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장기화 되는 것과 별개로 국내 제약업계는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증명한 것은 업계의 대비 유무와 무관하게 변화의 속도는 더 빨라지고 위기와 기회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사실이다.전문가들은 제약사의 연구개발(R&D) 능력을 차치하더라도 선진국형 경영 문화, 인재 확보, 건실한 투자 환경 조성 등이 기업의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고 급변하는 환경에 친밀한 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해 일평생을 헌신한 이미경 전문의가 제9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JW그룹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최근 제9회 성천상 수상자로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이미경 전문의(재활의학과, 만 63세)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성천상은 국내 최초 수액제 개발과 필수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인류 복지 증진에 공헌한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이미경 전문의는 의사로서 안정된 삶 대신 33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그룹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생명누리'가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JW당진생산단지에 '카페누리(cafe_Nuri)'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카페누리는 생명누리가 운영하는 사내 카페로, 발달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카페매니저가 근무한다. 장애인 근로자는 오전과 오후 4시간씩 교대 근무하며 음료주문 접수, 음료제조 등의 업무를 맡는다.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은 지난해 1월 국내 제약사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총 18명의 발달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장애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A형 혈우병 예방요법인 '헴리브라 피하주사'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앙심사조정위원회가 객관적 자료 부족 등을 이유로 급여를 불인정한 구체적인 사례가 공개됐다.심평원은 30일 심사기준 종합서비스를 통해 헴리브라주 요양급여 인정여부 공개심의사례를 공개했다.이날 함께 공개된 심의사례는 스핀라자주,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VAD), 솔리리스주, 조혈모세포이식과 헴리브라주를 포함해 5사례다.앞서 심평원은 만 12세 미만도 헴리브라를 투여받을 수 있도록 급여 기준을 확대했다. 다만 ▲면역관용요법(ITI)에 실패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중외제약이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에 대한 국내 개발·판권을 획득하고 혈액종양내과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JW중외제약은 최근 일본 킷세이제약과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포스타마티닙'의 국내 개발 및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은 체내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공격해 혈소판 수치가 정상보다 낮은 상태를 말한다. 멍과 출혈이 일어나기 쉽고 지혈이 어려우며 심할 경우 뇌출혈과 위장관 출혈까지 발생할 수 있어 의료 수요가 높은 희귀 혈액 질환으로 손꼽힌다. 포스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도 의학평론가 6명이 탄생했다.의학평론가는 의사 또는 약사로서 학문의 경계를 넘어 소통하며, 전문가적 식견으로 언론 기고나 비평 등의 역량을 발휘해 의약학계 확장성을 높이는데 이바지 해 온 오피니언 리더들이다.올해 선정된 의약평론가는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교수 △최재욱 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우봉식 아이엠재활병원 원장 △송태호 송내과 원장 등 의사가 4명이며, △최병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위원 △이영희 아주대병원 약제 팀장 등 약사가 2명이다.의약평론가 기장수여식은 오는 29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중외제약은 자사가 후원하는 '제44회 의약평론가'에 의사 4명, 약사 2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의사의 경우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 고려의대 최재욱 예방의학교실 교수, 아이엠재활병원 우봉식 원장, 송내과 송태호 원장이며 약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병철 심사평가위원, 아주대병원 이영희 약제팀장이다.의약평론가는 1976년부터 의료·약학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활발한 학술연구나 논평 등 언론활동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의·약사를 발굴하는 제도다.매년 각계의 추천을 받아 건전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계 의약품 시장의 기회의 땅이자 헬스케어산업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변모하고 있는 중국.최근에는 혁신 신약 개발 장려 목적으로 임상시험 승인이나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소위 '자국 산업 보호'라는 빗장을 풀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분위기다. 이에 국내 제약사들은 코로나19(COVID-19)로 잠시 주춤했지만, 저마다의 방식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중국 내 품목 허가 획득부터 완제품 및 기술수출 계약, 우선 처방 목록 등재 등 제약사별로 각자 지닌 카드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중앙심사조정위원회 심의 결과 심장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 조혈모세포 이식, 혈우병약 헴리브라 투여 등 4개 안건 모두를 '불인정'으로 결정했다.이번 위원회에서는 헴리브라 안건이 보다 심도있게 논의됐다.주요 쟁점으로는 혈우병 환아에게 헴리브라를 투여한 요양급여 청구건이 '건강보험 기준에서 정한 면역관용요법 대상자 기준에 부합하지만, 이를 시도할 수 없음이 투여소견서 등을 통해 입증되는 경우'에 해당하는지 여부다.위원회는 제출된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헴리브라 4사례 모두 급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중외제약 원료로 만든 카바페넴계 항생제가 국내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JW중외제약은 최근 자체 기술로 제조한 항생제 원료 어타페넴(Ertapenem)의 완제품이 미국에 출시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주회사인 JW홀딩스는 2017년 인도 그랜드 파마(Gland Pharma)와 어타페넴 원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화공장 페넴계 항생제 전용동에 대한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과 어타페넴 원료의 DMF(Drug Master File. 