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가 진료를 받은 후 국가가 비용을 대신 지급해주고 돌려받는 제도인 ‘응급의료비 대지급제도’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1일 최근 5년간 응급의료비 대지급제도 운영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1995년 도입된 응급의료비 대지급제도는 도입 초기 국민에게 인지도가 낮아 이용률이 저조했지만, 2010년부터 적극적인 홍보가 이뤄지면서 이용건수와 이용금액 모두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2011년 응급의료비 대지급제도 이용 건수는 5170건에서 201
공공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의대·병원 설립법안이 추가로 나왔다. 이번엔 야당발이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공립공공의료전담 의과대학 및 국공립공공의료전담 의과대학병원의 설치·운영 등에 관한 법률안'을 동료의원 10인의 동의를 받아, 국회에 제출했다.제정안은 국공립공공의료전담 의대와 국공립공공의료전담 의과대학병원을 설립해, 의료취약분야·계층·지역 등의 공공보건의료를 전담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전
정기예방접종의 대상에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포함시키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유아 장염 예방접종 지원법’을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은 "2014년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총 8676명으로, 이 중 90% 이상이 10세 미만의 어린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영유아에 대해 반드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현행 법령은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정기예방접종의 대상에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포함하지
9월 28일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분주하다. 이 법의 해당되는 대학병원, 사립대병원, 학교법인 등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두고 머리를 맞대고 있다. 또 한껏 규제가 엄격해진 제약회사는 마케팅 방향을 잡지 못해 안절부절하는 모양새다. 개원의나 중소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은 비교적 김영란법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마음을 놓고 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개원의들이 주의해야 할 김영란법은 무엇인지 정리했다. Q. 김영란법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공직자, 대학교수, 언론인 등이 동일인으로부터 직무 관련 여부에 관계없이
환자 인권유린과 노동착취와 직원 부당해고 의혹을 받고 있는 용인정신병원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조만간 현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전국 정신병원 10곳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6일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관계자는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이는 국회 지적사항에 따른 후속조치다.국회는 지난달 있었던 복지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국내 3대 정신병원 중 하나인 용인정신병원에서 심각한 인권유린과 노동착취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정의당 윤소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에 김상훈 의원이 내정됐다.30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박인숙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복지위 여당 간사로 재선의 김상훈(재선·대구 서구)를 선임키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김상훈 의원은 오랜 생활 공직에 몸담아 온 정무 전문가이자 경제 전문가. 대구광역시에서 경제산업국 국장, 기업지원본부 본부장, 경제통상국 국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19대 국회에서 대구 서구 지역구 의원으로 여의도 입성,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19대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보건복지위
오는 8월부터 거짓이나 기타 부당한 방법으로 약가 결정에 영향을 주어 건강보험재정에 손실을 야기한 제약사에 손해배상 책임이 주어진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마련, 14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의 후속조치. 개정 건보법은 금년 8월 4일부터 시행된다.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은 제약사에 대한 손실액 징수 규정이다. 앞서 국회는 약제나 치료재료 급여화, 급여비용 산정과정에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19대 국회의 ‘마지막 미션’으로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과 ‘종합병원 병상기준 상향법’이 주어졌다.은 11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19대 국회 마지막 입법과제,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및 종합병원 병상기준 상향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보건의료노조는 이 두 법안이 보건복지부 의료전달체계개선협의체의 구체적 성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결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가 제안하는 의료관련법 2개는 현재 보건복지부 의료전달체계개선협의체가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데 있어
전국보건의료노조가 정부의 제1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은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졸속계획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11일 성명을 통해 기본계획은 공공보건의료의 취지를 훼손하는 부실계획이라고 지적했다.복지부가 기본계획은 국내 공공보건의료와 관련해 처음 수립되는 중기계획이라고 의미를 부였지만, 공공보건의료를 정상화·활성화하기 위한 기본은 빠져있다는 게 보건의료노조 측의 주장이다.보건의료노조는 “국내 공공의료기관은 병상수 기준 9.6%, 기관수 기준 5.6%에 불과할 정도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고충민원 처리실태 분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상을 수상했다.건보공단은 국민권익위에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 24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고충민원 처리실태 조사’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국민권인위원회위원장상을 수상했다.건보공단 고객지원실 관계자는 “그동안 건보공단은 고충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고객의 소리(VOC) 시스템의 국제 인증, 기관장의 관심 및 지원 등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 불편·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건보
