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6개 보건의료단체가 보건의료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보건복지부는 15일 6개 의약단체들과 제20차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보건의료 중장기 정책방향, 의료법상 과태료 부과기준, 노정합의 추진과제 등을 논의했다.신영석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건의료 미래 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보장성 확대 ▴보건의료 역할 강화 ▴환자중심 의료실현 ▴미래혁신 추진이라는 4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참석자들은 중장기 정책 수립 시 현장의 실현 가능성을 고려한 충분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SGR(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가능한 진료비 증가율) 모형'의 한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장기 개선방안 마련은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이르면 2024년 이후 새로운 모델이 나오고, 내년에 진행될 2023년도 수가협상에서는 기존 SGR 모형을 보완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14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지난 5월 3일자로 부임한 이 상임이사는 취임과 동시에 건보공단 협상단장을 맡아 수가협상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연계 관리를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정부는 14일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건강보험법 및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하고, 두개 법률안 개정안을 정부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이번 개정은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 등에 따라 국민의료비가 증가하는 상황속에서 민간 실손의료보험과 건강보험의 상호 영향에 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개정안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손보험 상품구조 개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올해보다 0.75%p 오른 12.27%로 결정됐다.보건복지부는 13일 제5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2022년 장기요양보험료율 및 수가, 인력배치기준 개선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2022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2021년 11.52%보다 0.75%p 인상된 12.27%로 결정했다.2022년 가입자 세대 당 월평균 보험료는 약 1만 4446원으로 2021년 1만 3311원에서 약 11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2022년 장기요양 수가 인상률은 평균 4.32%이며, 장기요양 서비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건강보험 당기순이익이 1조 4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내년도 건강보험료 인상률이 1.89%로 결정된 가운데, 국회에서는 내년도 건강보험 법정 정부지원율은 14.3%로 올해 수준에 머물렀다는 지적이 나왔다.전봉민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2025년 중기재무계획'을 분석한 결과, 올해 건강보험 흑자 규모는 1조 443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는 당초 예상했던 6660억원 적자에서 2조 1094억원의 재정흑자가 늘어난 것으로, 작년 1조 6160억원에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국내 희귀질환 치료환경의 사각지대가 드러났다.관련 지원제도는 형평성 문제를 동반해 동일한 증상·고통에도 환자의 부담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제 급여에 관한 지원책은 부재하고 허들이 산재해 신약 접근성 역시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이에 따라 환자의 고통을 고려한 제도 운영과 신약 접근성 확대를 위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정부 측은 기존 제도를 잘 활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적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서울대병원 문진수 교수(소아청소년과)는 31일 희귀질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2022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8.2% 증가된 96조 9377억원을 편성했다.보건복지부는 국정과제를 완결하고, 소득 양극화 대응, 저출산 극복 및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을 기본 방향으로 2022년 예산(안)을 2021년 대비 8.2% 증가한 96조 9377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3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2년 정부 총지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604조 4000억원이며, 복지부 총지출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96조 9377억원이다.2022년 복지부의 내년 예산안 중 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도 건강보험료율이 1.89% 인상되며, 화이자 및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도 추가된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2년도 건강보험료율 결정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건정심은 2022년도 건강보험료율을 1.89% 인상하기로 의결했다.그간 건강보험료율은 통장 위원 간 의견 조율 후 투표를 통해 결정됐지만, 이번에는 표결없이 가입자·공급자·공익 위원 간 사회적 합의에 의해 만장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시민단체, 보건의료전문가들이 이용자 관점에서 보건의료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18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의료이용자 관점의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신영석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보건의료 미래정책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신 선임연구위원은 보건의료 중장기 정책과제로 ▴보장성 확대 ▴보건의료 역할 강화 ▴환자중심 의료실현 ▴미래혁신 추진이라는 4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발제 이후 토론과정에서 보장성 강화와 의료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 재정이 아닌 별도의 재원인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희귀난치성 질환 및 중증질환에 건강보험이 더 많이 적용되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희귀난치성질환 및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복권 및 복권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희귀난치성 질환 또는 중증질환 치료제는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매우 