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의 진료기록 요구권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지난해 의료계 안팎을 떠들석하게 했던 '수술방 압수수색 사건'을 계기로, 과도한 수사권 개입을 방지하고 환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후속입법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과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각각 2일 국회에 제출했다.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은 수사기관의 자료요청 권한을 명시적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검찰과 경찰, 법원으로 하여금 수사·재판업무에 개인정보 확인이 필요한 경우라도 반
서울 각 구 의사회 정기총회 일정이 확정됐다. 올 해 각 구 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2014년도 결산 심의의 건, 2015년 예산 심의의 건과 더불어, 신임 구의사회장 선출이 이뤄진다.
대한의사협회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의 문제점을 본격 공론화하고 나선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5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를 주제로 제42차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의료정책포럼에는 박광재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의 문제점’, 이평수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대처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할 예정.지정토론자로는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 ▲도경현 대한영상의학회 방사
신창규 신임 대구의료원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업무에 들어갔다.신 의료원장은 "중대한 시기에 오게 된 만큼 책임이 막중하다. 대구시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대구의료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특히 "대구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미션과 비전, 전략을 세워 시민과 직원 모두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신 의료원장은 앞으로 3년 동안 대구의료원과 서부노인전문병원의 경영을 맡는다.신 신임 의료원장은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대구가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유보 선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시민단체는 물론이고 정치권에서도 '무책임한 뺑소니'라는 날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고, 2일에는 부과체계 개편 논의를 이끌었던 이규식 기획단장이 사퇴하는 등 파장이 커지는 양상이다. 앞서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자실을 방문해 "올해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안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문 장관은 "전반적인 방향과 형평성에 대해 제고하고 있는데 어느 계층에서는 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사회적 공감대 확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30일 의협회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병 이론교육 및 보호장구 착용 실습관련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의사와 간호사 60여명이 참석했다.의협 추무진 회장은 “작년 12월 1차 연수교육을 실시한 뒤, 이번에는 간협과 공동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많은 의료인들이 에볼라 바이러스병에 대해서 이해하고 안전장비 착용법 등을 숙지하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추 회장은 “에볼라 바이러스병과 관련하여 의료인의 안전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혹시 모를 비상상
울산광역시의사회 신임 회장에 변태섭 현 울산의사회 부회장이 당선됐다.울산광역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실시한 제9대 회장선거에 변태섭 후보가 단독 입후보, 무투표 당선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후보자가 1인인 경우 투표자이 않고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규정한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른 것이다.변 당선자는 1961년생으로 1986년 인재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병원에서 신경외과 전문의를 수료했으며, 이후 국군부산병원 신경외과장, 부산세강병원 신경외과장 등을 지낸 뒤 1997년 울산에서 한마음신경외과를 열었다.20
약사공론 홍대업 부장의 모친 배규연 여사가 1일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빈소는 서울시보라매병원 장례식장 2호실이며, 발인은 4일 오전 5시, 장지는 경북 성주 선영이다.연락 02-836-6900(장례식장)/ 010-2476-5925(상주)
의약분업이 도입된 지 올해로 꼭 15년이 됐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로 요약됐던 의약분업 당시의 구호대로, 이제 몸이 아프면 먼저 의사를 만나 진료와 처방을 받고 약국에 가서 약을 타는 일이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더이상 어색하지 않다. 그러나 의약분업을 둘러싼 의약계의 논쟁은 여전히 진행 형이다. 선택분업 도입 등 여러 주장들이 나오고 있지만, 논란의 핵심은 제도의 개혁이라기보다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의약분업 자체에 있다. 의약분업 이후 그야말로 격변이라고 할 만큼 의료환경이 달라졌지만, 그 누구도 이를 돌아보
[2014 서울 자영업자 업종지도]서울에 문을 연 동네의원 10곳 가운데 2곳 이상이, 개원 3년을 넘기지 못하고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원 2년을 못 넘기고 문을 닫은 곳도 20.6%, 1년을 못 채우고 폐업한 곳도 11.2%나 됐다.이는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2014 서울 자영업자 업종지도'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다. 업종지도는 의료기관과 음식점, 학원 등 생활과 밀접한 43개 자영업의 실태를 자치구별로 분석한 자료다.이에 따르면 서울시에 문을 열고 있는 동네의원의 숫자는 2012년 현재 7만 1000곳으로 집계됐다. 이
전공의 96.3%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안 발표에도 불구, 수련근무환경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거나 오히려 악화됐다는 평가를 내놨다.대체인력 확충 없이는 그 어떤 대안도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비판이다.경기도전공의협의회는 경기도 지역내 5개 단위 병원의 의국장 54명을 대상으로 '전공의 수련근무환경 및 전공의 인권법'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응답한 의국장 96.3%(52명/54명)은 지난해 7월 대통령령 시행 이후에도 수련근무환경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거나 악화되었다고
