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54주년 맞아 환자 전주기적 케어 통항 암 질환 극복 의지 천명

교직원 대표가 비전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교직원 대표가 비전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개원 54주년을 맞은 연세암병원은 글로벌 암센터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연세암병원은 최근 병원 서암강담에서 개원 54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 이은직 연세의대 학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및 ‘윤송 조창석문화재단’ 조준연 이사장 등 원내외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원 54주년 기념식 및 우수 간호사 시상식, 비전 선포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반세기 전 국내 첫 암센터로 개원해 지금까지 연세암병원까지의 성장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암 환자 진료와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수 간호사를 격려하는 제1회 임의선·조창석·김병수 간호사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상은 연세암병원 초대 원장으로 병원 개원과 발전의 토대를 놓은 故임의선 원장의 공헌을 기리고, 국내 암 연구와 진료 향상을 위해 연세암병원에 큰 후원을 보낸 윤송 조창석문화재단의 초대 이사장인 故조창석 회장의 뜻을 기리는 한편, 연세암병원 전임 원장으로서 병원 발전과 국내 암학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의 기여를 기리기를 위해 만들어졌다. 

첫 수상자로 선정된 4명의 간호사에게는 상패와 부상 3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최진섭 연세암병원장은 병원 공식 비전을 선포했다. 

‘연세암병원은 끊임없는 첨단 암연구를 통해 최적의 진료를 시행하는 통합 암센터로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암환자의 전 생애를 보살피고, 암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로 암 질환의 진료와 연구 그리고 의료선교에 있어 가장 앞선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최진섭 연세암병원장은 “구성원들이 함께 만든 새로운 비전과 함께 연세암병원은 암 질환 진료와 연구에 있어 가장 앞선 진료 기관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암 환자의 전 생애를 살피며 최상의 의료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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