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고혈압 양호 의료기관이 2020년 6651개소에서 2021년 7007개소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고혈압(17차)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을 심평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했다.평가 대상은 2021년 7월~2022년 6월(1년) 외래 진료분에 대해 요양기관 2만 4508개소(814만명)이다.평가 결과가 양호한 의원은 7007개소(전차 대비 356개소↑, 전체 의원의 33.4%), 양호한 의원을 이용한 환자수는 411만명(전차 대비 34만명↑, 전체 의원 환자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건정심 회의를 앞두고 약사회와 보건의료노조의 건정심 참관을 두고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30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에 비대면 진료 시법사업 추진 보고안건이 상정될 예정으로, 대한약사회와 보건의료노조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약사회와 보건의료노조는 건정심 회의에 참관하겠다고 건정심 회의장에 진입하려고 했지만, 심평원 측 관계자들에 의해 저지 당한 상태이다.약사회는 약 배달 반대를, 보건의료노조는 의료민영화를 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센터가 13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심평원은 지난 2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3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KSQI(Korean Service Quality Index)란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전문 모니터 요원이 상담 전‧중‧후 3단계의 서비스 품질 영역을 평가해 91점 이상 획득한 콜센터를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한다.해당 조사에서 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치료제의 처방률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외래에서 효과적인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우리나라 천식의 19세 이상 유병률은 3.2%, 만성폐쇄성폐질환의 40세 이상 유병률은 12.7%, 65세 이상은 25.6%로 나이가 들수록 높게 나타났다. 2019년 만 15세 이상 인구 10만 명 당 천식 입원율은 65.0명으로 OECD 평균 34.2명에 비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5년간 불임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관련 진료비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지난 2018년~2022년 불임과 난임 시술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018년 22만 7922명이었던 불임 환자 수는 2022년 23만 8601명으로 4.7% 증가했으며, 난임 시술 환자 수는 2018년 12만 1038명에서 2022년 14만 458명으로 16.0% 증가했다.불임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5년간 96.5%(연평균 18.4%)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87.7%(연평균 17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초구의사회는 23일 나우리아트센터에서 2023 서초구의사회 방문진료 발대식을 개최했다.의사회는 지난 12일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록을 마치고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25곳 이상의 의원이 서초구 지역사회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은 고령화 속도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하지만, 의료시설 밖 의료행위가 어려운 만큼 기술적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심평원과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는 2019년 12월부터 일차의료방문수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호소화에 대해 의협 및 병협과 함께 합심해 심평원 위탁을 막은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지난 16일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됐다.최근 보건복지부 임혜성 필수의료총괄과장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한 보험법 개정안의 정무위 통과와 관련한 정부 입장을 전했다.정무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보험업법 개정안은 보험사가 실손보험 청구절차를 전문 중계기관에 위탁해 청구 과정을 전산화 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공공의료데이터 활용을 두고 민간 보험사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방침이지만,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공급자 단체는 쉽사리 믿지 못하는 눈초리다.특히 무상의료운동본부와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등 시민계는 “민간 보험사가 영리를 추구하려는 것은 불보듯 뻔한 그림”이라며 민간 보험사로의 개인정보 제공을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세미나실에서 건강보험자료 제공 가이드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개인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신임 원장이 앞으로의 업무 수행에 있어 “임상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의료계와의 소통은 유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건강보험 재정 건정성 이슈가 커지는 만큼 보험 재정의 합리적 지출을 위해 진료비 심사 등에 힘 쓰겠다는 방침인데, 이 과정에서 의료계의 참여를 보장하고 충분한 소통을 거치겠다는 설명이다.다만 전임 원장들과 특별한 차이점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일부 기자의 지적에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앞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며 다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심평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지원 대책은 결국 수가 불균형 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상당히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안인데, 이걸 어떻게 장기적으로 건강보험에 이로운 방향으로 풀어나가느냐가 제가 고민하는 지점입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신임 원장은 지난 16일 원주 본원에서 취임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소견을 밝혔다.현재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필수의료 지원 대책마련을 수행하려면 수가제 개선이 필요하고, 여기에는 건강보험에 이로운 방향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설명이다.