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지난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19년 3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2014년 처음 시행한 후 2017년부터 격년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중환자실의 균형적이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다. 평가항목은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의 구조영역과 진료부분의 과정 및 결과영역의 3개 유형을 포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강릉아산병원(원장 하현권)이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진행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관상동맥이란 심장 주위를 감싸고 있으며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 동맥이다.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질환 사망원인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허혈성 심질환'의 치료방법으로써,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힌 경우 다른 혈관으로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고난이도 수술이다.이번 6차 적정성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허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 10곳 중 9곳이 적정성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관상동맥우회술 6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적정성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종합병원 이상 81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 중 종합점수가 산출된 기관은 74개소이다.평가결과,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는 3619건으로 5차 평가 대비 11건 감소했다.관상동맥우회술 후 환자의 장기 생존을 돕고 장기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적정성 평가의 효용가치 및 위상을 높이고자 오는 9월 13일까지 2021년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에 참여할 연구과제를 공모한다.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이란 임상 진료정보가 포함된 적정성 평가정보와 요양급여비용 청구자료 및 현황 신고자료 등 공공 데이터를 융합한 연구를 통해 평가에 대한 제언과 방향성을 도출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심평원과 보건의료전문가의 공동연구 사업이다.의학적 연구가 가능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올해는 기존 공모대상 평가항목의 공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좌주간부질환에 관상동맥우회술(CABG)이 오랫동안 표준 치료로 자리매김했지만 몇 년간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에 대한 근거가 쌓여 전 세계 흉부외과·심장내과 전문가들은 뜨거운 논쟁을 펼쳐왔다.특히 미국 마운트사이나이병원 Gregg Stone 교수팀(심장내과)이 작년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EXCEL 5년 연구 결과를 발표했지만, EXCEL 위원회에 속한 영국 옥스퍼드대 David Taggart 교수(흉부외과)가 데이터 누락 이의를 제기해 논란을 일으켰고,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뜨거운 논쟁들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좌주간부질환, 항응고 요법, 심혈관질환 1차 예방에 관한 새로운 의학적 근거가 제시되면서 의료계 현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본지는 '심혈관질환 3대 디베이트'를 3회에 걸쳐 보도한다. 좌주간부질환에 관상동맥우회술(CABG) vs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뇌졸중 예방에 좌심방이 폐색술(LAAO) vs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 75세 이상 고령자의 심혈관질환 1차 예방에 스타틴 요법 논란에 관해 핵심을 짚어본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심혈관질환이 없는 75세 이상 고령자가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 스타틴을 복용하면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약물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질환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미리' 복용하는 '1차 스타틴 요법'로 권고된다. 특히 65세 미만 인구에서 심혈관 사건 발생을 예방하는 데 스타틴이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연, 운동, 식이요법 등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1차 스타틴 요법을 병행하면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그러나
[메디칼업버저 정윤식 기자]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가 개원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고난도 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가 최근 퇴원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A(76세, 남) 환자는 호흡곤란 전신부종 전해질 수치 이상의 증상을 보였으며 검사 끝에 확장성 심근병증, 심실세동, 만성신부전, 관상동맥폐쇄질환 등을 진단 받았다.심장혈관센터 송승준 교수는 이 중 관상동맥폐쇄질환에 대해 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했다. 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은 수술에 사용할 자가혈관을 떼어낸 후, 심장이 뛰는 상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요양병원 2주기 2차 적정성평가를 비롯해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6개 항목의 평가 대상기간이 일괄 연기된다.의료기관이 적정성평가에 매달려 자칫 코로나19(COVID-19) 대응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함과 동시에 감염병 확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관련 적정성 평가 대상기간변경'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일선 의료기관에 안내했다.우선, 올해 상반기로 예정됐던 2주기 2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가 10월로 연기됐다.특히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전 세계적으로 좌주간부질환(left main coronary disease)에 수술 혹은 스텐트 치료를 선택하는 데 뜨거운 논란이 이어졌지만 최근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스텐트 치료의 효과성을 입증했다.서울아산병원 박승정·박덕우·안정민 교수팀(심장내과)은 스텐트 치료인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와 수술 치료인 관상동맥우회술(CABG)의 논란에 10년 장기간 추적관찰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PCI와 CABG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밝혀졌다. 따라서 고위험군에 스텐트 치료의 효과가 입증됐다. 