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방난임사업의 효과성을 놓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난타전을 벌였다.의료계는 무용론을 주장하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지만, 한의계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과 대한의사협회는 30일 국회도서관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치료의 올바른 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바른의료연구소 김성원 소장은 한방난임사업으로 인한 효과가 미흡할 뿐 아니라 사용 약제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검증작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오히려 국민건강에 위협이 되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과 관련 항목과 재정 조정없이는 의정협의체를 지속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보건의료산업을 포함시킬 경우 관련 단체와 연대해 저지에 나서겠다고도 경고했다. 최 회장은 8일 의협회관에서 취임 100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 100일간 26개 전문학회 임원진 대상 간담회를 개최해 의료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데 힘 썼고, 동시에 의료계 투쟁 결집력을 높이는데 주력해왔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최 회장은 "3600개 항목에 30조원이라는
한의사 10명 중 9명 이상이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제 도입시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대한한의사협회는 2일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장애인들의 진료 선택권과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해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제도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한의협 한의학정책연구원은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제도와 관련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5월 14일부터 6월 5일까지 전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총 1693명의 한의사가 참여했다. 먼저 장애인 대상 한의사
문케어 저지 방안 마련을 위한 의료계의 중지가 온라인 토론회를 통해 모아진다. 그러나 의료계 일각에서는 회원 민의를 두고 ‘신빙성’을 지적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용산임시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생방송 온라인 토론회 및 회원 의견수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성균 대변인은 이같이 밝혔다. 이번 온라인 토론회는 문케어 저지를 위한 의료계 투쟁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의사 집단 행동 ▲문케어 저지의 국민운동 확산 ▲직접 청구 및 청구대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환산지수) 결정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19일 오전 소위원회를 열어 의원·치과 요양급여비용 결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의견을 정리하지 못하고 오는 26일 열릴 차기회의로 최종 결정을 미뤘다.이날 회의에서는 수가협상 결렬 패널티 적용 여부 등을 두고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일부 가입자단체측은 수가협상에 성실히 임한 타 단체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의협 등에 협상결렬의 패널티를 부여한다고 주장했으나, 수가협상 결렬의 책임을 공급자단체 일방에만 전가하는 것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간 2019년 수가협상이 결국 결렬됐다.공단이 의협에 제시한 최종수치는 전년보다 0.4%p 낮은 2.7%로, 의협의 협상결렬 선언에 따라 내년 의원급 수가인상률은 향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받게 됐다.반면 대한병원협회는 수가 2.1% 인상에 도장을 찍었다. 유형별 수가협상 도입 이후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로, 병원이 2%대 수가 인상률을 받은 것은 지난 2013년에 이어 6년만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 새벽 2019년 수가협상결과를 발표했다. 수가협상 마감일인 31일 공단은 각 공급자단체들과 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들간 수가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양측의 간극이 너무 큰 탓인데, 결국 문케어와 맞물려 공론화 된 정부여당의 적정수가 약속과 그에 대한 기대감이 협상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양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와 차례로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지난 주 재정운영위원회가 수가협상에 투입할 추가재정, 이른바 '밴딩'을 정한 이후 첫번째 만남이다.공급자단체들은 공단과의 만남 후 "간극이 너무 크다"고 입을 모았다. 공단 측이 제시한 수치가, 협회의 기대치
본격적인 수가협상을 앞두고, 정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연이어 '수가협상과 적정수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긋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의-정협의 재개를 앞두고 의료계를 향해 '비급여 급여화와 수가 적정화는 함께 도는 수레바퀴'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분명하게 전달하는 한편, 역으로 의료계가 수가협상의 결과를 문케어 반대 논리로 활용하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 정경실 건강보험정책과장은 23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수
의협이 투쟁하더라도 대화의 통로는 열어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의협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4월 27일 집단휴진, 이틀 뒤인 29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예정한 바 있다. 그런데 여론이 싸늘하다.대한민국 어느 곳 하나 의협의 주장에 힘을 싣는 곳이 없다. 사실 의협은 아주 오래전부터 외톨이였다. 저수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과도한 삭감, 일방적 정책 추진 등을 호소했지만 정부는 의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이유는 단순하다. 의사를 바라보는 국민 여론이 냉담하고, 의사들 얘기가 옳다고 거드는 직역이 거의 없기
의사들의 선택은 ‘최대집’이었다. 최대집 당선인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될 수 있었던 데는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료계의 반감과 위기의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최 당선인은 회장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만이 문 케어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고, 결국 13만 의사들은 그를 선택했다. 최 당선인은 보란 듯이 정부의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에 ‘단체행동’으로 맞불을 놨고, 전례 없는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5일 최 당선인을 만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들어봤다. 최 당선인은 정부가 대화 제의
