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얀센과 애브비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임브루비카(성분명 이브루티닙)의 심혈관 안전성 문제가 다시금 불거졌다. 캐나다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브루비카를 투약하지 않고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군과 비교해 임브루비카 치료군의 심방세동, 출혈, 심부전 등 발생률이 크게 높았다.이번 연구를 포함해 그동안 여러 연구에서 임브루비카의 심장독성 이슈가 제기됐던 만큼, 차세대 BTK 억제제는 심혈관 안전성을 무기로 삼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차세대 BTK 억제제가 임브루비카 자리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김동욱 교수가 9월 1일부터 의정부을지대병원(병원장 윤병우)에서 진료를 시작한다.의정부을지대병원은 서울성모병원 초대 혈액병원장을 역임한 김동욱 교수를 의정부을지대병원 혈액종양내과(혈액내과) 교수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김동욱 교수의 의정부을지대병원 영입 사실이 입소문으로 돌면서 진료 예정일을 묻는 문의 전화와 사전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백혈병 조혈모세포이식의 최고 권위자인 김동욱 교수는 세계적인 표적항암제의 국제임상연구와 아시아 최초로 표적항암제 개발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백혈병 치료 등에 사용되는 ‘이매티닙’이 1형 당뇨병 환자의 베타세포 기능을 보존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UC 샌프란시스코 Stephen E Gitelman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임상2상 연구결과를 지난달 29일 The Lancet에 게재했다.연구팀은 “1형 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 파괴로 인슐린 분비가 줄어드는 자가면역질환”이라며 “이 질환의 최선 관리법은 남아 있는 베타세포 기능을 잘 보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동안 다양한 면역치료제들이 베타세포 기능 보존을 목표로 도전했다. 항CD20제제 ‘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치료제 개발에 나선 중소 제약사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 1월 이후 일양약품, 신풍제약, 부광약품 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중소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투자자의 이목이 몰리는 것이다. 중소 제약사, 시총 5조원 돌파...전년比 205% 증가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양약품, 신풍제약, 부광약품 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중소 제약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5조 2545억원(15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들 세 곳의 시총은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이 노바티스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재도약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한양행은 19일 노바티스와 글리벡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및 공동판촉 계약을 체결했다(관련기사 : 유한양행, 항암제 '글리벡' 도입으로 매출 끌어올린다).글리벡은 그동안 연평균 900억원의 매출을 올려온 대형 품목이었지만, 2013년 6월 특허가 만료됐다. 특허만료 이후 국내 제약사들은 기다렸다는 듯 글리벡 제네릭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했다. 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이 신약 도입으로 떨어진 매출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19일 유한양행은 노바티스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의 국내 독점판매 및 공동판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글리벡은 지난해 국내에서 5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 1조 4804원의 3.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유한양행의 최근 매출 실적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지난해 올린 1조 4804억원의 매출은 2018년 1조 5188억원 대비 2.5% 줄었다. 올해 시작도 좋지 않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 R&D 결실인 '국산신약'이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국산신약의 올해 1분기 원외처방 실적은 작년 같은기간 보다 31.5% 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1분기에만 100억원 돌파 국산신약의 실적은 해마다 성장 중이다. 본지가 국내서 활발하게 처방되는 16개 주요 국산신약의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92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1분기 541억원에서 30.6% 성장하며 2019년 1분기 70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자사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소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양약품은 슈펙트의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검증을 위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 내 BSL-3 시설 연구팀에 의뢰한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분양받은 SRAS-CoV-2 바이러스를 이용해 슈펙트의 시험관내 시험(in vitro)를 진행했다. 그 결과, 슈펙트는 투여 48시간 내 대조군 대비 70%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최초 진단 환자에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양약품은 최근 이 같은 연구 결과가 British Journal of Hematology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처방되는 표적항암제는 슈펙트 이외에 글리벡, 타시그나, 스프라이셀 등 4개다. 이번 연구는 한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24개 병원에서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진은 처음 진단된 만성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국내 연구팀을 포함한 전세계 11개국의 공동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최소 2가지 이상의 표적항암제에 내성을 보인 150명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와 다른 위치(ABL1 단백질의 myristoyl 결합 부위)를 선별적으로 차단하는 기적의 4세대 표적항암제 '애시미닙(Asciminib)'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1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원장 김동욱 교수팀이 책임저자로 주도한 이번 연구는 스위스 노바티스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12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최근 터키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 신약 슈펙트의 터키·우크라이나 참여 글로벌 2차 임상 3상 연구자 미팅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현재 국내서 진행 중인 슈펙트의 2차 임상 3상 글로벌 확대 진행의 일환이다. 