다나의원 사태가 벌어진 지 3개월도 안 된 상황에 1회용 주사기 재사용 사례가 발생하자 환자단체가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뒤늦은 감이 있지만 보건당국의 신속한 감염 피해자 확인 및 재발방지 방안 발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다나의원 사태의 후속조치 시 발생한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보건당국은 정면 돌파를 통한 제대로 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환자단체는 1회용 주사기 재사용에 따른 집단감염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공익제보 활
정부가 사무장병원 근절책의 하나로 의료기관 개설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그 후속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의료인만이 허가된 면허범위 안에서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으나, 특별법 비영리법인은 예외로, 법령에서 정한 조합설립 조건만 갖추면 누구나 의료생협을 설립할 수 있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이 같은 '예외규정'이 의료생협의 난립과 의료생협을 빙자한 사무장병원 개설 통로로 악용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해왔다. 보건복지부 정영훈 의료기관정책과장은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병문안 개선 운동에 지방자치단체와 권역별 선도병원들이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진흥 고양시 제1부시장, 강중구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장,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하는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경기도·고양시 간의 MOU가 체결했다.이번 복지부·지자체와 권역별 선도병원 간 MOU 체결은 병문안 문화 개선 선도 병원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알려 병문안 자제를 위한 사회적
내년부터 간암 검진주기가 6개월로 단축되며, 자궁경부암 검진 시작연령이 20세로 하향 조정된다. 어린이 예방접종 항목에 자궁경부암이 추가되며, 한약제제 건강보험 적용도 확대돼, 연조제와 정제도 급여대상에 포함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2016년 주요 제도 변경사항'을 정리, 공개했다.▲국가암검진 검진주기 및 연령 조정=정부는 개정된 암 검진 권고안에 따라, 내년부터 암검진의 검진주기 및 연령을 조정할 계획이다.이번 검진주기 및 연령 조정은 간암 및 자궁경부암 검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일단 간암은 암의 발전 속도가 빠른점을 고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유엔이 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을 맞아 12월 9일 발족한 '공공기관 청렴옴부즈만 협의회' 출범식에서 식약처 차재명 옴부즈만이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4개 부문의 18개 기관에서 활동중인 옴부즈만으로 구성된 협의체로서 상호간 교류·협력을 통해 청렴옴부즈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식약처는 허가 심사 업무 등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참여형 부패예방 시스템인 옴부즈만 제도를 2010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현재 옴부즈
호스피스·완화의료 지원과 연명의료 중단 결정에 관한 법제화 작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국내 첫 호스피스 병원, '갈바리 의원'이 문을 연지 꼭 50년만의 일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8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과 김재원 의원이 각각 발의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한 법률안'과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이용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안' 을 심사, 의결했다.법안의 핵심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지원과 연명의료 중단의 법적 근거 마련에 있다.복지위는 이날 논의과정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개설 희망 센터를 공모한다.'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에서 추천하는 시설,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그룹홈 등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사업을 2년 이상 수행한 센터에서 지원할 수 있다. 공부방 설치를 위한 46m²(14평) 이상의 공간을 별도 제공해야 하고, 향후 5년간 이전 계획이 없어야 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 실사를 거쳐 봉사단 운영위원회의에서 최종 선정하며, 해당 센터는 공단
국회가 동네의원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시동을 걸었지만, 정부가 난색을 표해 법 제정에 난항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원급 의료기관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상정,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법안은 1차 의료가 우리나라 의료체계와 지역사회에 정착, 확산될 수 있도록 한시적 특별법을 제정,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동네의원을 지원, 육성하도록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일차보건의료모형개발 ▲의료전달체계 개선 및 병의원 협력진료 개선 ▲동네
한의약 유망기술 개발 및 관련산업 진흥을 지원할 정부 주도 특수법인이 설립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발기인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약진흥재단 창립이사회를 개최하고, 고경석 한서대 교수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초대 원장은 신흥묵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장이 맡았다.이번에 출범하는 한약진흥재단은 한의약육성법 제13조에 따라 설립되는 특수법인으로, 복지부내 유일한의약분야 공공기관으로서 유망한 한의약기술을 적극 개발·지원해 기업과 일선 한방의료기관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또 국민들이 한약을 믿고
김용익 의원이 보건의료체계 재정립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국가 지원 강화로 동네의원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병원 인력확충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제안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원급 의료기관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과 '보건의료인력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동네의원 지원 국가 책무...의뢰-회송제도 등 의료전달체계 개선 의원급 의료기관 지원 특별법의 핵심은 동네의원에 대한 국가지원 강화다.일단 1차 의료기관 지원과 의료전달체계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