비싸 건강보험 급여적용 대상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증질환자의 약제 접근성 확대를 위해 위험분담제(RSA)를 확대하고, 의료기술평가 연구 결과를 활용한 평가 절차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특히 위험분담제는 소득분위에 따라 환급 비율을 다르게 적용해 저소득층의 고가약제 본인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정부는 환자의 약제 접근성 강화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수반되는 재정문제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25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성과와 과제-중증질환자 약제 보장성 개선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에 나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본인부담상한액 초과 의료비를 지출한 166만명에 대해 2조 2471억원이 환급된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0년도 개인별 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액이 확정돼 상한액 초과금액을 23일부터 환급한다.본인부담상한제를 통해 2020년도에는 총 166만 643명에게 2조 2471억원을 환급되며, 1인당 평균 135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이번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 확정으로 초과금 지급이 결정된 148만 564명, 1조 6731억원에 대해서는 개인별 신청을 받아 돌려줄 예정이다.본인일부부담금이 본인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문재인 케어 시행 이후 특수 의료장비와 촬영 건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두통 환자의 MRI 촬영 건수 증가가 두드러졌다.지난 2017년 정부는 비급여를 급여로 전환하는 내용의 보장성 강화를 발표했다.그 일환으로 CT, MRI, 초음파 촬영이 단계적으로 급여로 전환됐고 병원에서 이들 장비에 대한 도입도 본격화됐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특수의료장비 현황에 따르면 CT는 2017년 1964대에서 2020년 2104대로 늘어났다.같은 기간 MRI는 14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현 정부 들어 건강보험료율 인상이 큰 폭으로 인상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 10년 평균 인상률보다 높지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보건복지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건강보험은 사회연대의 원칙을 기반으로 가입자가 각자의 부담 능력에 부합하게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다며,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필요에 따라 의료비 혜택을 받는 사회보험제도라고 해명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전국민 단일 건강보험으로서 소득 재분배와 사회적 연대성이 강조돼 보험료 상한선을 제도화했다며, 보험료 상한선 수준은 국가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 시행 4년간의 성과를 자축한 가운데, 의료현장은 정부의 그런 자축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약속했던 적정수가와 의료전달체계 개선, 법정 국고지원금 확대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급여화가 시급하지 않은 분야까지 급여화하는 등 정책 방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4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지난 2017년 8월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문재인케어로 불리는 4년간의 보장성 강화 정책 성과를 발표한 가운데, 정부 보장성 강화 성과 이면에는 의료계의 희생이 컸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과 수가 정상화가 동시에 이뤄졌어야 했다고 비판했다.이필수 회장은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비급여가 급여화되는 항목들이 많아지면서 의료계 외형이 증가한 것 처럼 보일 수 있지만, 수익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 회장은 "비급여가 급여화되면서 청구금액은 늘었으나,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4년간 보장성 강화로 국민 3700만명이 9조 2000억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인 보장성 강화대책 추진 4년간의 성과가 나왔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4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복지부는 지난 2017년 8월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를 급여화하고 노인·아동·여성·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의료비는 대폭 낮추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보장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의 국고지원이 부족하고, 기준도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21대 국회에서도 제기돼 향후 논의가 주목된다.국민건강보험법 108조는 국가가 매년 예산의 범위에서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여기서 국고지원 20%는 정부의 일반회계 14%와 국민건강증진기금 6%로 구성된다.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 규정은 건강보험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국가가 지원하도록 책임을 부여한 것이지만, 국고지원 비율이 낮다는 지적은 이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다.최근 국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정부가 OECD 보건통계 2021 자료를 들어 보건의료 인력 부족을 강조한 가운데, 정부가 유리한 통계자료만 공개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의료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대도시와 농촌 간 의사분포 차이는 OECD 평균보다 적어 의료접근성이 높으며, 국민 1인당 의사·상담 건 수는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2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 2021을 인용해 국민건강 수준 및 보건의료 이용 수준은 높은 반면, 보건의료 인력규모는 낮은 상황이라고 발표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보고의무화 정책 추진으로 인해 범의료계가 비급여 보고 전면 거부 방침을 세운 가운데, 보발협에서 의정 갈등 국면이 전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21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17차 회의를 개최한다.이날 회의에서는 비급여 보고의무화 안건과 코로나19 4차 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의료인력 지원에 대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의협을 비롯한 범의료계 공급자 단체들은 비급여 보고의무화 추진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로서는 이미 의료법이 통과된 상태에서 정책을 철회할 수 없는 상황이다.복지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