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실험동물연구센터(센터장 정찬권 교수)가 세계적 실험동물관리 인증기관인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로부터 '완전인증(Full Accreditation)'을 재획득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실험동물연구센터가 2018년 6월 최초 인증 이후 이번에 2번째 인증 획득에 성공함으로써 국제적 기준에 적합한 실험동물 연구시설임을 다시금 증명했다고 18일 밝혔다.AAALAC International은 실험동물의 인도적 관리 및 처치를 장려하고자 1965년 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성빈혈 치료제 ‘에나로이(성분명 에나로두스타트)’의 국내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나로이는 저산소유도인자 프롤린수산화효소(HIF-PH) 저해제로,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트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EPO)의 생산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헵시딘(Hepcidin)을 감소시켜 헤모글로빈 수치를 개선하는 신성빈혈 치료제다. 1㎎, 2㎎, 4㎎ 세 가지 용량의 정제 제형 경구제로 개발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JW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에서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의 하향조정 국면이 큰 힘을 받고 있다. 유럽은 물론 우리나라의 학회도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에게 LDL콜레스테롤 55mg/dL 미만조절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패러다임이 ‘The Lower(낮은 목표치)’ 쪽으로 방향타를 잡으면서, 약물치료는 ‘The Stronger(고강도 스타틴)’ 전략에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 더불어 강력한 LDL콜레스테롤 조절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고용량·고강도 치료에 수반되는 안전성 문제를 경감시키기 위한 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의 독립적 위험요인으로 지목되는 지질단백질(a)(Lp(a))를 표적한 암젠의 올파시란이 임상2상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OCEAN(a)-DOSE 임상2상 결과, 올파시란 용량 의존적으로 Lp(a)가 유의하게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고용량 투약 시 등록 당시보다 100% 이상 줄었다.이번 연구 결과는 5~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22)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렸다.올파시란, 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이 ESG 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및 성과를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HK이노엔은 이번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시작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함으로써 ESG 성과와 활동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비재무적 성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HK이노엔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의 성과에 대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JAK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 고용량이 저용량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사후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열린 미국소화기학회 연례학술대회(ACG 2022)에서 공개됐다. 린버크 관련 궤양성 대장염 관련 연구는 45mg을 투여한 U-ACHIEVE 및 U-ACCOMPLISH 연구(유도, induction)와 15mg과 30mg의 효과를 비교한 U-ACHIEVE 연구(유지, maintenance)가 대표적이다.15mg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디지털치료제(DTx) 출시가 임박했다. 에임메드는 최근 자사의 불면증 디지털치료제 ‘솜즈(SOMZZ)’의 확증 임상시험 결과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또 라이프시맨틱스, 웰트하이, 뉴냅스, 이노큐브 등도 확증 임상 막바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디지털치료제가 실제 진료 현장에 쓰일 수 있을 전망이다. 확증임상 막바지...유효성 입증되면 내년 초 출시 전망디지털치료제는 현재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질병이나 장애를 예방·관리·치료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에서 진단 초기 적극적 혈당조절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당뇨병을 처음 진단받고 조기에 약물로 철저하게 혈당을 조절했을 때 임상 예후 개선 혜택은 진단 이후 44년이 지나도 여전히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영국에서 진행됐고 당뇨병 관련 무작위 대조군 연구 중 가장 오랫동안 추적관찰이 이뤄진 UKPDS 44년 연구에서 확인됐다. 결과는 지난달 19~2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2)에서 공개됐다.이번 결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가 올바른 백신 정보 제공으로 백신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일반인 대상 공개 백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프로그램 개발에는 백신혁신센터 소속 교수진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 미생물학교실 김철우·김기순 교수,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노지윤 교수,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 고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영준 교수가 참여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려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이 콘텐츠 제작 지원을 담당했으며, 고려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 원격교육센터에서는 영상 개발 절차와
한국인 이상지질혈증에서 고중성지방혈증의 비중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스타틴과 병용을 통해 중성지방을 조절하고 궁극적으로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더 줄일 수 있는 파트너 약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현단계에서 피브레이트 제제와 오메가-3지방산이 대표적인데, 임상현장에서는 순응도·유효성 등을 고려해 피브레이트의 선택에 좀 더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하의대 박상돈 교수(인하대병원 심장내과)는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APOLLO 연구의 3년 관찰결과(APOLLO Study 3 Year F/U Results)’에 대해 발표에
