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회원 의원 참여로 지역 어르신 돌봄 치료 본격화

서초구의사회는 23일 2023 방문진료 추진 발대식을 개최하고, 서초구 지역사회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서초구의사회는 23일 2023 방문진료 추진 발대식을 개최하고, 서초구 지역사회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초구의사회는 23일 나우리아트센터에서 2023 서초구의사회 방문진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의사회는 지난 12일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록을 마치고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25곳 이상의 의원이 서초구 지역사회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은 고령화 속도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의료시설 밖 의료행위가 어려운 만큼 기술적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심평원과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는 2019년 12월부터 일차의료방문수가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사업기간이 연장됐다.

방문진료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의료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역내 의원 의사가 직접 방문해 진료와 혈압·혈당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현남 회장은 "우리 의사들도 언젠가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될 것"이라며 "이런 환경에 서초구의사회 회원드링 봉사로 참여하고 후배 의사들에게 치료를 받게 되는 의료시스템 구축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방문진료 서비스를 통해 부모님을 방문해 돌보듯 환자를 돌보고, 한마음으로 미래 대한민국 국민 건가을 지켜나가는데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은 모두 일차의료방문진료 선서를 진행했으며, 방문의료 참여기관 이창성 연세소아과의원 원장, 정용준 삼성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이 대표로 인증패를 받았다.

행사는 이정표 레그웰의원 원장의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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