한의계가 의사와 한의사 면허 통합을 추진한다. 의료계와 한의계의 의료일원화를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한 중간 목표로 ‘일차의료 통합의사제도’를 제안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4일 한의협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최 회장은 “임기 내 한약의 급여화,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에 이어 의료계와 한의계의 면허 통합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의료일원화를 해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계가 이처럼 의-한 면혀통합을 꺼낸 데는 한의사가 온전히 의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목표다. 최 회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공동대표가 13만 의사들의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이번 선거에서는 4만 2700여명의 유권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투표권을 행사했고, 최 당선인은 이 중 6199표(득표율 30%)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최 대표의 당선은 의료계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됐다. 문재인 케어 등 국정현안과 맞물려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향후 의료계의 행보에 관심이 쏠려있던 까닭이다.최 당선인은 당선 직후부터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의정대화 중단을 공식 선언하고 의료계 집단행동을 예고하는 등 대정부 투쟁기조를
문재인 케어와의 전면전을 선언하며 연일 강경발언을 내놓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차기 집행부를 향해 타 직역단체와 노동사회단체들이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전국사회보장기관 노동조합연대는 2일 성명을 내어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인과 의협 비대위 이름으로 발표된 ‘문재인 케와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는 성명서는 왜곡과 날조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맹비난했다.이들은 “최 당선인 등의 논리대로라면 건강보험 급여 때문에 일부 의사단체가 필요한 진료를 못했으므로, 현재의 모든 급여항목을 비급여화 해야하고,
대한한의사협회는 3월 25일 오전 10시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6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연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정관, 정관시행세칙 및 제규칙 개정과 2018 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과 주요 추진사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집행부가 "한의사의 모든 의료행위가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도록 회무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운동 추진, 첩약 급여확대, 천연물의약품 보험등재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26일 저녁 협회회관 대강당에서 '제 43대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 취임식을 가졌다.최혁용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화려한 과거만을 추억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를 뒤로한 채 제자리에만 머무는 실책을 반복하였던 우를 버리고, 우리를 둘러싼 많은 굴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 확충해야대한간호협회가 지역사회 중심 통합서비스 체계 구축 및 지역보건 인프라 강화 위해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간호협회의 이 같은 성명서는 최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방문건강관리 전담공무원를 증원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있다.의협과 한의사협회은 상임이사회를 통해 "방문건강사업의 시행만을 위해 무분별하게 전담공무원수를 증가시키는 방안은 효율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왕진 및 일차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주민건강관리의 대
대한한의사협회 새 집행부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운동 추진, 천연물의약품 사용권 확보, 중국식 이원적 일원화 추진 등 민감한 의-한 현안들을 다수 공약했던 터여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제43대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 집행부가 회무 인수인계를 마치고 11일 밤부터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혁용 회장과 방대건 수석부회장은 앞서 진행된 전 회원 투표방식르로 치러진 선거에서, 총 8223표 중 3027표(득표율 36.81%)를 획득해 당선을 확정지은 바 있다. 한의협
대한한의사협회 새 수장에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 43대 회장 선거결과 이 같이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이번 투표에는 총 1만 2235명의 유권자 가운데 8236명(참여율 67.32%)가 참여했으며, 최혁용-방대건 당선자는 이 중 3027표(득표율 36.81%)를 획득했다.최 당선인은 흔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다. 한의사이자 변호사이고, 문재인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다. 최 당선인은 1970년생으로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함소아와 함소아제약을 설립해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로스쿨에 진학
올해도 의료계 앞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 연초 역대 최고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파고를 시작으로, 문재인 케어 대응과 적정수가 확보,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초대형 이슈가 줄줄이 대기 상태다. 주요 보건단체장 선거가 잇달아 치러진다는 점도 관심사다. 1월 대한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등이 새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 최저임금 대폭 인상...수가, 올라도 오르는 게 아냐 지난해 수가협상의 결과로, 올 1월 1일을 기해 의원급 진료수가가 3.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관련 의료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 보류 조건으로 판이 깔아진 의·한·정 협의체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일찌감치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대한의사협회 내부적으로는 입장정리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의협 집행부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이라는 지엽적 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공을 넘겼다. 하지만 비대위 안에서는 협의체 참여를 놓고 입장을 분명히 하지 못한 채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의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