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피부과학회가 국내 ‘옴 퇴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붙혔다. 국내 옴 환자는 감소 추세지만 요양병원 중심의 집단 발생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이를 막겠다는 목적이다.학회는 대한요양병원협회와 MOU를 맺고 교육 및 진료를 돕고 있으며, 신속한 옴 진단 및 치료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대한피부과학회는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1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이해 '옴퇴치 국민건강사업'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옴 진드기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4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국민 발병율은 줄어들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모 요양병원 환자의 항문에서 기저귀가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로 인해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요양병원계가 해당 요양병원과 간병인을 경찰에 고발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모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이 환자의 항문에 30cm가 넘는 속기저귀를 집어넣었다는 보도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검찰에 수가를 의뢰했다.협회는 수가 결과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를 경우 언론사와 기자들에 대해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요양병협 남충희 회장과 노동훈 홍보위원장, 김연희 법제이사 등은 17일 마포경찰서를 방문해 환자의 항문에 속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7일 대한병원협회를 찾아 병원계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간호법 재의요구 이후 의료현장 안정화를 위한 협조 요청 및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박민수 제2차관은 "환자 안전을 위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현장이 여느 때처럼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환자의 곁을 지킬 수 있도록 병원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 노려해 달라"고 당부했다.박 제2차관은 의료·요양·돌봄 현장에서 여러 직역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조화롭게 환자를 돌볼 수 있는 협업방안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25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18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병원장 교체 등에 따른 총 11명 임원보선을 승인했다.먼저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부회장 겸 수련교육위원장으로 선임했다.무임소 위원장에는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을, 국제학술부위원장 및 대외협력부위원장에는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과 이형중 한양대학교병원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정책이사에는 최근 대한요양병원협회장에 취임한 남충희 영남요양병원 이사장이 맡았으며, 이재협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장이 상임이사로 활동하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이 생존하려면 정액수가제에서 단계적 행위별수가제로 전환하고 간병 급여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12일 제11대 남충희 신임 회장 취임 간담회를 개최했다.남 회장은 임기 동안 요양병원계가 정부의 정책에서 차별받지 않고 수가를 개선해 의료 질을 높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 요양병원들이 정부의 온갖 규제를 받지만 제도에서는 패싱을 당하고 있다며,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가를 감내해 왔다고 포문을 열었다. 특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협회 제11대 회장에 10대 집행부 남충희 부회장이 취임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2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3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남충희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남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요양병원의 현실은 참담하다며, 각종 규제와 정책 대상 제외 및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가를 받으면서도 말한마디 못하고 있다고 요양병원계의 현실을 진단했다.이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요양병원의 인식이 조금씩 변해 현재의 상태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환자들의 진료비를 불법으로 페이백하는 암요양병원에 대한 언론 보도된 가운데, 요양병원협회가 정부에 엄단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요양병원협회에 따르면, 최근 KBS는 일부 암요양병원들이 암환자들에게 진료비를 페이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요양병원협회는 22일 일부 암요양병원협회들이 실손보험에 가입한 암환자에게 보험금 청구액의 10~20%를 현금으로 페이백하는 수법으로 암환자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불법행위에 연루된 의료기관, 브로커를 엄단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요양병협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인 간병비 급여화를 위한 간병 실태조사를 올해 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또, 정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간병비 급여화를 투트랙으로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보건복지부 임강섭 간호정책과장은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간병비 급여화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병원 간병수요을 추정하기 위한 수요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요양병원 특성을 분석하고, 요양병원의 간병 수요를 추정하기 위한 기초 연구다. 지난 2014년 장성요양병원 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에 연탄 5000장을 기부했다.요양병협 김양빈 상근부회장은 26일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을 방문해 연탄 5000장을 전달했다.요양병협과 전국 요양병원 임직원들은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겸해 왔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감염 확산을 우려해 연탄만 기부하고 있다.하지만, 매서운 한파 속에서 기후약자에게 이어지는 도움의 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보호자 절대 다수가 간병비 부담이 매우 커 보험급여 필요성을 제기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최근 전국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환자와 보호자 1314명을 대상으로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간병제도화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8일 추계학술세미나에서 발표했다.