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정기호)은 아센시아 다이아비티즈케어의 개인용 혈당측정기 '컨투어플러스 원'을 국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혈당 측정에 필요한 혈액량이 충분치 않을 때 알람을 통해 알려주며, 60초 동안 동일 검사지에 혈액을 한 번 더 추가할 수 있는 세컨드-찬스 샘플링 기능이 탑재됐다.또 혈당 목표값을 설정하면 LED 색상으로 손쉽게 결과를 판독할 수 있는 스마트 라이트 기능도 담았다.이와 함께 이 제품과 블루투스로 연동할 수 있는 컨투어 다이비티즈 모바일 앱도 출시했다. 안드로이드와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병원 처방전달시스템(OCS)를 연동한 환자 맞춤형 AI 챗봇 '한림스마트봇'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한림스마트봇은 기존 환자용 고객가이드맵·카카오톡 및 네이버 톡톡 플랫폼으로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접근성이 편리하다.특히 국내 의료기관 최초 처방전달시스템(OCS)이 연동돼 실시간 환자의료정보가 반영될 수 있도록 설계해 환자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최적화됐다.한림스마트봇을 이용하면 자연어처리 기술로 학습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병원 이용 전반부터 진료시간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는 26일 반지형 심장 모니터링 기기 '카트(CART, Cardio Tracker)'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CART는 기존의 심전도 측정 기능 외에 광학센서를 사용해 심방세동 환자의 불규칙한 맥박을 측정하는 기기로, 손가락에 착용하고 있기만 해도 불규칙한 맥박을 자동으로 연속 측정할 수 있다.CART는 현재 유럽 의료기기 허가 절차를 마치고 인증서 발급 대기 중에 있으며, 미국 FDA 허가도 준비하고 있다. 올 여름 국내외 동시 출시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헬스케어(대표 전도규)는 현대해상과 함게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메디케어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신규 서비스 도입이다. 개편된 앱에서는 AI 푸드렌즈와 건강 리포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AI 푸드렌즈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식단을 촬영하면, 음식 자동인식 카메라를 통해 AI가 영양소와 칼로리 등 식사 정보를 자동 분석·기록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직접 식사 메뉴를 기록했던 기존의 절차를 간소화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애보트는 연속혈당측정(CGM) 시스템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이 종합병원, 의원, 공식 지정 약국 등에 공동판매와 유통을 담당한다. 해당 제품은 5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한 크기의 센서를 팔 위쪽 뒷부분에 부착한 후 최대 14일 동안 연속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국내 허가된 연속혈당측정기 중 기간이 가장 길다. 또 얇은 접착 패드 센서를 사용해 피부 표면에 부착되고 센서의 필라멘트는 피부 바로 밑에 삽입돼 1분마다 피하지방의 세포간질액을 통해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대처는 국민을 보호했을 뿐만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방역 한류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냈다.이번 감염사태는 후대에 여러 면에서 평가가 이뤄지겠지만 우선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몇 가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번 사태의 공적과 과오는 추후 의료기기산업 관련 법이나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해야 할 것이다.코로나19 사태에서 진단키트를 불과 며칠 만에 개발하고 긴급사용허가를 받아 임상현장에 적용하기까지는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밤을 지새는 노력이 있었다.한국산 진단키트가 더욱 주목받은 것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손목은 우리 몸에서 가장 움직임이 활발한 부위이기 때문에 건초염이 잘 발생한다. 건초란 힘줄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으로 마찰을 줄이고 힘줄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건초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건초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 중에서도 엄지손가락 기저부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며 이를 드퀘르뱅질환(De Quervain Disease)라고 한다. 손목건초염은 반복적인 동작으로 인한 국소 기계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데 특히 잘못된 사용 혹은 과도한 사용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당뇨, 비만
최근 근시안의 혈관분석을 통해 근시로 인한 안구길이 증가가 망막병증의 원인으로 확인되면서 근시 망막병증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아산병원 김윤전 교수팀(안과)은 고도근시를 가진 52명과 근시가 없는 52명의 눈 황반부 망막과 맥락막 미세혈관의 특징을 분석해 고도근시안에서 황반부의 망막 혈관밀도가 명확히 감소했음을 확인, 이런 변화는 망막두께의 감소 및 안구길이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정상적으로 혈관이 존재하지 않는 중심와무혈관영역은 평균적으로 근시안에서 0.39±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건강 인센티브 제도가 온전히 기능하기 위해선 원격의료가 허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보험연구원은 '고령자·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활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의료기관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한 고령자, 만성질환자, 일반인에 대한 건강 관리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해당 제도 실행을 계획 중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건강 인센티브 제도가 가입자의 건강을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헬스케어 서비스와 비슷한 맥락을 가진다고 밝힌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고도 난청으로 인공와우이식수술 후 청각 재활을 받는 환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는 날에도 혼자서 보조적으로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서울아산병원 듣기연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인공와우이식수술의 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가 의료진과 함께 체계적인 청각 재활 훈련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하지만 병원에 가지 않는 날에는 그 동안 환자가 혼자서 재활 훈련을 하는 것이 쉽지 않고, 병원에 자주 가기에는 환자에게 시간적,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이 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계 최초로 혈압측정 모바일 앱이 의료기기로 허가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 앱을 이용한 혈압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oftware as a Medical Device, SaMD)를 20일 허가했다.