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3상 진행사항 및 향후 계획 논의..."성공적 출시 기대"

일양약품은 최근 자사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신약 슈펙트의 중국 내 임상시험 연구자 미팅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최근 자사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라도티닙)의 중국 임상 3상 연구자 미팅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곧 개시될 슈펙트의 중국 3상 임상시험의 진행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성공적인 임상시험을 위해 임상시험 참여기관 및 연구자를 상대로 교육과 함께 한-중 연구잘의 토론이 진행됐다. 

일양약품은 이번 미팅을 통해 한국 CML 치료제 현황과 슈펙트 임상 2상, 3상 결과 발표, 중국 3상 임상시험에 있어 데이터 모니터링의 주의할 점 등을 교육했다. 

특히 중국 연구진과 관계자들은 슈펙트가 타 약물에 비해 비가역적인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견되지 않았고, 이상반응 발생 시 약물용량 조절로 쉽게 조절되는 점, 치료적 관해(Treatment-Free Remission)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에 호응과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3월 중국 보건당국(CFDA)으로부터 임상 3상 승인(IND)을 받은 슈펙트는 일양약품과 중국 양주일양제약 그리고 세계적인 CRO 선두 업체인 IQVIA의 주관 아래 북경대 인민병원을 메인으로 총 25개 중국 대형 의료 기관에서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일양약품은 "중국은 매년 1만 2천명 이상의 백혈병 신규환자 발생과 고가로 처방되는 다국적사의 백혈병 치료제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많은 상황"이라며 "슈펙트는 백혈병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경쟁적인 약가와 중국 진출 후 굳건히 쌓아 온 입지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중국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