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길거리 칼부림 사건을 두고 정신질환과 연관짓는 시선이 많아지는 가운데, 의사회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심해지고 정작 치료가 필요한 분들이 치료에서 멀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이러한 입장을 공개했다.의사회는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시설 규정이 강화되면서 전국적으로 1만개가 넘는 정신과 입원 병상이 급격히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지역 사회 정신 보건 현장에서는 끊임없이 부작용이 일어나는 실정이다.의사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치료옵션이 턱없이 부족한 재발성/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페암 치료옵션이 또 하나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소세포폐암은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신경내분비 분화가 있는 공격적인 폐암의 하위 유형으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15만명 이상이 진단된다.특히 확장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3년 생존율은 6%에 불과한 실정이다.그럼에도 치료옵션은 제한적이다. 확장기 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는 면억억제제인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또는 임핀지(더발루맙)을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추가해 치료 후 다시 면역억제제 단독 유지요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회장: 강윤형)은 2023년 8월 11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하계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주제는 “학교폭력과 정신건강: 이해와 대처”로 최근 학교 현장에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심층적 분석과 현실적 대처를 다룰 예정이다.첫 강좌로 김종기 이사장(푸른나무재단 명예이사장, 학교폭력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이전에는 드러나지 않고 개인적인 일로 간주되었던 학교 폭력 문제를 우리나라에서 공적 영역으로 끄집어내고 이후 지난 28년간 어떻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바이오팜은 올해 2분기 매출 770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영업손실은 189억원에 달했다. 회사 측은 계절적 요인으로 판관비가 과소하게 집행됐던 1분기 대비 약 71억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분기 영업손실 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팜 매출 신장은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덕분이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634억원으로 역대 최대폭의 분기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분기 대비 17.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젤이 올해 2분기 역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2분기 매출 81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17% 매출이 늘었다. HA 필러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특히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급성장했다. 더마코스메틱브랜드 웰라쥬는 신규 유통마케팅 채널을 추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 매출이 증가했고, 리프팅실 블루로즈도 라인업을 확장하며 20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연구개발 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약 R&D 전담 자회사를 신설한다. 일동제약은 9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분할 안건을 승인했다. 분할 방식은 단순 물적 분할이며, 일동제약이 모회사로서 신설 회사의 지분 100%를 갖는 구조다. 신설 법인 명칭은 (가칭)유노비아로, 임시 주주총회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11월 1일 정식 출범한다. 일동제약은 이번 물적 분할은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성 증대를 통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와 더불어 신약 연구개발 추진력 강화, 투자 유치 확대 등에 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다케다 엑스키비티(성분명 모보서티닙)와 얀센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가 EGFR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리브리반트가 앞서 나가는 모양새다.최근 리브리반트가 EGFR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무진행생존(PFS)을 개선했다고 발표한 반면, 엑스키비티는 확증 임상3상에서 실패했다. 이로써 치료제 경쟁에서 리브리반트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케다 "엑스키비티, 확증 임상3상 실패"엑스키비티는 임상1/2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EGFR 엑손20 삽입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1위인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버셉트)'가 고용량 제품 허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근 아일리아가 경쟁 신약 출시로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고용량 제품 출시로 입지 수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리제네론은 3일 2분기 실적 보고와 함께 고용량인 아일리아 8mg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이 올해 3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FDA는 아일리아 고용량 제품의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BLA)에 대해 허가를 거절하는 보완요구서한(CRL)을 발행했다. FD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 일환으로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야간진료 수가를 응급실 수가 수준까지 올라야 활성화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014년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참여 의료기관 역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윤석열 정부는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현재 37개 달빛어린이병원을 2027년까지 100개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10년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 낮은 수가로 활성화 안돼달빛어린이병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바이오시밀러 실적 상승세가 국내 의약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가 29조 85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2021년 25조 3932억원보다 약 17.6% 성장한 수치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코로나19(COVID-19) 치료제와 백신은 여전히 의약품 생산·수입실적을 차지했다.