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8일 연세대학교에서 바이오헬스 산업계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데이터 제공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제약사, 의료기기 기업, 헬스케어 기업 등의 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했다.본 행사에서는 기업들이 제품 개발 및 마케팅 등을 위해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필요할 때 신속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맞춤형 의약품‧의료기기 익명DB 구축‧제공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맞춤형 의약품‧의료기기 익명DB는 오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루닛은 종양 검체 조직에 위치한 3차 림프구조(Tertiary Lymphoid Structure, 이하 TLS)를 AI로 분석해 치료 반응을 예측한 결과를 '세계폐암학회(WCLC 2023)'에서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과대학(NWU Feinberg School of Medicine), 어센션 세인트 프랜시스 병원(Ascension Saint Francis Hospital), 링컨 의료정신건강센터(Lincoln Medical and Mental Health Center)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홀로서기에 나선 국내 제약사의 자회사들이 외형 성장은 이뤄내고 있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영업익 손실 규모는 커졌다. 에스티젠바이오, 코오롱바이오텍 등도 2021년부터 이어진 영업익 하락세가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자회사들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성장세를 보이는 대웅바이오는 항생제에 종근당바이오는 위탁개발생산(CDMO), 보툴리눔톡신 등에 투자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바이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포괄하는 시장인 MENA 지역 내 상업화를 위해 히크마(Hikma MENA FZE)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를 통해 SK바이오팜은 대표적인 파머징 마켓인 MENA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MENA 지역의 뇌전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계약 규모는 선 계약금 300만 미국 달러와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할 예정이다.이로써 세노바메이트는 북미, 유럽, 아시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주요 국내 중견, 중소 제약사들은 최근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에 실패했다. 동화약품, 일양약품, 안국약품, 부광약품 등 국내 중견, 중소제약사들은 외형 성장은 이뤄낸 반면 영업익 개선에는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코로나19(COVID-19) 사업 의존도가 높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엔데믹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익 모두 크게 감소했다. 중견사 대다수 영업익 하락세...SK바사 코로나19 직격탄동화약품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54억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10일 말릭 디옵(Malick DIOP) 세네갈 국회 제3부의장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신풍제약 공장을 방문해 유럽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EU-GMP) 의약품 제조시설 현장을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말릭 디옵 부의장의 이번 방한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해외유력인사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신풍제약 방문은 말릭 디옵 부의장의 개별일정이다.개별일정으로 신풍제약을 방문한 것은 오리지널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인산염-알테수네이트)’로 대표되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전 세계 비만치료제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국내 업체도 하나둘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후발주자인만큼 기존 치료제와 차별점 마련에 주력하는 모양새다.올해 3월 세계비만연맹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세계 인구 7명 중 1명이었던 비만이 2035년에는 4면 중 1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는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이 2022년 28억 달러(약 4조원)에서 2028년 167억 달러(약 23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봤다. 현재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삭센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벤처블릭은 10일 바이오디자이너스와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와 이동호 바이오디자이너스 공동대표, 김명화 바이오디자이너스 부사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투자 협력 ▲해외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 협력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글로벌 인사이트 교류다.이번 협약은 헬스케어 전문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이자 비만치료제로 각광받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 계열 약제가 잇따른 악재로 수난시대를 맞았다.실제 진료현장에서 처방되면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혹은 더 관심이 필요한 안전성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GLP-1 제제는 혈당 조절에 더해 상당한 체중 감량 효과가 있어 임상에서 주목받는 만큼, 최근 논란이 되는 안전성 문제가 약제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지 관심이 모인다. 유럽·영국, GLP-1 제제 자살·자해 충동 안전성 조사 착수 GLP-1 제제인 노보노디스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바이오헬스 산업계 대상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데이터 제공'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18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이번 사업설명회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제약사, 의료기기 기업,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등을 대상으로 건보공단의 개방형·맞춤형 익명DB 사업을 소개하고 활용을 독려하고자 기획됐다.개방형 익명DB는 전체 급여 의약품·의료기기의 전반적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해 공개하는 자료다. 