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핵심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문케어 1년의 성과에 대해서는 여야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 여당은 그간의 이행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야당은 성과도 없이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맹비난했다.한켠에서는 불필요한 의료이용 관리 등 문케어 보와대책들이 의료계의 반대로 번번히 무산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적극적으로 의료계를 설득해 제도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문이다.야당 "문케어 거짓
암치료 비용에 대해 의사와 암환자가 느끼는 재정적 부담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대병원 김소영 교수와 충북의대 박종혁 교수 연구팀이 국립암센터와 함께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환자 본인부담금에 부담을 느낀 암환자는 48.2%였으나 의사는 29.6%만이 환자가 부담을 겪었을 것으로 응답했다.환자가 느끼는 재정부담에 대한 인식에서 환자와 의사 간 불일치된 결과를 보인 것이다.이번 조사는 암치료 비용에 관한 커뮤니케이션 경험 및 선호도에 있어서 암환자-환자가족-의사 간의 의견과 인식의 일치도를 평가하고자 진행
현직 의사협회 이사가 국감 증언대에 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문제점을 증언했다.전달체계 개편 없는 보장성 대책의 추진은 상급병원 환자 쏠림현상 등 의료왜곡을 심화시킬 수 밖에 없다는 주장.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서는 필수의료부터 단계적으로 급여화 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여당은 과거 전달체계개편 협의를 깬 당사자가 의협이라는 점을 짚어, "아이러니 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대한의사협회 박진규 기획이사 겸 보험이사는 11일 복지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과 더불어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실손보험료율 인하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른 실손보험의 손해율 하락효과를 반영, 실제 보험료율 조정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제언이다.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11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발표된 KDI 연구결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완성시 최소 13%에서 최대 20%에 이르는 실손보험금 감소효과가 예상됐다"며 "그러나 실손보험사들은 누적손해율이 121.5%에 달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공·사보험 정책협의체에서 권고한 수준에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이혜란 위원장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아비 벤쇼산 회장의 국감 출석이 오는 29일로 미뤄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2018년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사항을 일부 변경했다.당초 이혜란 위원장과 아비 벤쇼산 회장은 11일 복지부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양 증인이 출석일 변경을 요구하면서 날짜가 조정됐다.이혜란 위원장 증인신청을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신청했다. 전공의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겠다는 이유다.아비 벤쇼산 회장은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불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 공방이 재현됐다.지난해 국감에서는 문케어 시행을 앞두고 각종 우려점들이 제기됐다면, 올해는 지난 1년 반 동안 진행된 제도 이행 성과를 짚고, 그 과정에서 실제 문제점을 점검하는데 질의가 집중됐다.특히 오전에 진행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과 박능후 의원간 질의답변은 사실상 문케어 논란의 종합판 격이었다.김 의원은 이른바 문케어 8대 문제를 공론화했고, 박 장관이 이를 반박하거나 적극 해명하는 모습이 연출됐다.■"전환율 4.2%, 비급여 급여화 완성까지 24년 걸릴
문재인 케어의 본 궤도 안착을 위해, 비급여 급여화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은 10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핵심인 비급여 급여화가 의료계의 반대 등에 부딪혀 늦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윤 의원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건강보험료가 추가 소요된 지출은 총 6개 항목 1875억 원으로 추산대비 54.6%의 집행에 그쳤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외).앞서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통해 2022
2018년 국정감사가 오늘(10일)부터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올해 국감은 집권 2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살펴보는 자리로 문정부 국정과제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치매국가책임제를 비롯해, 최근 이슈화된 의사 대리수술(진료)이나 수술실 CCTV 설치 등 보건의료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문케어 등 국정과제 이행의지를 재확인 하는 한편, 커뮤니티케어와 공공의료종합대책 추진 등에 업무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0~11일 양일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를 상대로 국정감사
내년 1월부터 의료급여 2종 수급 가정 영유아에도 의료비 감면제도가 확대,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안'을 5일 입법예고하고, 11월 14일까지 의견수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국가적 차원에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1세 미만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의 외래진료비 본인부담을 경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과 병행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현재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 중 18세 미만 아동은 외래진료비 본인부담을 이미