원료의약품등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사의 기부금이 지난 5년간 꾸준히 상승, 약 2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코로나19(COVID-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020년은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기부액을 지출한 해로 기록됐다.이 같은 결과는 상장 제약사 20곳의 최근 5년 사업보고서(개별재무제표기준)에서 확인됐다.여기서 기부금이란 '기타영업외비용' 또는 '기타비용'으로 분류되며, 영업행위와 관련된 비용인 '판매관리비'와는 별도 항목이다. 우선, 지난해(2020년) 20개 제약사의 기부금 총액은 483억 9700만원으로, 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중외제약은 조직 재생 성분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나트륨 0.75mg)을 함유한 '마이드롭 점안액'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마이드롭 점안액'은 PDRN을 주성분으로하고 히알루론산이 첨가된 1회용 점안액이다. 조직 재생 성분인 PDRN이 함유돼 영양 부족으로 인한 각막, 결막의 궤양성 질환에 영양을 공급하며 콘택트렌즈 착용 등으로 인한 각막, 결막의 미세 손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또한 0.5mlx30ea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며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아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사 10곳 중 3곳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25% 이상을 달성, 2021년을 기분 좋게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7개 업체도 20% 이상 달성한 곳이 대부분으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고 할 수 있지만, 영업이익 증감에 있어서는 희비가 크게 갈렸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 공개된 상장 제약사 10곳의 2021년 1분기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확인됐다.우선, 10개 업체의 2021년 1분기 매출액 합계는 총 1조 9351억원으로 2020년 동기간 1조 9615억원 대비 1.3% 감소했다.이는 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비상장 제약사들이 상장 제약사들도 누리지 못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다.물론 상장사와 비상장사는 매출액부터 매출원가, 연구개발 투자 규모 등에서 차이가 커 직접 비교하는 데 일정 부분 한계와 제약이 따른다. 하지만 재무제표 수치상으로 확인 가능한 비상장사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만큼은 상장사의 그것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비상장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판매관리비 등을 이유로 감소세에 놓여 있었다.최근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가 공시된 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사 10곳 중 7곳이 광고선전비 지출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직전 연도에는 10곳 중 3곳만이 광고선전비를 줄였던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가장 많이 줄인 곳은 부광약품인 반면, GC녹십자 등은 오히려 광고선전비를 늘렸다.이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2020년 경영실적이 공시된 국내 제약기업 20개사의 사업보고서 및 재무제표 주석 등을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이번 분석에서 사용한 재무제표는 개별재무제표다.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분석할 경우, 지배·종속기업의 자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레드타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혈우연맹(WFH)은 혈우병을 비롯한 출혈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89년부터 매년 4월 17일을 세계 혈우인의 날로 지정했다. 행사에 참여한 JW중외제약 임직원들은 붉은색 넥타이를 통해 동질감을 표현하며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와 혈우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미국혈우재단(NFH)이 2016년 시작한 이 행사는 혈액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그룹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 예술인의 재능을 대중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공익복지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이음센터 갤러리 2층에서 'JW 아트어워즈 수상작가전'을 개최한다.JW 아트어워즈는 국내 산업계 최초로 시도된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으로, 장애 예술인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최된 JW 아트어워즈 본상 수상작가 28명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중외제약이 세계 혈우인의 날(4월 17일)을 맞아 질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만화책을 제작했다. JW중외제약은 희귀질환 환우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브라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만화로 보는 혈우병'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은 JW중외제약과 사회복지법인 한국혈우재단이 콜라보레이션 방식으로 제작한 정보제공용 도서로, 혈우병에 대한 이해와 여러 상황별 대처법 등 질병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다. 자신의 질환을 쉽게 이해하고 보호자, 환우 가족, 지인의 지침과 역할 등 일상생활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사 남성과 여성 직원 사이에 '2000만원'과 '2.3년'이라는 벽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0만원은 남녀 직원의 평균급여 차이, 2.3년은 근속연수 차이다.유한양행의 남녀 직원 평균급여가 모든 제약사 중 1위였고 근속연수의 경우 남성은 부광약품이, 여성은 삼진제약이 가장 높았다.제약사의 평균급여 수준과 근속연수는 반드시 양의 상관관계에 놓여 있지는 않았다.이번 분석은 금융감독원에 최근 공시된 제약사 20곳의 사업보고서 주석 내용을 토대로 했다. 남녀 급여차이, 유한양행·일양약품 '330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비록 투자 규모는 제약사별로 천차만별이지만 상위 제약사뿐만 아니라 중소형 제약사도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특히 매출이 줄었음에도 연구개발비를 늘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한 제약사도 상당수 있다.자료 집계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제약사 20곳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했으며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경상(연구)개발비, 판매관리비 등을 분석했다.연결재무제표는 매출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