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미국 멀티버스파마(Multiverse Pharma)와 신개념 항체단백질 인코딩 RNA(AER) 플랫폼기술 및 바이오베터 mRNA 신약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티팜과 멀티버스파마는 기존 항체의약품을 대상으로 선택성과 안정성, 면역원성 등이 개선된 바이오베터 신약 후보물질 도출과 함께 mRNA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이미 알려진 항체의약품의 아미노산 배열을 연구해 항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세부 구조를 분석, 재설계, 변경해 새로운 항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일 종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루센비에스(성분명 라니비주맙)를 허가 받으며 오리지널 의약품인 루센티스의 적응증을 모두 확보했다.해당 영역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일제약이 지난 5월 유일하게 제네릭 품목을 허가 받으며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루센틱스 제네릭 시장은 1대1 구도가 형성됐다. 또 항암제 전문기업 로슈가 단독요법 및 루센티스와의 병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임상을 진행 중에 있어, 시장 1위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의 매출을 가
최근 만성콩팥병을 주제로 한 신장학 전문가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김중경 원장(김원묵기념 봉생병원), 김양욱 교수(인제의대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였으며, 고여욱 상무(종근당 효종연구소 바이오연구소장), 박시형 교수(인제의대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 백진혁 교수(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장내과)가 차례로 강연 후, 실제 임상례를 바탕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만성콩팥병 빈혈치료제, 종근당 네스벨®(Darbepoetin alfa)의 제품화 연구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및 종류 2020년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의 신약 연구개발(R&D) 비용이 가장 많이 투입된 곳은 혈액암을 포함한 '종양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단계별로는 인프라, 후보물질도출 및 최적화, 비임상 순으로 집중 투자됐고 종류별로는 신약에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최근 9년간의 연평균 신약개발 연구 투자비는 약 3127억원이다.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최근 '신약개발 정부R&D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설명했다.앞서 2012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생명복지전문위원회는 신약개발 R&D 투자효율화 방안을 통해 투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제약주권 확립,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글로벌 리더 도약 등을 담은 2021년 사업목표 4대 전략 16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협회는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2021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사업계획과 94억 9960만원의 예산안,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을 의결하고 오는 23일 서면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이날 이사회는 제약자국화 역량 강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글로벌 진출 도약기반 구축, 산업 및 규제 혁신 지원 등 4대 전략 추진의 중요성에 공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3대 중점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민관합동 추진체계가 본격 가동된다.보건복지부는 4일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지난 5월 2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했다.추진위원회는 연세대 의과대학 송시영 교수와 복지부 김강립 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해 관련업계, 협회, 학계 전문가 등 민간위원과 관계부처 1급 공무원으로 구성됐다.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추
새로운 먹거리…이제는 '바이오'다2018년은 '바이오의약품'의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만큼 본지에서도 바이오신약,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등 바이오의약품을 심층적으로 다뤘다.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바뀌고 있는 전 세계 R&D 트렌트에 발맞춰 국내 제약업계도 이에 발맞춰야 한다는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였다. 본지는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 보령제약 등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뛰어든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파이프라인을 들여다보고, 블록버스터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인력과 인재 영입에 활발한 모습을 다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연구개발에 쏟은 노력이 열매를 맺고 있다. 올해 1월 동아에스티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후보물질 DA-9801을 시작으로 최근 인트론바이오의 슈퍼박테리아 신약 SAL200까지 잭팟을 터뜨렸다. 올해 성사된 기술이전 규모만 약 4조 7000억원을 넘어선 상태. 이런 가운데 제약업계는 내년에 더 주목하고 있다. 내년에도 R&D 모멘텀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술수출 전성시대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제약·바이오업계의 결실의 해가 된 형국이다. 올해 1월 동아에스티는 미국 뉴로
국내 제약업계가 세계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자, 다음 격전지로 '바이오베터'가 각광받고 있다.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효능이나 투여횟수 등 편의성을 개선한 개량신약인 바이오베터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오리지네이터의 복제약이라면, 바이오베터는 오리지네이터보다 한 단계 더 개선된 의약품이다. 이처럼 바이오베터가 신약에 맞먹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에 국내 제약사들도 개발에 뛰어들면서 차기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바이오베터, 차세대 의약품으로 주목 바이오베터는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24일 2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올해 2분기 12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6.8% 증가한 74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5.2% 성장한 60억원을 올렸다. 사업별로는 일반의약품을 비롯한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고,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 역시 약가 인하 반영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했다. 