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23일 코로나19를 치료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NMC)을 방문해 병원 및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국가 지정 중앙감염병병원으로서 감염병 환자 관리 등을 총괄하는 NMC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과 제도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그동안 식약처는 코로나19 환자가 참여하는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단계별 시험을 병행하거나 통합해 소요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도록 해 왔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보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료기기의 공급 중단할 경우 의무적으로 사전 보고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공급 중단 시 사전보고를 의무화하는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을 13일 개정했다.주요 개정 내용은 ▲중대영향 의료기기*의 공급중단 보고 의무화 ▲품질책임자 자격요건 추가 ▲제조업 등 폐업신고절차 간소화 등이다.의료기기 제조 및 수입업체는 중대영향 의료기기의 생산 또는 수입을 중단하려는 경우 사유·일정·중단량 등을 식약처장에게 미리 보고하도록 했다.갑작스런 의료기기 생산, 수입 중단으로 인해 환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노인장기요양 수급자는 평균 3.4개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수급자 중 여성의 비율은 73%, 80세 이상이 65%이고 평균 시설입소 기간은 2.8년인 것으로 집계됐다.보건복지부는 30일 장기요양사업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9년 장기요양 실태조사'의 결과를 30일 공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6조의2가 2016년 신설됨에 따라 실시한 첫 실태조사로, 앞으로 3년 주기로 진행한다.특히, 노인장기요양 수급자뿐만 아니라 수급자의 가족, 제공기관, 종사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공정경쟁규약이 국제학술대회의 내실을 다지고 국내 학술 활동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그동안 의료계와 산업계가 요구하던 '최소한의 규정·자율성 보장'이 일부 실현되며 특히, 무늬만 '국제'인 학술대회 후원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복지부출입전문기자협의회를 통해 학술대회 지원기준 개선방안 마련 등 '공정경쟁규약'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이번 개정안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의 규약개선 권고 및 복지부의 4차 규약개정 당시의 쟁점사항 정리 필요성 등에 따라 학술대회 지원기준 개선안 마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치료제 개발 전까지 코로나19(COVID-19)와 함께 일상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본격 준비한다.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진단 검사, 개인위생 등이 새로운 일상이 된다는 의미로, 코로나19 환자 규모를 일정 수준 억제하며 관련 지침을 마련한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국내 보건의료 시스템과 사회가 준비됐을 때, '생활방역' 체계로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국내에서 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가정형과 자문형 호스피스·완화의료가 도입됐으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입원기반 중심의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스피스 서비스 제도의 충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환자들이 실제 지역사회로 이동할 수 있는 환경적인 측면이 더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 제도개선 방안; 유형간 연계 강화 및 환자중심의 통합적 이용활성화 방안(연구책임자 오주연 연구위원)'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건강보험에서 제공하는 호스피스는 입원형(2015년 7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이식용 제대혈의 총 유핵세포 수 기준이 8억개에서 11억개 이상으로 상향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용으로 공급되는 기증제대혈의 이식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제대혈의 총 유핵세포 수는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조혈모세포 이식 후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조혈모세포 이식 시 유핵세포 수가 많은 제대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누적적립금 조기 고갈에 대한 일각의 우려와 달리 계획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재정이 운영되고 있음을 자신하고 나섰다.자신감의 원천은 18일 공개한 '2019년도 건강보험 재정 운영 결과'를 통해 드러난 현금흐름 기준 건강보험 재정 현황이다.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 현금흐름 기준 재정은 연간 △2조 8243억원이 감소해 누적 적립금은 17조 7712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당초 건강보험종합계획(2019년 5월)에서 전망한 당기수지 △3조 1636억원보다 3393억원 개선된 수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 2019년 1년간 3대 분야 10대 입법성과를 냈다.보건복지위원회 김세연 위원장과 국회사무처는 공동으로 '보건복지위원회 2019년 입법 및 정책 결산'에 대해 발표했다.상임위 차원에서 지난 1년간 활동 결과를 설명하는 것은 처음이다.간담회는 김세연 위원장의 지난해 복지위 활동 결산 보고에 이어, 박종희 수석전문위원과 입법조사관의 현황보고 및 주제별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2019년 복지위 주요 입법 성과는 △환자와 의료인 모두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료 연체금 상한선이 기존 9%에서 5%로 16일부터 인하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험료 미납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건강보험료의 연체금 상한선을 인하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제도개선은 건강보험료 미납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입법 발의된 법안인 '국민건강보험법 제80조'의 개정으로 시행되게 된 것이다.그동안 보험료 최초 납부기한이 경과되면 30일까지는 최대 3%(매일 1/1000 가산), 30일이 지난날부터 210일까지 최대 9%(매일 1/3000 가산)까지 일할계산해 연체금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신산업 연구환경 조성, 혁신의료기기 육성 등 바이오헬스 핵심규제를 대폭 손질했다.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을 수립, 15일 오전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의결하고 이에 따른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날 발표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에 따르면 4대 분야 총 15개의 과제가 개선될 계획이다. 