이 의료기기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혈압앱으로 커프(Cuff)를 팔에 착용하지 않고도 손목의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간편하게 혈압을 측정하고 사용자에게 심장의 수축기·확장기 혈압 및 맥박수를 알려주는 스프트웨어다.혈압앱의 작동원리는 스마트워치의 혈압액을 작동시켜 광혈류측정(PPG) 방식을 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하반기부터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2019년 1월 오픈한 의약품안전나라는 국민 편의성과 정보 제공 기능을 개선해 올해 하반기부터 보다 수요자 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의약품안전나라는 ‘e약은要’ 서비스를 개시해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의약품 개용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메일링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제품 허가·회수 등 공고내용과 부작용 정보 등 최신 이슈를 매일 아침마다 개인 전자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은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020년도 경력 간호사 공개채용'을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실시했다. 병원은 지원서 제출, 인성 검사, 면접 등 모든 채용 과정에 비대면 방식을 도입했다. 온라인 화상면접 대상자는 총 163명으로, 지원자들은 PC, 스마트폰, 테블릿 등을 활용해 지정된 시간에 독립된 공간에서 5분 내 화상 면접에 참가했다. 지원자 김 모씨는 "기존 대면 면접에 비해 면접장까지 이동하지 않아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상대적으로 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주)에임메드와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주)메디에이지는 지난 26일 멘탈케어 및 기업건강검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에임메드는 보험사 고객과 기업 임원진을 대상으로 한 통합건강관리 플랫폼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라이프케어 앱 '리액트', 모바일 심리상담 앱 '헬로마인드케어', 만성질환관리 앱 '리커버' 등의 다양한 헬스 플랫폼과 솔루션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이 중 헬로마인드케어는 각종 스트레스와 고민에 시달리는 현대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은 자체 의료정보 포탈인 유메디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신제품이 출시되면 오프라인 학술행사인 런칭 심포지엄이나 제품설명회 등을 통해 제품을 알려 왔고 디지털 마케팅 방식으로는 웹심포지엄 정도가 활용됐다. 기존에는 각 영업사원들이 인쇄물 브로셔를 들고 병의원을 찾아가서 제품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방식이었다.하지만 영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존 마케팅 방식 외에도, 디지털 마케팅 방식의 유메디가 주요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유메디에 가입한 의사들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의사는 진료실에서 환자를 만났을 때 효과적인 질환 교육과 의료상담을 진행해야 한다.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환자는 진료를 받고자 병원에서 1시간을 기다리지만 막상 의사와 만나는 시간은 3분도 채 되지 않는다. 짧은 진료 시간과 어렵고 복잡한 환자 교육 내용 등으로 환자는 스스로 교육자료를 찾아야 하고, 질환을 정확하게 이해하며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조재형 교수(내분비내과, 아이쿱(iKooB) 대표)는 진료실에서 의사가 환자를 교육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인 '아이쿱 클리닉(iKoo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혈당 모니터링(이하 당뇨병앱)과 피드백 시스템이 개원가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관리하는 데 유용하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양여리(제1저자)·조재형(교신저자) 교수(내분비내과) 연구팀이 국내 개원가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군 오픈라벨 연구를 진행한 결과, 당뇨병앱을 사용하고 의사의 피드백을 받은 환자군(당뇨병앱군)의 혈당이 개선됐고 환자 만족도도 좋았다.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진행됐고, 그 결과는 JMIR Mhealth Uhealth 지난달 26일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행정안전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적 마스크를 대리 구매할 때 필요한 주민등록등본을 종이증명서 뿐만 아니라 전자증명서 제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만 10세 이하 어린이 또는 만 8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함께 사는 가족의 대리 구매가 가능하다.이때 정부24 어플리케이션 전자문서지갑에 발급받은 전자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해도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는 공적 마스크 대리 구매를 위한 주민등록등본 발급 필요성이 커져 전자문서지갑에 이미 발급받은 전자 주민등록등본도 활용 가능하도록 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전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134개에 달하는 피부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나정임 교수팀(피부과, 공동연구자: 아이피부과 한승석 원장, 아산병원 피부과 장성은 교수,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일우 교수)이 100개가 넘는 피부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 합성곱 신경망이라는 특화된 알고리듬 활용피부질환의 병변은 겉으로 보기에도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데, 기존의 진단 AI는 제한된 질환 몇 가지에만 사용할 수 있고, 피부종양의 악성 여부 파악 등 단순 분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잠자리에 늦게 드는 일명 '올빼미' 청소년들은 자살 생각 등 자살 계획을 더 많이 세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연세의대 장성인 교수(예방의학교실)는 청소년의 늦은 취침시간이 자살 생각과 자살 계획을 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음을 증명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은 OECD 국가들 중 자살률이 1위이며, 특히 청소년 자살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다. 실제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9~24살까지 청소년의 자살률은 2017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7.7명으로, 청소년 사망 원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