박덕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제1형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혈당관리의 중요성에 다시 한 번 무게가 실렸다.DCCT/EDIC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제1형 당뇨병 환자를 약 30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당화혈색소가 높을수록 심혈관질환이 처음 발생하거나 재발할 위험이 커졌다.DCCT 연구는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혈당관리의 합병증 예방 효과를 평가한 연구다. 이후 EDIC 연구로 연계돼 DCCT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대혈관 또는 미세혈관 합병증 위험을 장기적으로 추적관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재발에 대한 불안감이 높지만, 많은 환자가 재발 예방을 위한 관리전략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한규록)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재발 예방 관련 인식을 높이고자 교육용 책자를 개발하는 등 대국민 인식개선 사업에 팔을 걷었다.건국대 충주병원 최웅길 교수(심장혈관내과)는 9~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동계학술대회(KSIC 2020)'에서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0일에 발표했다.이번 설문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최근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신년 시무식을 개최했다.이날 시무식에는 이영구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해 목표와 비전을 외치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특히, 지난해 9월 신관 건립을 통해 대림삼거리 일대를 한림메디컬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은 만큼, 2020년에는 본격적인 조성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게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의 다짐이다.이 병원장은 "로봇원격수술 등 세계 최고의 국제특성화병원으로 나아가는 원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심장재활은 다수의 연구를 통해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를 입증했지만, 환자와 정부는 물론 의사도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국내에서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미국 메이오클리닉 Randal J. Thomas 교수는 "심장재활은 심장질환 환자를 위한 뛰어난 치료법이지만 이에 관한 인식이 매우 낮아 심장내과에서 비밀처럼 숨겨져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내외 전문가들은 심장질환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추면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심장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심장재활은 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가 심혈관 분야의 세계적 학술대회인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9)의 'Late Breaking Science(LBS)' 세션에 이름을 올리며 그 내용에 관심이 모인다.16~18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AHA 2019의 LBS 세션에는 학계가 가장 주목하는 총 26편의 최신 임상 연구 결과가 베일을 벗는다.학술대회 첫날에는 서울아산병원 강덕현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의 'RECOVERY' 연구 결과가 공개되며,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NHLBI)가 1억 달러를 지원한 'ISCHE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28일 NEJM에 발표된 연구에서 좌주간지 관상동맥질환(left main coronary artery disease)을 치료하는 두 가지 수술법은 사망,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 발생률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좌주간지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상당한 심근 부분이 위험에 노출돼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환자는 단독 약물치료보다 두 가지 수술법으로 혈관 재생술해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다.좌주간지 관상동맥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수술법은 크게 '약물방출스텐트(DES)을 사용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약 10년 동안 국내 당뇨병 성인 환자의 당뇨병성 망막병증 또는 심부전 등 합병증 유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당뇨병학회가 2006~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 3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에서 성별에 관계없이 망막병증, 심부전 유병률이 상승했고 신증과 말초동맥질환도 오름세를 보였다.학회는 국내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추이를 분석한 팩트시트를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19)'에서 10일 배포했다.신경병증 '감소'…망막병증·신증 '증가'당뇨병 환자의 미세혈관 합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주요 국내 연구를 따르면 한국인에서 항혈전제 신약인 티카그렐러가 기존 치료제인 클로피도그렐보다 출혈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장근육이 괴사되어 버리는 급성심근경색은 스텐트를 삽입해 뚫어주거나 다른 혈관을 이어주는 관상동맥우회술로 치료한다. 치료 후에는 혈관이 다시 막히지 않도록 반드시 항혈전제를 복용해야 한다.최근 개발된 티카그렐러는 미국, 유럽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이 입증됐지만, 국내에서는 동일한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흉부외과(과장 이재훈 교수)는 대동맥질환 등 고난이도 수술에 대한 최고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개심술 1500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흉부외과는 개심술을 시행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로 누적 개심술 1500례를 돌파했으며, 그중 관상동맥우회술 771례, 판막수술 422례, 대동맥수술(스텐트그래프트 포함) 410례, 선천성심장수술 146례가 포함돼 있고, 난이도가 높은 수술의 사망률이 1% 미만을 기록했다.흉부외과 이재훈 교수는 “개심수술 1500례를 돌파한 것은 흉부외과와 심장내
[파리=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혈관재생술(revascularization)을 받았던 안정형 관상동맥질환 동반 심방세동 환자의 최적 항혈전치료로 리바록사반 단독요법에 무게가 실렸다.일본인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 임상연구인 AFIRE 결과에 따르면, 혈관재생술 시행 1년 후 리바록사반만 복용한 환자군은 리바록사반과 항혈소판제 병용요법을 진행한 환자군과 비교해 출혈 위험이 낮았고 효과는 비열등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가이드라인에서 혈관재생술 시행 1년 후 항응고제 단독요법을 권고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항응고제와 항혈소판제 병용요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