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심 회의장 진입 두고 심평원 측과 실랑이

30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건정심 회의를 앞두고 약사회와 보건의료노조가 반대 집회를 열었다.
30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건정심 회의를 앞두고 약사회와 보건의료노조가 반대 집회를 열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건정심 회의를 앞두고 약사회와 보건의료노조의 건정심 참관을 두고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건정심에 비대면 진료 시법사업 추진 보고안건이 상정될 예정으로, 대한약사회와 보건의료노조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사회와 보건의료노조는 건정심 회의에 참관하겠다고 건정심 회의장에 진입하려고 했지만, 심평원 측 관계자들에 의해 저지 당한 상태이다.

약사회는 약 배달 반대를, 보건의료노조는 의료민영화를 반대하면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을 반대하고 있다.

건정심이 열리는 국제전자센터 1층에서는 약사회 서울지회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반대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회의가 열리는 23층에서는 약사회와 보건의료노조 회원들이 건정심 회의 참관을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약사회 및 노조의 시위로 건정심 위원인 약사회 박영달 위원과 노조의 나순자 위원이 늦게 회의에 참석하면서 회이가 진행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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