상급병실료 급여화 이후 상급종합병원의 입원급여비 수익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계의 우려대로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이 현실화된데, 병원들이 제도 시행에 발맞춰 일반병실 규모를 줄이고, 급여화된 2~3인 병실을 대폭 늘린 결과다.급여화 정책 시행 이후, 다인실 병상의 숫자가 오히려 줄어들면서 '국민의 입원비 부담을 완화한다'는 당초 정책취지도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8월 42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남북 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안정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 의원은 4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에 발맞춘 남북 보건의료분야 협력 필요성을 역설한다. 기 의원은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인도적 지원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동시에 남북 간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야 한다"며 "더 이상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 의원은 남북하나 보건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당국 간 대화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분야 고위급 회담을 통해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두고 보건복지부와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3일 열릴 보장성 강화 정책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시총회를 대비하기 위한 카드라는 게 의료계의 지배적인 시각. 하지만 최대집 집행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 저지 성과를 마땅히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수가협상 불발 등 민초의사들의 민심이반이 커지는 등 수세에 몰리자 "우리도 무언가 하고 있다"는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한 정치적 쇼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에 최대집 집행부는 "보장성 강화
류마티스질환 산정특례 적용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산정특례를 받을 수 있는 류마티스질환 중 진단 기준이 간단한 질환의 유병률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산정특례를 위해 질환 진단을 남발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하며, 진성환자를 구분하기 위한 자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양의대 성윤경 교수(류마티스내과)는 지난달 27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류마티스질환 산정특례제도 평가 및 개선 방향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혔다.산정특례제도는 중증질환, 희귀난치성질환, 가정간호
정부가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 하락효과를 반영해, 내년도 실손보험료 조정에 반영하기로 했다.건보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실손보험 반사이익은 6.15% 수준.기존 실손보험의 경우 손해율 누적으로 인해 보험료 인상폭을 완화하는 수준에 그치겠으나, 2017년 4월 이후 판매된 새 실손보험의 경우 실제 보험료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추계다.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개최하고, 실손보험료 인하 유도방안 및 공사의료보험 연계법 제정 추진
심사체계 개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를 뛰쳐나간 대한의사협회. 왜였을까. 의협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추진하는 '기관별 경향심사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의협은 기관별 경향심사 제도가 의사의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는 제도라고 비판했다. 기관별 경향심사 제도는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과 진료하는 질환이 유사한 의원과 검사빈도, 약제비, 약의 종류, 내원 빈도, 처방일수 등을 비교해 상위 10%의 경향심사에 걸리면 즉시 시정 요청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노인환
2018년 국정감사가 10월 10일부터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10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감사가 이어질 예정이다.올해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전공의 수련환경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 ▲리피오돌 사태 및 후속조치 ▲글로벌제약사 운영 실태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수련환경평가위원회 이혜란 위원장과 강승호 게르베코아파 대표가 증인, 대한전공의협의회 이승우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박진규 기획이사 등이 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전
10월 1일부터 뇌 질환이 의심되는 모든 경우에 뇌·혈관 MRI 검사가 급여로 전환된다.연간 2222억원 규모에 달했던 뇌 MRI 비급여가 모두 급여권 내로 편입되는 셈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행을 위한 큰 산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정부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전문학회 등 의료계와 논의해 급여화 방안을 완성하고, 의정협의를 통해 이를 의료계 대표안으로 공인한 뒤, 건정심 의결을 거쳐 제도 시행을 확정지었다.의정간 상호 소통과 합의를 통해 급여화의 해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과정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보건복지부 전문
일반 국민들은 고가 항암제 및 희귀질환치료제 등의 보험급여가 필요하지만, 치료효과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용중인 약물이 더 이상 효과가 없을 경우 급여적용을 중단해야 하며, 본인부담이 낮은 경증질환 약제는 급여 제외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13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국민참여위원회 개최 결과가 보고됐다.지난 7월에 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된 국민참여위원회는 국민위원 25명, 정보제공자, 자문위원 등 57명이 참석했다.건강보험 보장성 계획 수립 시 보
뇌·뇌혈관 MRI 급여화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그간 협의체에서 논의된 안이 의정협의를 통해 의료계 단일안으로 공인됐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열어 해당 안의 최종 의결여부를 정할 예정이다.양자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수가 정상화와 비급여 급여화 논의를 보다 본격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3일 오전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관련 의정협의체 5차 회의를 열었다.이날 그간 논의된 뇌·뇌혈관 MRI 급여화에 관해 양자가 최종 입장을 교환하는 자리였다.의협 단장인 강
"공단이 국민을 상대로 부당한 행위를 하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다. 부당행위 적발시 규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해 나가겠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태한 신임 상임감사가 향후 감사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임직원의 각종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엄단하되, 감사가 조직의 발전이나 조직원의 사기를 저하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균형감을 갖겠다는 각오다.공단은 전국 6개 지역본부와 178개 지사에 모두 1만 500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