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트로피움/올로다테롤 복합제와 직접 비교서 효과 입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LAMA/LABA 복합제 두 종류에 대한 직접 비교연구에서 유메클리디늄62.5mcg/빌란테롤 25mcg(제품명 아노로 엘립타)'가 '티오트로피움5mcg/올로다테롤5mcg 복합제' 대비 우월한 폐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GSK는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지난 1일 ‘어드밴스 인 테라피(Advances in Therapy)’ 저널에 게재됐으며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미국흉부의사협회(CHEST,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 연례회의에서도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COPD 환자 236명을 대상으로 LAMA/LABA 복합제 두 종류를 1일 1회 고정 용량으로 8주간 복용시켜 환자의 폐기능 개선 효과를 직접 비교했다. 

그 결과, 아노로 엘립타의 FEV1(1초간 강제 호기량)이 티오트로피움∙올로다테롤 복합제 대비 52ml 높게 나타나면서, 아노로 엘립타의 우월한 폐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UMEC/VI 180mL vs. TIO/OLO 128mL; 95% CI: 28, 77; p<0.001).

또한 아노로 엘립타와 대조군 환자군의 이상 사례 발생률은 두 치료군에 유사하게 발생했다(각각 25%, 31%).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 사례는 상기도 감염(UMEC/VI: 8%, TIO/OLO: 9%)과 기침(UMEC/VI: 1%, TIO/OLO: 1%), 그리고 설사(UMEC/VI: 1%, TIO/OLO: 1%)였다. 

GSK 글로벌 호흡기질환 치료제 부문 에릭 두베 대표는 "COPD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폐 기능 개선이지만 지금까지 LAMA/LABA 복합제 제품간의 폐기능 개선 효과를 직접적으로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며 "1일 1회 복용하는 LAMA/LABA 복합제 두 종류를 직접 비교해 아노로 엘립타가 티오트로피움∙올로다테롤 복합제 대비 우수한 폐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한 의미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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