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로슈의 퍼투주맙(제품명 퍼제타)과 트라스투주맙(제품명 허셉틴)이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치료에서 절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11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에서 퍼투주맙+트라스투주맙 병용요법을 연구한 APHINITY 연구 6년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를 주도한 벨기에 인스티튜트 쥘 보르데 Martine Piccart 박사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 퍼투주맙+ 트라스투주맙 병용요법 ▲트라스투주맙 단일요법으로 진행한 6년 결과를 공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글로벌 제약사의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경쟁이 심화되면서 오리지네이터 매출은 하락했지만 항암제 등 신약이 각 회사의 매출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주요 글로벌 제약 본사 14곳의 3분기 매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이자와 암젠을 제외한 12곳의 매출이 전년 보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으로 전년대비 역성장 한 곳도 화이자와 암젠 2곳이었다. 3분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곳은 아스트라제네카다. 전년보다 20% 늘어난 64억 6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증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기준비급여 약제 급여화(이하 선별급여)에 대한 검토가 절반 이상 진행된 가운데, 오는 하반기에 지오트립 등 항암제 7항목에 대한 검토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일반약제 40항목도 올해 3, 4분기에 걸쳐 검토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 '기준비급여 약제 급여화 검토현황 안내' 제하의 공문을 발송했다. 심평원은 공문에서 "정부의 보장성 강화 계획 일환으로 국민의 비급여 약제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2018년부터 기준비급여 의약품 중 사회적 요구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최대규모의 서울아산병원 연간 원내 소요약 입찰이 진행됐다. 지난달 29일 총 1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아산병원 입찰은 약 3100억원에 이르는 규모로, 2개 그룹을 제외하고 모든 그룹이 낙찰됐다. 본지는 아산병원 연간 소요약 입찰 리스트를 분석해 원내 사용되는 항암제 및 동일한 적응증을 가진 약들의 사용 규모를 알아봤다.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등 면역항암제의 원내 사용규모가 급증했다. 지난해 입찰에서 면역항암제 사용규모는 키트루다 23억원,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26억원, 티쎈트릭(성분명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의약품 비급여의 급여화를 말하는 이른바 '선별급여' 약제가 나왔다. 유방암치료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와 할라벤(성분명 에리불린),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자루타미드)와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 등 4개 약제가 20일부터 선별급여 적용을 받는 것.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의약품 분야 문케어로 선별급여를 추진키로 하고 우선 희귀암과 여성암,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암에 대한 약제를 우선 검토했다. 이에 유방암 치료제와 전립선암 치료제 등 총 4개 약제가 선정됐다. 퍼제타는 HER2 양성 조기 유방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서울대병원에서 사용하는 면역항암제 3종의 연간 원내약 규모가 약 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단일품목으로 원내 사용 규모가 큰 항암제는 허셉틴(성분 트라스트주맙)이었고, 최근 임상실패로 이슈가 된 라트루보(성분 올라라투맙)도 6억원치 사용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병원은 25일 2200억원 규모의 원내 의약품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 리스트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 니볼루맙)2종의 사용규모는 보험금액 기준 44억 6000만원으로 추산됐다. 또다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로슈의 퍼제타(성분 퍼투주맙)와 고정용량 피하주사제 허셉틴SC(성분 트라스트주맙)가 HER2 양성 전이성 및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투여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퍼제타는 MetaPHER 연구를 통해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 있어 기존 허셉틴IV에 이어 허셉틴SC까지 모든 제형과 병용한 전반적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MetaPHER 연구는 412명의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퍼제타+허셉틴SC+도세탁셀 병용요법의 안전성을 확인한 다국가, 다기관 3b상 단일군 임상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의 완제의약품 수입 실적이 크게 줄었다.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노바티스의 수입 실적도 줄어 작년 의약품 수입은 55억 7967만달러로 전년 56억 3632만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7년 의약품 수입실적에 따르면, 가장 많이 수입된 완제약은 비리어드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7144만달러지만 전년 보다 5.19% 줄어든 액수다. 조스타박스는 전년 대비 14.65% 증가한 5900만달러, 아바스틴은 24.44% 늘어난 5702만달러치 수입돼 2, 3위에 올랐다. 허셉틴(4653만달러·
2500억원대 규모의 아산병원 연간 원내 소요약 입찰이 진행됐다. 제약사의 연간 매출을 좌우할 규모의 원내약 입찰인만큼 관심이 쏠린 상황으로 병원은 모든 품목을 경합이 아닌 단독입찰로 진행했다.본지는 아산병원 연간 소요약 입찰 리스트를 분석해 어떤 신약이 얼마나 사용되는지, 동일한 적응증을 가진 약들의 소요규모는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신약은 비급여 시에도 약사심의위원회를 통과한 후 원내약으로 사용되고 있었지만 올해 입찰을 통해 연간 사용 규모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급여등재된 항암 신약들이 대거 입찰
위암 치료제 '사이람자(라무시루맙)'가 내달 1일자로 급여등재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16번째 위험분담제도를 적용해 사이람자의 급여를 결정했다. 사이람자는 플루오로피리미딘 또는 백금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도중이나 이후에 질병이 진행된 진행성 또는 전이성의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에게 단독요법 또는 파클리탁셀과 병용요법으로 사용에 허가 받은 표적항암제다. 2016년 4월 식품의약품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 1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임상적 유용성을 검토한 결과, 3
