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법사위는 최근 불가항력 분만사고 국가책임제와 착한사마리아인법을 제2소위로 회부한 가운데, 산부인과의사들이 분만 인프라 붕괴를 외면한 정부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3일 불가항력 분만사고 국가책임제를 골자로 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응급처치 형사처벌 면제가 내용인 착한사마리아인법을 제2소위로 회부했다.제2소위 회부는 분만사고 국가책임제의 경우 기획재정부와 예산 다툼이 있고, 착한사마리아인법은 기존 형벌체계의 예외가 발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 재택의료 발전을 선도할 대한재택의료학회가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립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대한재택의료학회 창립 준비위원회는 17일 고려대학교의료원 청담 고영캠퍼스 10층 대회의실에서 발기인 모임을 개최했다.창립이사회에서는 △정관 검토 △임원진 선임 △향후 활동 계획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박건우 고려대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전 대한치매학회 이사장)가 초대 이사장으로, 이건세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각각 선임됐다.이사회는 오는 4월 2일 서울 신라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173명의 의대생이 필수의료 실습프로그램을 수료했다.또, 정부는 올해 필수의료 실습 지원을 위한 예산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한 14억 8000만원 규모로 편성했다.보건복지부는 제2회 의대생 실습 지원사업 성과교류회를 1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했다.의대생 실습 지원은 필수의료 분야 중 인력양성이 어려운 특수분야에 관심이 있는 의대생 대상으로 수술 참관 등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의료현장에 참여해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원활한 실습 운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코로나19(COVID-19)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되기 전 도입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비대면 진료를 비롯한 국내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박 제2차관은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 약가정책에 대한 운영 방안도 설명했다.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9일 의료현안협의체 제2차회의에서 현재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비대면 진료 추진에 대한 원칙에 합의했다.양측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해 끝났어야 할 서울대병원장 임명이 늦어지면서 선출 방식에 대한 의견이 또 분분하다. 현재의 대통령실 지명 방식을 벗어나 병원에 근무하는 교수나 직원들이 직접 병원장을 뽑을 수 있도록 직선제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고, 일각에서는 직선제 방식은 병원 경영을 모르는 사람들의 목소리라는 주장도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장은 공석인 상태다. 이전 김연수 원장이 지난해 5월 임기를 마무리했어야 하지만, 후임 인선이 늦어지면서 해가 바뀐 지금까지 병원장 대행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대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 이후 대책 관련 명확한 투입재원 규모 부재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건보재정 지출 효율화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동전의 양면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특히 보건의료정책은 국민과 의료공급자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최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필수의료 확충에 열의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이 건강보험 지출 효율화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을 확대하는 국정과제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7일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 수립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은 2018년 발표됐던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대책 이후 간호인력 분야에서 두번째로 수립하는 대책이다.복지부는 정부의 간호인력정책을 전반적으로 재정립할 필요성이 있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1차 종합대책 이후 교육전담간호사 제도 확립, 간호사 의료기관 활동률 제고 등 안정적으로 간호인력을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일부 마련됐다.하지만, 여전히 간호사의 이직률이 높고, 중환자실 및 응급실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위원회 2023년 1차회의가 개최됐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3년 제1차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립위원회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을 포함해 정부위원 및 민간위원 등 총 24명이 참석했다.건립위원회는 국립중앙의료원 본원 및 중앙감염병병원, 중앙외상센터를 동시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신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자문·심의기구다.2023년 제1차 회의는 총사업비 확정 이후 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도 예산이 통과된 가운데, 정부가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 업체들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복지부는 지난해부터 12개 비의료기관이 참여해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시범사업을 진행하려면 근거 법령과 국회의 예산이 뒤따라 한다.하지만, 국회 일부 야당과 의료계는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가 의료영리화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면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초부터 그동안 물밑에 있던 의대정원 증원 논란이 다시 재점화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지난 9일 2023년도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을 보고하면서, 필수의료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의대정원 증원 논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복지부 실무부서 역시 조 장관의 취지를 살려 의대정원 증원을 위한 의정협의 추진을 위한 준비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진다.의대정원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은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020년 9월 4일 9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2023년 계묘년 새해, 약계는 코로나19(COVID-19) 위기 극복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임을 선언했다.