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중외제약은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의 당뇨병 부작용 발생률이 타 스타틴 제제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스타틴 계열의 약물은 LDL-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사용되지만 당뇨병 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강동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서원우 교수 연구팀은 '국제표준 공통데이터모델(CDM)‘를 활용해 국내 10개 대형병원, 이상지질혈증 환자 1460여명의 임상 데이터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는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타틴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스타틴 불내성(statin intolerance)은 최소 2가지 제제를 투약하고 진단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 의견이 모였다. 미국국립지질협회(NLA)는 '스타틴 불내성에 대한 성명: 스타틴 불내성 환자의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위험 감소를 위한 새로운 정의 및 주요 고려사항'을 개발, Journal of Clinical Lipidology 6월 8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 스타틴 불내성은 스타틴에 민감하게 반응해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NLA는 201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임상 실패와 상용화 포기 등 가시밭길만 걸었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ETP 억제제가 장밋빛 꽃길을 걷는 반전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달 22~2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유럽동맥경화학회 연례학술대회(EAS 2022)에서는 CETP 억제제 오비세트라핍(Obicetrapib)의 ROSE 임상2b상 결과가 공개됐다.최종 결과에 따르면, 고강도 스타틴과 오비세트라핍을 병용한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LDL-콜레스테롤은 최대 51%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 10명 중 8명은 LDL-콜레스테롤 목표치 70mg/d
-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WHO), 국내에서도 암 등 악성 종양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질병이다. 관련해서 이상지질혈증 관리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수명이 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결국 심혈관 질환이 국내에서도 사망 원인 1위가 될 것이다. 그만큼 관리가 중요한데 이상지질혈증은 그 자체로 동맥경화와 관련이 깊다. 동맥경화는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평소 이상지질혈증을 관리를 잘 하는가’가 심혈관 질환 예방의 중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 심혈관 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꾸준히 강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암젠과 PCSK9 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동 판매 계약으로 제일약품과 암젠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레파타의 영업·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제일약품은 병·의원 대상 영업·마케팅을 단독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레파타는 LDL-콜레스테롤(LDL-C) 수용체를 분해하는 PCSK9 단백질 활성을 저해, LDL-C 수용체 재사용율을 높여 혈중 LDL-C 수치를 낮춘다. 임상3상 FOURIER 연구를 통해 죽상경화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RAS 야생형(Wild-type)이면서 왼쪽에 종양(left-sided tumors)이 있는 전이성 대장암 1차 치료에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폴폭스요법(mFOLFOX6)에 암젠의 벡티빅스(성분명 파니투무맙)를 추가했을 때 로슈의 아바스틴(베바시주맙)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벡티빅스는 암세포에 존재하는 표피성장인자 수용체(EGFR)에 결합해 작용하는 기전을 가진 모노클로날 항체의 일종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최근 발표된 SGLT-2 억제제와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의 심혈관·신장 혜택 근거를 가이드라인에 반영했다.ADA는 만성 콩팥병 동반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에서 비스테로이드성 무기질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MRA)인 케렌디아의 역할, 심부전·신장 예후에 대한 SGLT-2 억제제 영향 등에 중점을 두고 '2022년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개정된 가이드라인은 Diabetes Care 5월 31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ACEI·ARB 투약 환자, 케렌디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시장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유한양행은 최근 ARB+CCB+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듀오웰에이플러스를, GC녹십자 역시 동일 성분 로제텔핀을 출시하며 4제 복합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ARB+CCB+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 출시…’고혈압·이상지질혈증 통합 관리’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를 처음 출시한 국내 제약사는 한미약품이다.한미약품은 작년 2월 로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의 아모잘탄엑스큐를 발매하며 4제 복합제 시장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로제텔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로제텔핀은 고혈압 치료 성분 텔미사르탄, 암로디핀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성분을 한 알에 담은 경구용 제제다.GC녹십자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국내 환자 약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로제텔핀은 대조군 대비 혈관 수축기 혈압(msSBP) 변화량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변화율에서 효과를 확인했다.GC녹십자는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인슐린을 사용하는 2형 당뇨병 환자에게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와 SGLT-2 억제제 중 어떤 약제를 추가해야 할까?