일동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모두 최근 5년 동안 도입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2일자로 중앙연구소 바이오사업부장에 정성엽 상무를 신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신임 상무는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고려대학교 유전공학과 석사, 성균관대학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 한미약품 중앙연구소에 입사, 24년간 바이오개발실에서 근무하며 단백질 의약품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정 신임 상무는 “안국약품 임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재 전략적으로 개발 중인 바이오베터와 항체신약의 글로벌화를 이뤄내 회사의 비전인 세계적인 신약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에 기여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siRNA 기술을 활용한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일동제약은 이를 위해 17일 RNA 간섭 관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사 올릭스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RNA 간섭이란, 세포 내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mRNA를 선택적으로 절단함으로써 특정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올릭스가 보유한 원천기술인 ‘자가전달 비대칭 소간섭 RNA(siRNA) 기술’을 활용해 안구 내 비정상적 신생혈관 형성인자를 억제하는 기전의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
일동제약(윤웅섭)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 11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1%와 145% 증가한 65억원과 6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수익성 향상이 두드러졌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일반의약품 분야에서는 비타민제 아로나민과 엑세라민이, 전문의약품 분야에서는 대상포진 치료제 팜비어를 비롯한 기타 품목들이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탰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집중해 온 이익 중심의 혁신 활동을 통해 이익률이 대폭 향상됐다”며 “이같은 이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바이오베터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일동제약은 2일 망막질환 치료용 바이오베터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IDB0062에 대한 조성물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IDB0062는 망막질환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인 혈관내비세포 성장인자를 억제해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손상 등을 치료하는 기존 바이오의약품 루센티스(라니비주맙)를 개량한 바이오베터다. 특히 루센티스의 단백질 유전자를 변형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아주대학교가 보유한 조직 침투성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약물
안과영역 의약품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제약사들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히알루론산 사이클로스포린 성분의 점안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세로 자리 잡은 바이오의약품부터 경구용, 나노복합제, 티모신베타4 등 다양한 영역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량신약으로 설파살라진과 히알루론산 복합제를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국제약품은 관련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 국제약품이 개발 중인 복합제는 안구 표면의 건조로 인한 각막 상피 세포 손
일동제약이 아시아 9개 국가의 판권을 보유한 미국 TG테라퓨틱스의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바이오베터 ‘유블리툭시맙(TG-1101)'이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일동제약은 9일 유블리툭시맙의 임상 3상 시험에서 단독 및 병용비교 3상 결과, 병용요법에서 80%의 객관적 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 ORR)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임상 3상 'GENUINE' 시험에서는 유블리툭시맙과 기존 혈액암 치료신약 이브루티닙의 병용요법을 평가했다.
최근 몇년 새 바이오산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은 의료비 지출이 급증하는 고령화 시대에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뛰어난 치료효과로 상업적 수익성까지 잡을 수 있는 분야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근래에는 합성의약품 신약개발의 어려움이 부각되면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아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누적 1조원 매출을 올린 바이오시밀러가 등장했고,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베터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독려하는 약가우대 정책과 세액
메디칼업저버가 올해로 창간 15년을 맞았습니다. "잘 부탁드린다"는 첫인사를 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800호'가 넘는 신문을 선보였습니다. 돌아보면 길기도 짧기도 한 시간입니다. 메디칼업저버는 그간 세계 각국의 최신 학술지견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외 의약계 현장을 누비며 보건의료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15번째 생일을 맞아, 어느덧 누렇게 색이 바랜 창간호부터 차근차근 되짚어 봤습니다. 의약분업 대란부터 메르스 사태에 이르기까지 지난 15년 의약계의 역사가 작은 타블로이드판
정부가 발표한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우대방안을 두고 환자단체가 환자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이나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의 약가를 10% 가산한다는 것은 환자가 그 금액만큼 경제적 부담을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국내 제약사와 의료기기사의 이윤을 위해 건강보험료를 지불하는 국민과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약가우대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환자단체 등 시민사회단체와의 논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환자
보건복지부가 대대적인 약가제도 개편안을 내놨다. 제약계의 의견을 반영해 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를 대폭 손질하며, 산업발전을 이끌어 갈 혁신신약에 대해서는 약가우대 등의 혜택을 준다는게 골자다.보건복지부는 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 의약품·글로벌 혁신신약 보험약가 개선안', '실거래가에 의한 약가 인하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실거래가 약가인하 주기 '1년→2년' 변경정부는 제약계의 요구를 반영, 실거래가 약가인하 주기를 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