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활동과 급성 심정지 위험의 연관성’ 연구 성과 인정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진무년 교수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진무년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진무년 교수(순환기내과)가 대한부정맥학회 정기총회에서 2022년 대한부정맥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진 교수는 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한 ‘일반인 신체 활동과 급성 심정지 위험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및 세계보건기구 가이드라인이 권장하는 최소 운동량의 3분의 2 수준의 신체 활동을 실행한 참가자는 신체 활동을 하지 않은 참가자에 비해 급성 심정지 위험이 낮아졌다. 또한 최소 권장 운동량의 5배 이상을 운동했을 시에도 급성 심정지 위험은 높아지지 않았다.

진 교수는 “환자의 위험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ICD라고 불리는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적절한 운동관리”라며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너무 과한 운동이 급성 심정지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운동을 주저하게 되는 큰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장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적절한 신체활동을 제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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