대한고혈압학회 측은 올해 초 춘계학술대회에서 ‘2022년 고혈압 진료지침’의 요약본을 보도자료 형식을 빌어 공개했다. 지침 요약본에는 2018년 고혈압 진료지침과 비교해 그 동안 업데이트된 권고안이 담겨 있는데 △혈압측정 △목표혈압 △가면·백의고혈압 △항고혈압제 전략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새롭게 변화를 준 권고안 가운데 주목을 받은 대목은 ‘강화된 목표혈압’과 ‘단일제형복합제 사용’ 부분이었다. 학회는 새 진료지침에서 목표혈압과 관련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서) 130mmHg 미만의 적극적 강압치료를 시행”하도록 권고, 강화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내 젊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 2명 중 1명은 심장을 열지 않고 판막을 교체하는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가이드라인에서는 65세 미만의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수술적대동맥판막치환술(SAVR)을 권고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TAVI와 SAVR 시행률이 거의 일치한다는 결과다.미국 버몬트의대 Toishi Sharma 교수는 이번 조사 결과를 지난달 16~1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관상동맥중재학회 연례학술대회(TCT 2022)에서 발표했다.美가이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국내 연구부터 가이드라인까지 다양한 학술적 이슈를 다루며 성료했다.대한심장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가 23~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COVID-19)로 대면 학술대회 개최가 쉽지 않았던 가운데 직접 만나 학술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 열렸다.추계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전문가들이 진행한 연구가 주요 세션을 빛냈다. 관심을 모은 것은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NIH)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다. KAMIR-NIH 데이터를 통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저·중등도 위험군도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개별화'된 '적극적'인 지질저하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초고위험군과 마찬가지로 저·중등도 위험군 역시 LDL-콜레스테롤을 낮출수록, 치료를 일찍 시작해 오랫동안 유지할수록 심혈관질환 예방에 유리하다는 것이다.가이드라인에서는 지질저하치료를 개별화하도록 권고하지만 저·중등도 위험군도 LDL-콜레스테롤을 적극적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근거가 쌓여, 개별화된 적극적인 지질저하치료의 중요성에 무게가 실린다. 고대 안암병원 박재형 교수(순환기내과)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국내 급성 심근경색(AMI) 환자에게 클로피도그렐이 합리적인 항혈소판제로 평가됐다.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NIH)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혈소판감소증 동반 AMI 환자 중 프라수그렐 또는 티카그렐러 등 강력한(potent) P2Y12 억제제를 투약한 군과 클로피도그렐로 치료받은 군의 주요 심뇌혈관사건(MACCE) 위험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전남대병원 오석 교수(순환기내과)는 이번 연구 결과를 23~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나라도 LDL-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추는 세계적 흐름을 피할 수 없었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을 개정하며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목표치를 기존 70mg/dL 미만에서 55mg/dL 미만으로 낮췄다. 이와 함께 이상지질혈증 약물치료 권고등급에도 변화를 줬다. 학회 진료지침위원회는 2018년 이후 약 4년 만에 개정된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5판'을 16일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제11차 국제학술대회 ICoLA 2022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효과가 2차 접종보다 53% 더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백신혁신센터 송준영 교수팀이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의 2차 접종 대비 3차 접종의 예방효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하던 시기에 2회 기초접종 또는 3차 접종했을 때의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를 비교 평가했다. 연구 기간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였던 올해 2월 1일부터 28일간 이뤄졌으며,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종사자 281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이전 연구들에서는 mRN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고령에서 심방세동 진단에 따른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광혈류측정(PPG) 신호를 얻어 불규칙한 맥파를 측정해 심방세동 환자를 찾아 치료한다는 개념으로, 고령에게 적용한 결과 전통적 선별검사와 비교해 심방세동 진단에 따라 의료진이 경구용 항응고제 치료를 시작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았다. eBRAVE-AF로 명명된 이번 연구 결과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2)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신속심사 적용 기준을 개정하고 나섰지만, 허가로까지 이어진 비율은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특히 신속심사제도를 통해 허가를 받았지만, 건강보험 급여까지 이어지는 비중은 더 낮아 실상 환자 접근성은 답보 상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식약처, 신속심사제도 개선...허가율은 절반 이하최근 식약처는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환자의 신속한 치료 기회 보장을 위한 취지로 지난해 '의약품의 신속심사 적용 기준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식약처는 가이드라인 개정이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1차 예방약으로 스타틴 지위는 흔들림이 없었다.미국질병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는 2016년에 이어 심혈관질환 1차 예방을 위한 스타틴 치료 권고안을 유지했다.USPSTF는 '성인에서 심혈관질환 1차 예방 위한 스타틴 사용' 최종 성명을 JAMA 8월 23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 지난 2월 초안 발표 후 논의를 진행해 확정된 최종안이다. 성명은 심혈관질환 병력과 징후·증상이 없는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76세 이상, 스타틴 혜택·위험 판단 근거 충분하지 않아6여년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