정부가 의료기관 홈페이지와 인터넷 카페·블로그, SNS, 소설커머스를 통한 의료광고 등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불법의료광고로 적발될 경우 행정·형사처벌을 받게 되므로 주의가 요망된다.29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2~3월 의료법상 사전심의대상 매체에 포함돼 있지 않은 의료광고들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단속대상 매체는 ▲버스·지하철 등 교통수단 내부 ▲의료기관 인터넷 홈페이지 ▲인터넷 카페· 블로그와 SNS ▲소셜커머스 등이다.보건복지부는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의료법 등 관계법령에 저촉
대한의사협회가 세계의사회(WMA) 이사국 선거에서 승리, 30년째 이사국에 재선되는 성과를 냈다.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열린 WMA 이사국 선거에서 최다표를 획득해 필리핀, 태국 등을 압도하며 이사석 사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더 WMA 이사국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우리나라가 속한 태평양 지역에 배정된 WMA 이사석은 모두 5석. 이 가운데 3석은 신고회원 5만명당 이사석 1석이 자동배정되는 규정에 따라 일본에 돌아갔고, 나머지 2석을 놓고 경선이 벌어졌다.경선결과 우리나라는 모두 3
경기도의사회 차기회장 선거가 현병기 현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운영위원과 한부현 경기도의사회 부회장간 2파전으로 확정됐다.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6~27일 양일간 경기도의사회장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현병기 후보와 한부현 후보가 공식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현병기 후보는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오산에서 안과의원을 운영 중인 개원의. 오산시의사회 총무이사를 거쳐 2005년~2010년 오산시의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한부현 후보는 연세의대 출신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경기지회 고문과 화성시의사회장, 경기도의사
대한의사협회가 규제 기요틴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비대위원장 선임을 둘러싼 문제가 새로운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의협을 구심점으로 해 투쟁의 동력을 모아나가기 위해서는 의협회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차기 의협회장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대의원회 임시총회에서 의협회장과 16개 시도의사회장이 참여하는 비대위 구성이 의결됐다"면서 "조속히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법원과 수사기관에 제공한 가입자 개인정보의 건수가 무려 81만 6632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정보 제공에 대한 별도의 동의·통보절차가 부재, 개인 건강정보가 무분별하게 제공·활용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건보공단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건보공단 본부와 6개 지역본부에서 법원과 검경에 제공한 개인정보가 ▲법원 13만 1201건 ▲검찰 24만 7915건 ▲경찰 43만 7516건 등 총 81만 6632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제공 자료
지난 임시총회에서 대의원회 혁신을 골자로 하는 정관개정안이 줄줄이 부결된데 대해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대한의원협회는 26일 성명을 내어 "대통합 혁신위원회에서 올라온 안건 중 대의원 직선제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안건을 부결시킨 대의원회 임시총회 결과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자신들의 대의원 수가 감소한다 해 집단적으로 참석을 거부한 의학회의 모습, 집행부 일원인 시도의사회장들이 집행부와 독립된 힘을 가져야 한다며 대의원 겸임금지와 이사회 참여를 거부하는 시도의사회의 모습, 안건 부결을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으
정부는 지난해 12월 28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민관합동회의를 열고 경제활성화를 방해하는 걸림돌로 지목된 규제들을 일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규제 기요틴(단두대)'의 추진이다. 여기에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과 미용기기 분류 신설, 비의료인 문신 허용 등 의료분야 과제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정부 발표 이후 의료계에는 반대여론이 들끓고 있다. 경제활성화에 눈이 먼 정부가 의료의 전문성을 훼손하고, 비의료인들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부추기는 '정상의 비정상화'를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규제 기요틴 무엇이 문제인가? 이번 기자좌담회에서는 규제 기요틴, 그 가운데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허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차기 의협회장 선거 레이스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이용민 전 의협 정책이사가 출마를 공식화면서 선거전의 막을 열었고, 다른 선거주자들의 출마선언도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용민 전 이사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바른 의료제도를 쟁취하고 각종 악법과 규제에서 벗어날 책임감 있는 대안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의협회장에 출사표를 던진다"고 선언했다.이 전 이사는 "원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의료수가의 정상화, 각종 불합리한 악법과 규제 등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한판승부를 준비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지도자들이 그나물에
차기 대한의사협회장을 뽑는 선거가 오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당선자는 선거마감 당일 공개된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 봄 진행될 제 39대 의협회장 선거 일정을 26일 확정, 공고했다. 선과위에 따르면 차기 의협회장 선거 공식후보자 등록은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후보자들을 선거 신청일 직후부터 공식 선거활동에 나설 수 있다. 후보자 정견발표회는 2월 23일 진행되며, 투표는 3월 18일 오전 8시부터 20일 18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우편투표 희망자는 사전신청을 통해 오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