간병 제도화 인식조사 결과 매월 간병비로 지출하는 비용은 50만원~75만원 미만이 31%(406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5만원~50만원 미만이 24%(318명), 100만원 이상이 19%(243명), 75만원~10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의료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국내 최대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가 개최된다.대한병원협회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2)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코엑스 C, D 2개 홀에서 개최돼 전년도보다 확장된 규모로 진행된다.특히 스마트 병원 특별전, SaMD 특별전, 병원 의료정보 특별전 등 최근 의료산업의 주요 키워드들을 집중 조명해 의료산업 핵심 기술력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코로나 팬데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간병제도 도입을 위해 간병인 업부범위 및 급여기준 마련과 외국인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요양병원협회 역시 간병제도 도입을 위한 자체적인 급여화 모델을 마련 중이다.이손요양병원 의료경영연구소는 최근 '요양병원 간병제도 도입 및 간병인력 확보방안' 제안서를 발표했다.연구소는 제안서를 통해 질 높은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요양병원 특성에 맞는 통합적인 간병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손덕현 이손요양병원 병원장은 "요양시설과 일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요양병원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입원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3년간 방역비용으로 월 평균 2000만원 이상 지출했지만, 정부의 손실보상과 감염예방관리료는 턱없이 부족해 현실화가 시급해 보인다.요양병원의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지급한 감염예방관리료(환자당 1일 1180원)의 방역비용 충당률은 30%에도 미치지 않아 안정적인 감염관리를 위해서는 병원급 수준의 감염예방관리료를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의 코로나19 방역비용 보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요양시설 내 전문요양실 운영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요양병원계가 반발하면서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부터 입소자 30인 이상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전문요양실 시범사업을 시작해 올해 25개 기관으로 늘려 운영에 들어갔다.이에, 대한요양병원협회는 9일 정부가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하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간 기능 정립에 역행한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전문요양실 시범사업은 요양시설 내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동을 만들어 입소자에게 의료행위, 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보건복지부에서 마련 중인 '인공신장실 설치 및 운영기준 권고안'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투석전문의 수급 부족' 문제를 두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학회는 지난달 26~29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2)에서 투석전문의 수급 부족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학회 황원민 일반이사(건양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투석전문의의 현재와 미래' 발제를 통해 투석전문의 수급 부족 문제 해결책을 제안했다.황 이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혈액투석실의 국가적 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요양병원에 입원한 치매환자들에게 향정신성 의약품 등의 약물 사용을 줄이고, 비약물적 접근을 유도하기 위해 치매의 비약물적 치료 지침을 개발했다.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지난해 요양병원협회가 의뢰한 치매의 비약물적 치료 지침 개발연구를 완료하고, 최근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노인신경의학회는 최종 보고서를 통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유지 및 개선을 위한 인지훈련으로 △주의력 훈련 △기억력 훈련 △수행기능 훈련 △시공간 구성력 훈련 △다중영역 인지중재치료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훈련 방법을 소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계의 재활의료서비스가 개선될 전망이다.대한요양병원협회와 (주)파노스는 21일 요양병원 재활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두 기관은 앞으로 노인의료 발전을 위한 상호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하며, 상호 제반 업무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파노스는 혁실적인 의료기기 개발 및 제공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공헌한다는 사업철학을 바탕으로 2015년 12월 설립된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요양병원에서 자주 발생하는 욕창 등 각종 질병 및 면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 기평석 회장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석해 요양병원이 감염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지원과 AI 기술을 이용한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를 제안했다.기평석 회장은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요양병원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기 회장은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요양병원에 제1급 감염병 환자를 입원할 수 없도록 한 의료법 시행규칙이 사문화됐다고 지적했다.요양병원은 의료법 시행규칙 제36조 제2항에 따라 코로나19와 같은 제1급 감염병 환자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여야가 대선 공통 공약으로 제시했던 간병비 급여화가 국가인권위원회의 새 정부 추진 과제 제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최근 인권위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10대 인권과제 중 하나로 간병비 급여화를 포함한 '간병 국가책임제' 도입을 제시했다.소위 '간병살인'으로 불리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영 케어러, 간병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최근 대법원은 경제적인 이유로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청년에게 존속살해 형량보다 낮은 징역 4년을 확정판결했다.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인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요양병원의 기능을 전문병원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2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의 요양병원 기능과 역할 발전 방향'을 주제로 2022년 춘계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학술세미나에서 이경아 한국보건의료정책연구소장(가천대학교 교수)이 요양병원 기능 전문화를 주제로 발제했다.요양병원협회는 지난해 보의연에 노인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요양병원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이번 이 소장의 발표는 연구 결과를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