맞춤형 익명DB는 기업별 자료 활용목적 및 신청내용에 맞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바이오시밀러 실적 상승세가 국내 의약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가 29조 85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2021년 25조 3932억원보다 약 17.6% 성장한 수치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코로나19(COVID-19) 치료제와 백신은 여전히 의약품 생산·수입실적을 차지했다.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27억 8593만달러(약 3조 6000억원)로 전년 대비 75.5%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약품 부족 시 범부처 차원의 체계적 대응 절차를 마련한다.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제2차 의약품 수급불안정 대응 민관협의체를 개최하고, 의약품 수급불안정 시 범부처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했다.이번 회의에는 그동안 6차례 실무협의체와 복지부 2차관 주재 간담회 등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제도개선 방향을 포함한 민관합동 차원의 체계적 대응 절차를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그동안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 발생 시 체계적 절차 없이 개벌 민원성 요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미국 내 영업조직을 만들어 성공한 SK바이오팜의 사례를 참고해 K-제약바이오업계도 대거 직접판매(이하 직판)를 고려하고 있어 주목된다. 그간 해외 진출에 나서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전략은 현지 영업조직망을 갖고 있는 제약사와의 제휴를 통해 적응기간 없이 치료제를 공급하는 것이었다. 다만, 국내서 승승장구하는 신약들의 해외 성공사례는 찾아 보기 힘들었다. 현지 시장의 이해도 부족으로 인해 허가 이후 눈에 띄는 실적을 보인 국내 제품은 없었다. 현지 제약사에 제공하는 비싼 수수료도 부담이었다. 이런 가운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안과의사들이 비용효과적 인히알루론산 점안액(HA제제) 퇴출 시 국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급여 적정성 재평가 대상에 HA 제제 등 8개 성분을 포함한 바 있다.HA 제제는 안구건조증 치료 목적뿐만 아니라, 눈이 빡빡한 증상에 수시로 사용하는 인공눈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대한안과의사는 지난 4일 '2023년 한국 건성안 팩트시트' 출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건성안 팩트시트는 안과의사회 차원에서 처음 시도한 사업이다.정혜욱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산 혈액 제제가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남미, 중동, 동남아까지 시장을 넓힌데 이어 세계 최대 면역글로불린 시장인 미국 까지 눈독을 들이는 중이다.국내 대표 혈액 제제 생산 기업인 GC녹십자는 현재 전 세계 32개국에 혈액제제 12개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2018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이라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에서 정부 입찰 및 사업권을 따내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회사는 지난 6월 30일에도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블라우와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심평원이 제9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 구성에 돌입한 가운데, 건보노조가 “공단을 추천 기관에서 제외한 건 심평원과 공급자, 복지부의 카르텔”이라며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복지부와 공단, 심평원을 아우르는 기능조정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단과 심평원의 역할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민건강보험 노동조합은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건복지부를 작심 저격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앞서 건보공단은 약평위 위원 구성에 보험자인 공단이 참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초고가 신약 증가에 따른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V116이 화이자 프리베나20과 비교 임상에서 높은 효과를 입증하면서 시장 재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약사들이 더 많은, 새로운 혈청형을 포함하는 단백접합백신 개발 및 출시에 속도를 내면서 향후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MSD는 지난 27일 폐렴구균 백신 V116의 임상3상 STRIDE-3, STRIDE-6 연구의 탑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V116은 회사가 침습성 폐렴구균성 질환 및 폐렴구균성 폐렴을 예방용으로 개발중인 21가 단백접합백신이다. 지난해 4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내 전통 제약사들의 역대급 매출 상승세가 2분기에도 계속됐다.대웅제약,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서 유한양행은 126.1%, 종근당은 54.4% 상승세를 보였다.GC녹십자는 지난 1분기 하락세를 이겨내며 2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유한양행, 도입신약 통해 2분기도 성장세...GC녹십자, 영업이익 80% ↑ 증가유한양행은 최근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4821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상반기 기술수출, 기업공개(IPO) 등에서 작년 대비 부진했던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하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GC셀, 이수앱지스, 진코어, HK이노엔, 대웅제약, 차바이오텍, 온코닉테라퓨틱스, 바이오오케스트라, 이뮤노포지 등이 기술수출 성과를 달성했다.올해 상반기 기술수출은 9개의 기업에서 총 10건을 기록했다. 금액은 비공개 포함 2조 8974억원이다. 단일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는 대웅제약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1월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에 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화약품은 125년간의 광고 활동을 담아낸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DONGWHA 125YEARS ADVERTISING BOOK)’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동화약품은 국내 최초의 제약사로, 대한제국이 선포되던 1897년 창립된 국내 유일의 일업백년(一業百年)을 넘어선 기업이다.국내 최초의 신약 활명수를 개발하며 동화약방(現 동화약품)을 창업했고, 1909년 유가 광고 매체였던 대한매일신보에 광고를 게재하면서 동화약방의 첫 광고가 시작되었다.동화약품 125년 광고북은 125년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