암젠의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성분 카르필조밉)가 내달 5일부터 급여적용 된다. 31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위험분담약제로 키프롤리스의 급여적용을 의결했다.키프롤리스는 지난해 3월 시약처 허가를 획득하고 10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3상 임상결과, 비교요법(lenalidomide+dexamethasone)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26.3개월 vs 17.6개월) 및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48.3개월 vs 40.4개월)을 유의하게 연장시켜 임상적 유용성 개선이 인정됐다. 또한 위험분담안을 반영할 경우,
◆사연많은 올리타 vs 타그리소폐암은 전체 암종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5년 생존율은 위암 73.1%, 대장암 75.6%와 비교해 23.5%로 낮다. 폐암 중에서도 비소세포폐암이 80~85%를 차지하며 EGFR 변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에서 40%에 이를 정도로 빈번하게 나타난다. 나아가 EGFR-TKI로 치료받은 환자의 3분의 2에서 2차 변이인 T790M 변이가 발생한다. 올리타(올무티닙)와 타그리소(오시머티닙)는 T790M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지난 12월 급여등재 됐다. 타그리소는 EGFR-TKI 치료 경
지난 4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문턱을 넘어선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와 옵디보(성분 니볼루맙)가 위험분담제로 이달 21일부터 급여가 적용된다. 또한 이들은 조건에 부합하는 전국 90여개 대형병원에서만 급여 처방이 가능하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18일 MSD의 키트루다10mg과 오노약품공업의 옵디보100mg·20mg 등 3개 품목에 대해 환급형 및 총액제한형식으로 위험분담제 적용을 결정했다. 위험분담제는 대체가능하거나 치료적 위치가 동등한 제품이 없는 항암제로 생존을 위협할 정도의
'재수는 기본, 삼수는 옵션' 고가의 항암제급여등재에 가장 예민한 약물은 항암제다. 처방을 기다리는 환자는 절실하지만 고가의 약이라 보험재정을 고려하면 쉽게 급여를 적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실제 로슈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성분 퍼투주맙)'는 4수 만에 이달 1일자로 급여등재됐으며, 가장 최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를 통과한 아스트라제네카 BRCA 유전자 변이 난소암치료제 '린파자(성분 올리파립)'는 허가 이후 3년 만에 급여권 진입이 가시화됐다.억대 치료비용이 드는 면역항암제 M
한국로슈(대표이사 매트 사우스)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가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퍼제타는 전이성 유방암에 대해 항 HER2 치료 또는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HER2 양성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유방암 환자에서 1차 치료요법으로 트라스투주맙 및 도세탁셀과 병용투여 시 보험급여가 적용돼 환자는 약값의 5%만 부담하면 된다.퍼제타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사상 약 5년(56.5개월)이라는 최장 기간의 전체 생존 기간(OS)을 입증해 2013년 5월 식약처 허가를 획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성분 퍼투주맙)의 급여도전이 4번째만에 9부 능선을 넘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급평위)가 회의를 열고 퍼제타의 급여를 결정했다. 한국로슈에서 제시한 위험분담제(RSA) 유형을 받아들인 것.퍼제타를 19개월 이상 투여시 회사에서 비용을 부담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및 건정심 의결 등의 단계가 남아있지만 가장 난관인 급여결정을 받아냄으로써 급여권 진입에 한발 다가섰다. 퍼제타는 지난 2013년 시판승인을 받은 후
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이는 선행 항암요법에서 퍼제타의 장기 효과가 증명됐다.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의 수술 전 선행 항암요법 치료에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세탁셀 병용요법(이하 3제 병용요법)의 5년 추적 관찰 연구 결과가 Lancet Oncology(The Lancet Oncology, Vol. 17, No. 6, p791-800)에 실렸다.이번에 게재된 퍼제타 NeoSphere 2상 임상의 추적관찰 결과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 선행 항암요법 치료에서 퍼제타 3제 병용요
유방암 수술 전 항암요법(네오어주번트)을 쓰면 병리학적 관해는 물론 생존율까지 개선된다는 연구가 나오면서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더욱 늘어난 상황이다.현재 국소진행성 염증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과 도세탁셀 병용요법에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를 추가하면 추가하지 않는 군보다 종양을 줄여준다.이는 지난 2012년 Lancet Oncology에 실린 NeoSphere 연구의 주요 결과이다. 허셉틴+도세탁셀+퍼투주맙 3제군의 병리학적 관해율이 45.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허셉틴+도세탁
유방암 치료 역사상 전례없는 최장 생존기간 입증한 임상 결과가 2월 19일자 NEJM에 실렸다.주인공은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로 CLEOPATRA 임상연구 결과 전체 생존기간(OS)은 56.5개월이었다(퍼제타·허셉틴·도세탁셀 병용). 반면 대조군인 허셉틴 도세탁셀 병용 투여군은 40.8개월로 대조를 이뤘다.무진행 생존기간(PFS)도 6.3개월(HR 0.68, 95% CI 0.58-0.80)더 연장시켰으며, 암 진행 또는 사망 위험도 대조군 대비 32% 가량 감소시켜 기존 표준 치료법보다 개선된
유방암 치료제 역사상 최장 전체 생존율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로슈(대표이사 마이크 크라익턴)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1차 표적치료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의 전체 생존율이 약 5년(56.5개월)1 로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 역사상 가장 긴 전체 생존율을 보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CLEOPATRA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성료된 2014년 유럽종양학회(ESMO)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이전에 치료 받지 않은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퍼제타·허셉틴·도세탁셀(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