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재단직영 간납사를 제한을 위한 법제화에 나선다. 의료기기산업협회 유통구조개선TF(이하 유통구조개선TF)는 7일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계획을 전했다. 간납사란, 간접납품업체의 약자다. 현행 제도상 정의된 것은 없지만 병원이 실거래가 상한제를 청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통업체와 병원 사이에서 세금계산서를 처리하는 업체를 설립하고, 모든 납품은 이 업체를 통하게 해 할인 금액과 고시가에 대한 차액을 나누고 있다. 이에 TFT은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21대 국회가 새롭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 확진자를 분석한 초기 보고서에서 기저 질환으로 당뇨병이 가장 많았던 가운데,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학회는 30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제11대 이사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적 보건 이슈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앞서 Lancet 1월 24일 온라인판에는 지난해 12월 최초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부터 1월 2일까지의 확진자 41명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지향하는 것은 당뇨병 극복이다. 당뇨병 극복은 의사 또는 환자 등 개개인의 힘만으로 어렵다. 사회 전체가 변해야 한다."올해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대한당뇨병학회 윤건호 신임 이사장(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 오름세를 보이는 당뇨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 전체가 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를 실현하고자 학회부터 변하겠다며 임기인 2021년까지 활동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윤 이사장은 30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대한당뇨병학회 제11대 이사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LDL-C는 낮을수록 좋으며, 스타틴만으로는 목표수치에 도달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 대표적인 치료제가 PCSK9억제제다."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 치료제인 PCSK9억제제인 레파타(성분명 에볼루쿠맙)가 지난 1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아 초고위험군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높아졌다.암젠코리아는 22일 레파타의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적응증의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삼성서울병원 권현철 교수(순환기내과)는 'PCSK9억제제를 활용한 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 HL036이 임상 3상에서 설정한 2개의 1차 종료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양사는 각막 전반에 대한 손상개선 지표인 TCSS에서 유의성 있는 효과를 확인한 만큼 상업화 성공에 자신감을 표했다. 양사는 21일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HL036 임상 3상(VELOS-2) Topline 결과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 3상은 미국 안과 전문 CRO Ora를 통해 미국 전역 12개 임상기관에서 진행됐다. 637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962년 개원한 김안과병원이 오는 2022년이면 개원 60주년을 맞는다.올해 신임 병원장으로 취임한 장재우 병원장은 지난 60년간 안과진료의 기본을 지켜온 김안과병원의 진료 및 병원 행정 전체 시스템을 바닥부터 재정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장 병원장은 16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안과병원은 전문병원으로서 안과 진료의 정도를 벗어남 없이 교과서에 충실한 진료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문병원이지만 대학병원 못지않게 SCI급 논문을 매년 30편 이상 발표하고 있으며, 전공의와 전임의 교육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전공의에 대한 폭력사건이 아직도 만연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할 수 있는 피해자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전공의 폭행 피해자 편에 설 것이라고 언급했다.대전협은 정부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로부터 보고받은 전공의 폭행 사례와는 달리 실제 대전협이 자체 조사한 폭행 사건의 사례가 3배가량 많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출한 '전공의 폭행 사건 피해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만성편두통 환자에서도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지만 기존 편두통 예방 치료에 실패한 난치성 환자에 새로운 치료옵션이 생긴 것에 의의가 있다."신촌세브란스병원 주민경 교수(신경과·대한두통학회 부회장)는 12일 릴리 편두통 예방치료제 앰겔러티(성분 갈카네주맙)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주 교수에 따르면, 편두통은 전세계 질병 중 장애정도가 2번째로 높은 뇌 질환이다. 특히 생산연령대인 15~49세에서는 질병부담 1위로 관리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가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성분 데노수맙)에 이어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의 이중효과를 가진 골형성제제 '이베니티프리필드시린지(성분 로모소주맙)'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이베니티는 골형성을 저해하는 단백질인 스클레로스틴(Sclerostin)을 표적으로 하는 인간화 단클론항체 치료제로, 해당 단백질을 억제해 골형성에 관여하는 조골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골흡수를 촉진하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감소시킨다.4일 이베니티 출시 기자간담회 연자로 나선 강동경희대병원 정호연 교수(내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창립 40주년을 맞는 대한가정의학회가 미래 지역의료 해결 역군인 일차의료인 교육 및 수련, 외래 기능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대한가정의학회는 지난 1일 제15대 최환석 이사장를 비롯한 집행부가 출범했다. 2일 가정의학회는 최 이사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최 이사장(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은 2년 전 제15대 이사장 직선제 선거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당선됐다.