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은 27일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서 생물안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안전3등급 실습교육시설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생물안전3등급 실습교육시설은 고위험병원체 등 인체 위해성이 높은 감염성 물질을 다루는 생물안전3등급(이하 BL3) 연구시설의 관리자, 사용자 및 유지보수 관계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시설로, 국내 최초로 실제 생물안전3등급 시설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실습실을 갖추고 있다.코로나19(COVID-19) 대유행 이후 백신‧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BL3 연구시설의 활용 필요성이 급격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국내 최초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목표로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인 조선대학교병원에 대한 입찰공고를 진행한다.질병청은 1월 11일부터 2월 22일까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해당 공고를 진행하고, 올해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감염병전문병원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대규모 감염병 위기 발생 시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예방 등 대응을 위해 지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중앙(NMC), 질병관리청이 5개 권역을 순차적으로 건립해 나갈 예정이다.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2015년 메르스 유행 이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환자 단체가 정부의 비대면 진료 확대 방안에 우려를 표하며 정부에게 의료법 개정안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요구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비대면 초진 진료를 전국 98개 시군구 응급의료 취약지로 확대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을 표명하고 의료법 개정 없이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가 국회에서 표류 중인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연합회는 "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병원체 검사에 정식 허가받지 않은 진단기기를 사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질병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감염병 진단기기 개발 및 생산 용역현황’ 자료를 분석 및 공개했다.질병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예방법상 감염병 병원체 검사 업무를 수행하는데, 이때 진단 시약이나 키트를 사용한다.그런데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질병청이 식약처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주문 제작 또는 연구 용역 형태로 17개 업체에서 3.5만 회분 23.7억원 어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지침 준수를 위해 의료계 및 산업계에 협조 요청했다.보건복지부는 21일 달개비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하태길 약무정책과장이 참석했다.자문단에는 대한의사협회 이상운 부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김성현 비대면 진료 TF장,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장지호 공동회장이 참여했다.회의에서 복지부는 본인확인을 실시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시범사업 대상이 아닌 환자를 진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MRI 급여기준을 의학적 필요성이 분명한 경우에만 급여가 보장되고, 부정적 검사 빈발 기관에 대한 선별, 집중심사를 강화한다.또, 약사회 및 보건의료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6월 1일부터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30일 2023년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 △MRI 적정진료를 위한 급여기준 및 심사개선 방안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추진계획 △2세 미만 입원진료 본인부담 개선(안)에 논의했다.복지부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6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의정 간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건정심 전까지 합의안이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4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9차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이날 회의에 앞서 의협 측은 필수의료인력 확충 필요성을 제안했지만,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관련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회의 직후, 차전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과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브리핑을 통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방안을 30일 건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윤곽이 나왔다.의원급 의료기관과 재진환자를 원칙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병원급과 초진을 허용하는 방식이다.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는 17일 당정협의를 통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획안을 협의, 확정했다.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차전경 과장과 약무정책과 하태길 과장은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번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당정협의안에 대해 설명했다.차 과장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국민의 편의성과 의료 및 약제에 대한 안전성 문제에 대한 조화를 이룰 수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위기 단계가 3년 3개월 만에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됐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을 추진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코로나19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6월 1일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근 4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7명, 치명률은 0.06%로, 질병 위험도가 크게 하락했으며, 높은 면역수준, 충분한 의료대응 역량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완만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현 대응체계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하향조정하고, 감염병 등급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보고받고 논의했다.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추진방향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은 크게 4가지 원칙으로 추진될 계획이다.질병위험도 하락과 지난 3년여간의 경험으로 성숙된 사회적 인식을 감안해 일반 지역사회는 자율 및 권고 기조로 완전 전환한다.크로나19 진단·치료는 전담 의료기관이 아닌 모든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사면허취소법 등 법사위에서 장기미제 법률로 계류중인 7개 법안에 대해 복지위가 본회의에 직접부의하기로 결정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제403회 임시회 전체회의를 열고, 그동안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 제정안과 의사면허자격 강화를 위한 의료법 대안 등 7개 법률안에 대해 국회의장에게 본회의에 부의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복지위는 간호법 및 의사면허취소법 등 7개 법률안에 대해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본회의에 직접 부의하기 위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무기명 투표는 복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공무원 등의 감염병 교육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감염병 유행 시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무원 등에게 감염병 교육 이수 의무를 부여하고, 질병관리청장은 공무원의 감염병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교육과정을 개발, 보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감염병에 관한 교육을 하고, 역학조사인력 양성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가 비대면진료 플랫폼의 위법·상업적 행위, 의료체계 왜곡을 정조준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8일 간담회를 갖고 비대면진료 플랫폼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신 의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비대면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9건의 약사법 위반사례가 적발됐고 행정처분 및 고발이 진행됐다.이는 △무자격자 조제 △의약품 불법 판매 알선 △약국 외 장소 의약품 판매 △대체조제 등으로 플랫폼업체 1곳, 나머지는 모두 약국이었다.벌금 1500만원을 받은 한 약국은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문의약품을 퀵배송하다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의원급과 한방의 수가 인상률이 각각 2.1%, 3.0%로 최종 결정됐다.연속혈당측정검사가 새롭게 건강보험 적용되고, 음압 및 일반 격리실에 대한 급여기준이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2023년 의원・한의원(한방병원 포함)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 결정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 △연속혈당검사 건강보험 적용 등을 의결했다.또, 음압·일반격리실 급여기준 개선 안건 등을 보고 받았다.건정심에 따르면, 2023년에 적용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4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응급용 PCR선별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유증상자는 의사 판단에 따라 확진으로 분류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4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응급용 PCR선별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된 유증상자는 추가 PCR 검사 없이 의사 판단 아래 확진으로 분류해 PCR 검사 양성 확진과 동일하게 진료·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전국 7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검사·치료체계에 참여하는 의원급 의료기관들이 과중한 행정업무와 방역당국 간 상이한 지침으로 인해 포기하고 싶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6일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만 8000명을 넘겨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의 새로운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에 대한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부터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방역체계와 의료대응체계를 고위험군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고, 지속 가능하며 효율적인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 관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예방접종 이상반응 피해보상 결정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해 신속한 보상이 추진되도록하는 근거가 마련됐다.질병관리청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예방접종 인과성이 명백한 일반적 이상반응에 대한 보상 심의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질병관리청장의 예방접종 피해보상 결정 및 지급 권한을 보상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진료비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는 민간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족한 병상을 해소하고, 코로나19 병상 확보에 적극적인 민간병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부-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거점전담병원은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병원으로, 코로나19 환자의 효율적 치료를 위해 지정된다.이번 MOU는 코로나19 병상 확보에 가장 적극적으로 협조한 민간병원 16개소와 복지부가 체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로 확진된 고령의 와상·치매환자 등의 신속한 전원 및 치료를 위한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을 이번주부터 수도권 지역에 6개소를 추가로 운영한다.지난 10일 기준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은 전국에서 7개소, 1199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이번주부터 추가되는 6개 감염병전담요양병원 중 송파그랜드요양병원, 신갈백세요양병원은 13일 운영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4개 요양병원도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방역당국은 전국적인 확진자 증가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병전담요양병원 확충도 추진해 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 시 피해보상을 위한 신청서류가 간소화된다.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13일 개정, 공포했다.이번 개정안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그간 예방접종 피해 사망 일시보상금 신청 시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했던 첨부 서류 중 예방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명확히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부검소견서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관할 지자체가 피해보상 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그동안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사망진단서 △부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