의료데이터 활용 및 민간 개방 확대폐지방 재활용 의료기술 개발 허용 등우선 정부는 병원들이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개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이 1만 3250개로 확대 운영된 것으로 집계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의 2019년도 참여성과를 공개했다.이번 성과는 2015년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연간 병상 증가율 중 최대이며, 사업 참여가 가장 활발했던 2016년 1만 1203병상과 비교해도 약 120% 수준이다.2019년 말 기준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은 전국적으로 534개 기관, 4만 9000여병상이 됐다.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서비스를 이용한 환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실손의료보험의 상품구조 개편과 건강보험 비급여에 대한 관리 강화를 추진한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효과(반사이익)는 산출방식 등을 개선해 2020년 재산출을 추진하고, 실손보험료의 할인·할증제 도입가능성을 검토한 것.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과 금융위원회 손병두 부위원장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개최하고 공·사보험 상호작용 연구결과 및 실손보험 구조개편 추진계획, 건강보험 비급여관리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2018년 KDI 연구에서 구축한 실손보험금 세부내역 DB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 사후평가 기준을 공개하자, 그동안 임상적 유용성 논란을 불러온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건강보험 급여 의약품에서 제외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심평원은 3일 페럼타워에서 의약품 사후평가 기준 및 방법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향후 의약품 사후평가를 재정과 성과 기반으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외국의 제도와 가격, 현황 등을 조사해 재평가하는 방식과 의약품의 효과 차이, RWE(Real World Evidence) 근거를 활용한 재평가 등 투트랙으로 움직인다는 의미다. 심평원에 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의 교수상 및 교육혁신상에 이순남 이화의대 교수와 임기영 아주의대 교수가 선정됐다.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제5회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이순남 이화의대 교수를, 제8회 의학교육혁신상 수상자로 임기영 아주의대 교수를 선정했다.올해의 교수상을 받는 이순남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한국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 초대 회장, 한국임상암학회 회장,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회장,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새로운 의학교육과정 도입 등 우수한 의료인 양성에 힘쓰고, 활발한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종양내과학회가 추진하는 암진단·치료법개발사업단(K-MASTER)와 암 정밀의료 네트워킹그룹(K-PMNG)이 우리나라 정밀의학을 앞당길 수 있을까?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이 일반화 되면서 환자의 유전자 이상을 발견하는 사례가 많아졌다.하지만 치료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밀의료의 시대라고 하지만 임상에서는 '그림의 떡'인 셈이다. 20일 종양내과학회가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다뤄졌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지현 교수(혈액종양내과)는 2019년부터 전체 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구중심병원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정제에서 인증제로 바꿔야 하며, 연구개발 재투자하는 일련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법제화된 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9일 연구중심병원 성과평가 및 이의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5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정성철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연구중심병원 발전 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성철 교수는 연구중심병원이 체계적인 산학연병협력 및 이를 통한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법적 규정이 미비하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연구중심병원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립을 위한 제도 개선과 재지정 평가를 위한 기준 상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9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연구중심병원 성과평가 및 이의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5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이승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사회문제과학기술정책센터장은 ’연구중심병원 성과와 한계‘를 주제로 발표했다.이 센터장에 따르면, 연구중심병원 9개 병원에서 14개 연구유닛이 수행 중이며, 2019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서울시가 서울의료원에서 사망한 간호사에 대한 진상대책위의 권고안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정의당 권수정 서울시의원과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 사건 시민대책위는 28일 서울시의회에서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관련 서울시 진상대책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본 서울의료원 제자리 찾기 토론회'를 열었다.앞서 지난 1월 5일 서울의료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는 고인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 사건 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교통사고 후유 장애인을 위한 공공의료 실천을 목적으로 2014년 국토교통부가 설립했던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최고의 의료시설과 장비, 130 여명의 국내 최다 치료사 인력 등을 갖추고 시작했지만, 이름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 현실. 이에 최근 국토부가 서울대병원과 5년 동안 위탁 운영을 계약했다.병원의 새로운 수장을 맡은 방문석 원장(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을 만나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운영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5년 동안의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병원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