약계는 3일 서울 서초구 약사회관에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약계 신년교례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 주관을 맡은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의약품 전반에 대해 국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의약품 개발 및 생산부터 수출, 유통 그리고 환자가 안전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의료계와 정부가 필수의료 확충에는 의견을 같이했지만, 의료인력 양성과 비대면 진료에 대해서는 미묘한 온도차이를 보였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이필수 의협 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지난해는 국가적 대형 재난재해가 발생했고, 의료계는 의료인 폭력문제를 비롯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법,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법 등 잘못된 시도가 끊이지 않았다고 진단했다.이 회장은 "제41대 집행부는 14만 의사회원들이 안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여파가 지속된 2022년 임인년의 해가 저물고 있는 가운데, 올 한 해는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공공필수의료 강화 정책 추진과 10.29 참사(이태원 참사)로 인한 응급의료 필요성이 부각된 해로 기록됐다.메디칼업저버는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 주요 보건의료 이슈를 정리해 봤다. 윤석열 정부 출범, 보장성 강화서 공공 필수의료 강화 기조 전환 5월 10일 윤석열 20대 대통령 정부가 들어서면서 보건의료 정책 기조가 보장성 강화에서 공공 필수의료 강화로 전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지원대책 및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이 발표된 가운데, 의료계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단편적이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특정 진료과목에만 집중된 방안이라는 부정적 평가다.이런 평가 속에서 보건의료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이번 대책안은 시작일 뿐, 앞으로 끊임없이 추가적인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박민수 제2차관은 22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필수의료 지원대책, 비대면 진료 법제화 추진 현황, 혁신 신약의 정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와 7일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했다.복지부와 의협, 병협은 그동안 5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 우선순위, 지역전달체계와 보상체계 개산방안, 필수의료 인력 확충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이번 회의는 그간의 실무협의와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안을 논의하고 검토하기 위해 개최됐다.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그동안 의료현장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수립했다"며 "협의체 검토를 거친 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2일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과 만나 보건의료정책 협조를 논의했다.특히 윤 회장에게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수술실 CCTV 설치 등 의료계와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이루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박민수 제2차관은 코로나19 대응에 협조해 준 병협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복지부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지난 9월부터 병원협회, 의사협회와 함께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논의결과를 바탕으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mg 등 19개 품목이 약가인상 첫 관문을 통과했다.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병원계, 제약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독감 유행에 대비해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mg에 대한 원활한 공급을 위한 약가인상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그 결과, 복지부는 지난 10월 18일 제약업계에 상한금액 조정 신청제도를 안내했으며, 관련 제약사 30여곳은 약가인상을 신청한 바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약업체로부터 신청자료를 접수받아 지난 17일 제1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약제 상한금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만나 코로나19 재유행과 동절기 백신접종 추진 의료계 협조 및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박 제2차관은 16일 의협을 방문하고 이필수 회장과 면담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제2차관 취임 이후 의협을 처음 방문하는 것으로, 의협과 보건의약단체 현안을 공유하고,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추진됐다.박민수 제2차관은 의협을 시작으로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약단체를 순차적으로 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제약업계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감기약에 대한 겨울철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약가 인상 등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3일 서울 시티타워에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감기약을 생산하는 6개 주요 제약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종근당, 한국존슨앤드존슨, 코오롱제약, 한미약품, 부광약품, 제뉴원사이언스 관계자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장병원 부회장이 참석했다.박민수 제2차관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감기약을 비롯한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 대응을 위해 '이태원사고수급본부'를 구성해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부상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의료와 심리지원, 장례지원을 실시한다.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을 부본부장으로 두고,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총괄대외협력반장,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을 장례지원반장으로 하는 6개 팀으로 구성한다.복지부는 사고수습본부 운영을 통해 1일 2회 이상 부상자 등 상황과 조치·지시사항을 보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