최 이사장은 선거 당시 환자와 가족 중심의 전인적 진료,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일차의료의 리더, 양질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통일보건의료학회가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과 함께 29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생명을 살리는 소통, 남북 보건의료 용어 통일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통일보건의료학회 제2대 이사장인 김신곤 고려대 의대 교수(안암병원 내분비내과)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통일보건의료학회가 한반도 건강공동체 구축으로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이사장은 통일 이슈는 보건의료계 각 직역단체 간 이해상충을 넘어 공통의 비전인 생명을 살리는 역할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의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의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가 내년 2분기 미국에 출시된다. SK바이오팜은 이번 FDA 허가는 국내 제약사가 후보물질 발굴부터 시판허가까지 기술수출 없이 독자적으로 진행한 첫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을 포함한 유럽, 아시아 시장 상업화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향후 계획도 전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26일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엑스코프리 시판허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엑스코프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내년부터 응급의학과 등 12개 진료과에서 51명의 입원전담전문의를 채용한다는 발표가 파장을 낳고 있다. 대학병원에서 조차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입원전담전문의제도의 롤모델을 만들 것이란 희망적인 얘기도 있지만, 지역 격차를 벌이란 우려도 있다.서울대병원이 입원전담전문의 51명 채용이라는 공격적인 카드를 꺼내든 것은 여러 이유가 혼재돼 있는 듯하다. 우선 전공의특별법으로 인한 인력 공백을 입원전담전문의라는 카드로 해결하겠다는 것.특히 외과 영역에서 전공의들의 인력이 빠져나가면서 교수와 전임의들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내년부터 입원전담전문의 채용을 대폭 확대해, 병동의 전공의 진료를 전문의 진료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서울대병원에는 내과 등을 포함한 5개 진료과 11명의 입원전담전문의가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내년 1월부터 입원의학센터를 설치하고 응급의학과 등 12개 진료과 51명으로 입원전담전문의를 확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25일 서울대병원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전체 병상의 70%까지 단계적 확대 병원 김동기 진료운영실장(내과)은 내년부터 전체 병상의 70%까지 입원전담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개원가 사이의 직역 갈등이 번지고 있다. 정형외과 개원가에서 정형외과 분야 진료 영역을 신경외과가 침범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신경외과 개원가는 공식적인 논의 제안이 오면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다만, 정형외과의 주장은 '가십거리'에 불과하다는 게 신경외과의 입장이다. 신경외과서 정형외과 진료 횡행...학회와 공동대응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의사회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는 이 같은 문제가 불거졌다.정형외과의사회 이태연 회장은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스닥 상장에서 두 번의 고배를 마셨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이정규, 이하 브릿지바이오)가 연내 코스닥에 상장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만큼 코스닥 시장 입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브릿지바이오는 22일 콘래드호텔에서 IPO(기업공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는 "우리는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 확보, 신속하고 효율적인 글로벌 임상개발이 핵심 역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툴리눔톡신 선택을 놓고 의사와 환자의 기준이 엇갈렸다. 환자는 보툴리눔톡신을 선택할 때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제품'을 중요 요인으로 생각하는 반면, 의사들은 '가격'으로 나타났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이하 대피모)는 21일 더플라자호텔에서 '보톡스 바로알기, 걱정제로 캠페인'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대피모가 회원 434명,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56.8%는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보툴리눔톡신 선택기준으로 부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맞춤의료'가 의료계 대세로 떠오르자, 의료기기 업계도 환자 맞춤형 의료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로슈진단은 20일 롯데호텔에서 데이터통합정보플랫폼 '네비파이 튜머보드'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의료진이 환자 진료의 효율성을 높여 지원하는 디지털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이다. 환자 데이터를 하나의 대시보드에 통합시켜 다학제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의료진이 최적의 방법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조니 제 대표는 "맞춤의료는 검사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유럽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삼성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등 일찌감치 바이오시밀러를 들고 유럽 시장을 노크했던 국내 기업들의 성공 조짐을 보이자, 유럽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 유럽서 경쟁력 입증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진출의 결과를 실적으로 입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유럽에 진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이 올 3분기 누적 5억 4240만달러(약 650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작년 연간 실적에 근접했다. 특히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종양내과학회가 추진하는 암진단·치료법개발사업단(K-MASTER)와 암 정밀의료 네트워킹그룹(K-PMNG)이 우리나라 정밀의학을 앞당길 수 있을까?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이 일반화 되면서 환자의 유전자 이상을 발견하는 사례가 많아졌다.하지만 치료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밀의료의 시대라고 하지만 임상에서는 '그림의 떡'인 셈이다. 20일 종양내과학회가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다뤄졌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지현 교수(혈액종양내과)는 2019년부터 전체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