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심, 심의서 의결...15번째 위험분담약제 등재

 

암젠의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성분 카르필조밉)가 내달 5일부터 급여적용 된다. 

31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위험분담약제로 키프롤리스의 급여적용을 의결했다.

키프롤리스는 지난해 3월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고 10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3상 임상결과, 비교요법(lenalidomide+dexamethasone)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26.3개월 vs 17.6개월) 및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48.3개월 vs 40.4개월)을 유의하게 연장시켜 임상적 유용성 개선이 인정됐다. 

또한 위험분담안을 반영할 경우, 비교요법 대비 경제성평가 결과 값도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검토됐다. 

이에 키프롤리스는 위험분담약제로 2월 5일부터 급여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간 재정소요는 약 470억원으로 추산됐다. 

한편 위험분담약제는 키프롤리스를 포함해 에볼트라, 얼비툭스, 엑스탄디, 잴코리, 솔리리스, 니글라자임, 스티바가, 포말리스트, 퍼제타, 캐사일라, 옵디보, 키트루다, 입랜스, 타그리소 등 15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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