곧 개시될 터키 및 우크라이나 진행 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점검 및 논의했으며, 성공적인 임상을 위해 2개국 시험 참여기관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함께 한국 연구자들과의 토론이 진행됐다. 일양약품은 이번 연구자 미팅을 통해 한국 CML 치료제 현황 및 슈펙트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국내 진출한 다국적제약사 중 매출 1위인 한국화이자의 법인이 분리됨에 따라 순위에 변동이 생길지 관심이 모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는 지난달 27일자로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화이자업존으로 법인이 분리됐다. 글로벌 화이자제약이 지난 1월 기존 혁신사업부와 주력사업부로 이뤄졌던 기업구조를 바이오팜 사업부와 업존,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로 개편함에 따라 한국화이자도 이에 맞춰 법인 분리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화이자는 특허가 만료되지 않은 화학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혁신신약을, 화이자업존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표적항암제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의 약물 내성을 일으키는 새로운 유전자를 찾았다. 가톨릭혈액병원 김동욱 교수(혈액내과), 울산과학기술원 김홍태·명경재 교수(생명과학과),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이주용 교수로 구성된 국내 공동 연구팀은 글리벡 내성을 조절하는 '지씨에이(Grancalcin, GCA)' 유전자를 발견했다. 이어 TRAF6-ULK1 의존성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하는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찾아 백혈병 동물(쥐) 모델을 통해 규명했다.국내에 2001년 도입된 글리벡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혈액병원(혈액병원장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이 백혈병 등 혈액질환 환자를 체계적으로 치료하는 하나의 통합 진료 네트워크를 국내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가동한다.서울 소재 3대 가톨릭대 부속병원인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혈액질환 전문 의료진 25명이 3개 부속병원의 혈액질환 환자를 통합 진료한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270병상, 여의도성모병원 34병상이 운영되고 있으며, 1일 은평성모병원 개원으로 38병상이 추가돼 총 340여 병상이 통합 가동된다.각 부속병원에 혈액병원 병동과 관련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자사의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신약 슈펙트가 중국 임상 3상을 개시, 본격적인 환자 모집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슈펙트가 중국 내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한 최종 임상시험에 돌입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의 거점인 중국을 시작으로 슈펙트의 세계화 플랜이 가동될 전망이다.이번 임상 3상은 북경대 인민병원 Qian Jiang 교수가 총 임상 연구 책임자를 맡게 되며, 24개 중국 대형 의료 기관에서 총 238명(슈펙트 시험군 119명, 글리벡 대조군 119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의 백혈병 신약 슈펙트가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일양약품은 최근 열린 미국혈액학회(ASH)에서 계명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가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슈펙트의 임상 3상 48개월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 추적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48개월 장기 추적결과는ACSA (Asia CML Study Alliance) 회의에서도 구연으로 발표됐다.임상 결과에 따르면 최소 48개월까지 라도티닙 300mg을 1일 2회 요법으로 치료 받은 환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은 국내에서 매년 약 120~130명이 새롭게 진단되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진행이 느리고 재발과 관해가 반복되는 림프구성 혈액암이다. 더욱이 환자의 약 50%가 3년 내 재발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전체 생존율은 10-19개월로 예후가 좋지 않다. 과거에는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이었지만 임브루비카(성분 이브루티닙)의 허가로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왔고 최근 급여등재로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정철원 교수를 만나 만성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최근 자사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라도티닙)의 중국 임상 3상 연구자 미팅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곧 개시될 슈펙트의 중국 3상 임상시험의 진행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성공적인 임상시험을 위해 임상시험 참여기관 및 연구자를 상대로 교육과 함께 한-중 연구잘의 토론이 진행됐다. 일양약품은 이번 미팅을 통해 한국 CML 치료제 현황과 슈펙트 임상 2상, 3상 결과 발표, 중국 3상 임상시험에 있어 데이터 모니터링의 주의할 점 등을 교육했다. 특히 중국 연구진과 관계자들
이쯤되면 정부와 노바티스가 뭔가 특별한(?) 관계가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 정도다. 최근 다시 회자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이야기다.첫 번째 글리벡에 대한 논란은 지난해 행정처분 결과로 거슬러 올라간다. 노바티스는 지난 수년간 글리벡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해오다 검찰에 적발됐다.법령에 따라 복지부는 글리벡을 급여정지하는 게 마땅했으나 환자 안전을 이유로 지난해 과징금 부과로 대신했다.이 같은 결정이 나오자 다수 시민단체는 정부가 거대 다국적 제약사의 뒤를 봐준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상
중국 의약품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국내 제약사의 중국 시장 진출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사들은 기술이전이나 공장 설립 등 현지화 전략과 함께 현지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 시장의 높은 문턱을 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의약품 시장은 2015년 기준 약 190조원을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 연간 7%씩 성장하며 2020년에는 230조 6600억원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 근거는 임상최근 국내 제약업계는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