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27억 8593만달러(약 3조 6000억원)로 전년 대비 75.5%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미국 내 영업조직을 만들어 성공한 SK바이오팜의 사례를 참고해 K-제약바이오업계도 대거 직접판매(이하 직판)를 고려하고 있어 주목된다. 그간 해외 진출에 나서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전략은 현지 영업조직망을 갖고 있는 제약사와의 제휴를 통해 적응기간 없이 치료제를 공급하는 것이었다. 다만, 국내서 승승장구하는 신약들의 해외 성공사례는 찾아 보기 힘들었다. 현지 시장의 이해도 부족으로 인해 허가 이후 눈에 띄는 실적을 보인 국내 제품은 없었다. 현지 제약사에 제공하는 비싼 수수료도 부담이었다. 이런 가운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행되는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이 빛좋은 개살구가 되지 않을까 의료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아동의 예방적 건강과리 강화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36개월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성장, 심리, 소아 비만, 질환 관리 등에 대해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범사업에는 1차로 1288개 의료기관이 참여했으며, 2차 공모에서 1800개 기관을 추가하려고 했지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내 전통 제약사들의 역대급 매출 상승세가 2분기에도 계속됐다.대웅제약,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서 유한양행은 126.1%, 종근당은 54.4% 상승세를 보였다.GC녹십자는 지난 1분기 하락세를 이겨내며 2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유한양행, 도입신약 통해 2분기도 성장세...GC녹십자, 영업이익 80% ↑ 증가유한양행은 최근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4821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백병원이 오는 8월 31일 폐원을 결정했지만, 의사와 간호사 등 직원들이 이동할 곳을 확정하지 못한 채 진통을 겪고 있다.다만 현재 서울백병원에서 수련 중인 7명의 인턴은 모두 이동수련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8월 1일 본지가 확인한 결과, 인턴 7명 중 2명은 부산백병원에서, 나머지 5명은 서울 지역에서 수련받을 것으로 보인다. 병원 내부 관계자는 "부산백병원으로 이동하는 2명 외에 나머지 5명도 이동수련할 병원과 합의가 끝났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본부에서 결정만 하면 이동수련 문제는 해결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4년부터 시작되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54개 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했다.보건복지부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받기 위해 총 54개 의료기관이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45개 의료기관 외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강원대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보훈병원, 창원경상대병원 등이 신규 지정을 위해 지정 신청을 제출했다.복지부는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의 제출자료 및 건강보험청구실적을 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노인장기요양보험에 소요된 총급여비가 12조원을 넘었다. 이는 전년보다 13.1% 증가한 수치다.국민건강보험은 31일 2022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를 발간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2022년 12월 말 기준 65세 이상 의료보장 노인인구는 938만명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이 가운데 4등급 인정자 수가 45만 9000명(45.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3등급 27만 9000명(27.3%), 5등급 11만 4000명(11.2%), 2등급 9만 4000명(9.2%), 1등급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소아 환자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대안이 나오지만 결국 소아청소년과가 정상화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소청과가 붕괴되면서 응급실에서 소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응급의학과 의사들도 소아환자 진료를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에 대해 한림대성심병원 이형민 교수(응급의학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는 지금도 응급의학과 의사가 소아 환자 진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응급실 뺑뺑이 문제의 핵심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규모는 15조 7374억원을 기록하면서 2021년 대비 2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산 의료기기 생산실적에서는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이 가장 많이 생산됐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022년 의료기기 실적보고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기기 산업통계 현황과 협회 주요성과를 수록한 2023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발간했다.2023년 연감은 2022년 의료기기 시장분석, 산업총괄현황 등 총 7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별도로 2022년 협의회 주요활동 및 사업성과, 정부·유관기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이 최근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상반기 매출 40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26일 잠정실적(연결 기준) 공시에 따르면, 보령의 상반기 매출은 4201억원(별도 기준 3984억원), 영업이익 350억원(별도 기준 34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 14% 증가한 수치다.보령은 최근 3개년간 16%의 연평균성장률로 고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전문의약품 분야에서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 제품군(695억원)의 선전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이 3대 혁신신약 선전으로 2분기에 별도기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ETC)과 나보타는 물론 R&D 기술수출 등의 가시적 성과까지 이어져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071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4.5%, 7.8% 성장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500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올렸다.이번 2분기에는 2년 연속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