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노인장기요양보험에 소요된 총급여비가 12조원을 넘었다. 이는 전년보다 13.1% 증가한 수치다.

국민건강보험은 31일 2022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를 발간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2022년 12월 말 기준 65세 이상 의료보장 노인인구는 938만명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이 가운데 4등급 인정자 수가 45만 9000명(45.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3등급 27만 9000명(27.3%), 5등급 11만 4000명(11.2%), 2등급 9만 4000명(9.2%), 1등급 5만명(4.9%) 순이었다.

급여실적을 살펴보면, 2022년도 장기요양 급여비용(공단부담금⊕본인부담금)은 12조 5742억원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했다.

공단부담금은 11조 4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으며, 공단부담률 91.0%로 전년대비 0.2%p 증가했으며, 급여이용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는 136만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유형별로 공단부담금을 살펴보면 재가급여에 7조 977억원(62.0%), 시설급여 4조 3465억원(38.0%)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은 2만 7484개소로 전년대비 937개소(3.5%)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인력은 62만 6765천 명으로 전년대비 6만 1484명(10.9%)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각각 11.2%, 9.8% 증가한 것과 달리 영양사는 전년 대비 9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