보건복지부는 8일 추나요법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한방병원 15개소, 한의원 50개소 등 65개 한방 의료기관을 지정했다.이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 중 하나인 추나요법 시범사업 추진계획의 후속조치로, 이들 기관은 13일부터 근골격계 질환의 추
정부가 내년 한방 추나요법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어린이병원과 지역사회 일차의료시범사업에 대해서도 각각 수가를 신설하거나 늘리기로 했다.2차 상대가치 전면개편 작업도 마무리, 내년 시행에 들어간다.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년도 제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추나(推拿)요법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정부는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계획에 따라 내년 한방 추나요법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에 돌입키로 했다.한의과 다빈도질환인 근골격계 질환이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대상기관 신청을 받아 선정해
다빈치 로봇수술, MRI 진단료, 치과 임플란트 비용 등 병원마다 달랐던 비급여진료의 가격이 공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16년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대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는 지난 9월 30일 시행된 의료법 개정안에 따라 조사·분석한 결과다.공개된 비급여진료 정보의 골자는 크게 세가지다. 우선 조사 대상기관이 지난해 887기관에서 2041기관으로 2.3배 대폭 확대됐고, 항목별로도 단순히 최저가와 최고가를 비교하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 최
총선으로 인해 잠시 소강상태에 있던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김필건 한의협회장은 재선에 성공한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거론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은 지난 27일 한의협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제6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김필건 회장은 재선에 성공한 이후, 첫 공식석상인 정기총회에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꺼냈다.김 회장은 “3년 전 한의계는 스스로 수렁으로 걸어들어가고 있었다”며 “위기의 한의계를 구하기 위해 2만 한의사들은 집단 지성을 발휘, 첫
우리나라에서 정형외과 진료 대신 카이로프랙틱, 안마, 추나요법 등 대체진료가 증가하는 것처럼, 일본에서도 이 같은 대체진료가 횡행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런데 일본이 더 문제가 되는 이유는 대체진료가 보험 적용이 되는 동시에 대체 진료를 하는 '유도정복사'가 단독 개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최근 한국과 일본의 정형외과의사들이 제주도에 모여 '제3회 한·일 정형외과 임상의 합동 회의(Joint meeting)'를 개최, 이 같은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일본에서는 전통적인 치료방법으로 유도정복술(유도테라피·접골사)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