이 뜨거운 주제를 두고 12~14일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내분비내과)와 고려대 안암병원 김신곤 교수(내분비내과)가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임 교수는 GLP-1 제제의 강력한 혈당 강하 및 체중 감소 효과를 강점으로, 김 교수는 SGLP-1 억제제는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는 장점을 강조하며 격론을 벌였다. 인슐린에 GLP-1 제제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광주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림의대 최성훈 교수가 ‘The recent trend of hypertension management focused on intensive & comorbid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했다.최 교수는 고혈압 치료의 궁극적 목표인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를 위해 최근 국내외에서 강조하는 ‘적극적 혈압 조절과 동반질환 관리를 통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나라도 미국발 목표혈압 강하 움직임에 동참했다. 대한고혈압학회는 '2022년 고혈압 진료지침'을 발표하며 심혈관질환 및 고위험군의 목표 수축기혈압을 130mmHg 미만으로 권고했다.2017년 미국심장학회·심장협회(ACC·AHA)는 고혈압 진단기준을 130/80mmHg 이상으로 강화하며 목표 수축기혈압을 130mmHg 미만으로 낮추도록 주문한 바 있다.그러나 대한고혈압학회는 2018년 고혈압 진료지침을 통해 심혈관질환 및 고위험군의 목표 수축기혈압을 130mmHg까지 최대한 낮추도록 제시했다.하지만 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잔여 콜레스테롤(remnant cholesterol)이 LDL-콜레스테롤과 관계없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근거가 쌓이고 있다. 국외 연구에서 잔여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보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 같은 연관성이 확인됐다.한림대 성심병원 허지혜 교수(내분비내과)는 4월 29~30일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5th APCMS CONGRESS)'에서 'Remnant Cholesterol and Cardiovascu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개정판이 곧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학회 측은 최근 개최된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제5판의 일부 내용을 선공개했는데,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른 콜레스테롤 조절 목표치를 어느 정도로 잡을 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우선 전례 없던 가장 강력한 목표치인 LDL콜레스테롤(LDL-C) 55mg/dL 미만조절이 권고될 것으로 보인다. 학회는 지난 2018년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제4판을 발표하며,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에게 LDL-C 70mg/dL 미만조절을 권고한 바 있다.
고LDL콜레스테롤혈증의 신규진단(초진) 환자들이 늘고 고령층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이 심각한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목적으로 개발된 새로운 제형의 스타틴이 국내에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제복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 언제·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로수바스타틴 주성분을 ODT(Orally Disintergrating Tablets) 제형으로 개발한 ‘수바로오디정’이 지난 4월부터 국내에서 처방이 가능해졌다. ODT 제형의 스타틴이 국내에 선을 보인 것은 ‘
“이상지질혈증 치료영역에서 ODT(구강붕해정, Orally Disintergrating Tablets) 제형 스타틴의 등장과 적용은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고 신규진단 환자들이 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복약 순응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반적으로 노인 3명 중 1명 꼴로 연하곤란(삼킴장애, swallowing difficulties)을 호소하고 있는 형국이며, 이로 인해 복약 순응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또한 아시아 지역에서 고LDL콜레스테롤혈증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신규로 진단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염증제 '콜키신(콜히친)'이 심혈관질환 치료제라는 새 이름을 달고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다음 타깃으로 염증(inflammation)이 지목되면서 이를 조절하는 항염증제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콜키신은 미세소관 파괴를 촉진해 호중구 기능·혈소판 응집·NLRP3 염증 등을 억제하는 항염증 특성을 통해 심혈관 혜택을 제공해 '다면발현효과(pleiotropic effects)'를 기대할 수 있다.이에 4월 29~30일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고지혈증·고혈압 3제 복합제 로제텔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로제텔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텔미사르탄 성분 3제 복합제다.해당 성분 조합으로 고지혈증·고혈압 3제 복합제가 국내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로제텔은 임상 시험에서 대조군인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투여군이나 텔미사르탄 투여군보다 지질 개선과 혈압 강하에서 우월함을 입증, 고지혈증·고혈압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임을 증명했다.GC녹십자는 “단일제 투여 대비 경제적 약가로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27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에서 크레젯 라이선스아웃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삼성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와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 등이 배석하고 조 펑 (Jo Feng)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 및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 아시아 4개국 사장단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아스피린이 심혈관질환 1차 예방약으로서 지위를 잃었다.미국질병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는 60세 이상의 고령은 심혈관질환 1차 예방을 목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시작하면 안 된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Grade D).40~59세는 10년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10% 이상인 고위험군이라면 심혈관질환 1차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고려할 수 있으나 치료 결정은 개별적으로 이뤄지도록 주문했다(Grade C).이들 성인에서 아스피린 복용의 순이익이 적고, 출혈 위험이 높지 않은 성인이라면 아스피린 혜택을 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