이는 단기에 해결될 수 없어 장기적으로 접근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가 실손보험 청구 중계기관으로 보험개발원이 지정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보험개발원으로 축적된 청구자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넘어가 보험업계로 전달돼 국민들의 실손보험 가입 거절 및 보험금 지급 거절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제1법안소위원회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보험업법 개정안 철회를 주장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 의사회는 15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을 두고 시민사회가 “민간 보험사 배만 불리는 민영화 정책”이라고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국민의 개인 진료 내역이 민간 보험사에게 넘어갈 경우 상업적으로 이용될 수 있으며, 이는 나아가 중증 환자들에게 보험급을 미지급할 명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무상의료운동본부와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15일 국회 앞에서 실손 보험 청구 간소화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보험업계와 정부는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소액청구가 불편해 2~300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 2년간 이뤄진 비대면 진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지난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020년 2월~2022년 9월 말 비대면 진료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했다.이 중 가장 많은 비대면 진료가 이뤄진 과목은 내과로 1122만 1144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235만 272건(21%)은 서울에서, 265만 3953건(24%)은 경기에서 이뤄졌다.외과는 총 101만 6153건으로 서울 19만 8930건, 경기 20만 460건이었으며, 산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치료기기 등 새로운 종류의 의약품은 새로운 지원 체계에 담아야 혁신적인 제품이 지속 탄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1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차 포럼을 개최했다. 그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를 도입하며 디지털 치료제/치료기기 등의 허가심사 평가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에 올해 1,2호 디지털 치료기기가 등장했으며 불면증 치료제인 에임메드 솜즈와 웰트 WELT-I가 통합심사를 통해 국내 허가를 받았다.연세대 보건대학원 이상규 원장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은 지난 9일 지원 대회의실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 등 7개 기관과 ‘지역사회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해당 기관들은 지역사회 ESG 경영 협의체 소속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 내 하천정화 캠페인 △공동 헌혈 캠페인 및 취약계층 대상 지원활동 △사옥 안전을 위한 생활환경 전자파 측정 등 다양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지난해 지역사회 ESG 경영 협의체 활동으로는 △우리동네(가락골) 환경정화 △취약계층 대상 기증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4일 아제르바이잔 의무건강보험청(SAMHI)과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아제르바이잔은 2021년 4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의무건강보험을 시행 중이며, 건강보험과 보건의료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SAMHI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보장하는 보편적 건강보험 보장을 책임지는 정부기관으로, 심평원의 건강보험 및 보건의료 구매 기능을 배우기 위해 이번 협약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주요 협약 내용은 △의무건강보험시스템 개선 방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초 RET 치료제로 주목을 받았던 레테브모캡슐이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으면서 보험 관문에 들어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4일 2023년 제5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결과에 따르면 한국릴리의 레테브모캡슐(셀퍼카티닙) 40, 80mg이 급여 관문을 넘어서게 됐다.레테브모는 융합 및 점 돌연변이를 포함한 RET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치료제로, 일반 암 환자와 동일하게 항암치료를 받던 RET 유전자 변이 암 환자들에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이외에도 바이엘코리아의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기대를 모았던 한국다이이찌산쿄∙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재논의 끝에 급여 문턱 넘기에 성공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3차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에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3일 공개했다.엔허투는 지난 3월 열린 암질심에서 급여기준 설정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회사 측에 추가 자료보완을 요청하며 재논의 결정이 내려졌었다. 이에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심평원에 전세계 최저가 등 재정 절감을 위한 카드를 제시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일부터 중소·중견기업의 규제·애로 해소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기업성장응답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센터는 심사평가원과 거래·협력 중이거나 거래를 희망하는 기업이 체감하는 심사평가원의 불합리한 제도, 관행 등 규제·애로를 상시 신고하여 심사평가원이 적극 개선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기업민원 전담창구다.심평원은 중소·중견기업의 규제·애로 신고와 더불어 신고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기업민원 보호헌장’을 공표해 기업의 신고로 인한 2차 피해 사전예방을 제도화 한다.센터는 심사평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에 이진수 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된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임명된 이 위원장은 195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미국 텍사스주 UT MD앤더슨 암센터 교수, 국립암센터 원장,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초대총장을 역임했다.지난 2021년 5월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지난 2년 간 직무를 수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