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늘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폐렴구균 신규 백신인 PCV15(박스뉴반스)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폐렴구균 백신(PCV)은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 예방을 위해 2014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했으며,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혈청형 수에 따라 PCV10, PCV13, PCV15 백신으로 나뉜다.새롭게 도입된 PCV15 백신은 기존 PCV13 백신에 포함된 13종 폐렴구균의 효과를 유지하면서 추가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2가지(22F, 33F)를 더 포함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사용될 자사의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의 국내 출하를 27일자로 개시했다고 밝혔다.GC녹십자는 올해 약 174만회 분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식약처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원액을 사용해 생산하는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 제품도 26일 국가출하승인을 획득한 상태다.GC녹십자의 독감백신은 GSK,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와 동일하게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유정란 배양 백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다.8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는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히알루론산(HA) 필러 ‘더채움’ 등 에스테틱 제품을 단독 유통∙판매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블루팜코리아는 에스테틱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런칭 기념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구매량에 따른 할인, 교차구매 시 추가 할인 등 그간 오프라인 대면 영업을 통해서만 제공되던 휴젤 제품의 프로모션도 온라인에서 누릴 수 있다. 또 양사는 웨비나 송출, MR 협업모델, e-디테일링 등 병의원 의약품 사용과 관련해 IT기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상포진 최초 불활화 사백신 싱그릭스가 국내 허가된지 1년여 만에 정식으로 시장에 출시된다. 학계는 막강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대상포진 사백신 도입에 반가운 분위기다.하지만 기존에 시장에 출시된 MSD 조스타박스,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조스터 대비 비싼 가격은 허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싱그릭스는 사백신이라 2회 접종이 필요한 만큼, 그동안 백신 공급에서 이슈가 있었던 GSK의 원활한 공급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국GSK는 15일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수막구균 5개 혈청형을 모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최근 화이자는 수막구균 5가 백신 후보물질 MenABCWY 중추 임상3상 탑라인을 공개했다.현재 시장에 나온 수막구균 백신은 5개 혈청형을 모두 예방할 수 있는 단일 제제는 없는 상황. 이에 따라 해당 백신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접종 일정 단축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MenABCWY, 기존 제품 대비 비열등성 입증화이자가 공개한 임상3상 탑라인 결과에 따르면 MenABCWY는 효능과 안전성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0월 말부터 GSK의 일부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백신 공급이 중단됐다.이에 보건당국이 병원계와 개원가에 불가피한 경우 교차접종을 할 수 있도록 세부 실시기준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병원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이달부터 일부 NIP 백신의 부족이 예상돼 세부 실시기준을 마련해 병원계에 안내하고 있다.GSK의 백신 공급중단 사태는 GSK가 국제공통기술문서(CTD) 현행화 작업 중 문서오류가 발견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잠정 국내 출하정지를 신청하면서 GSK의 백신 수입 및 판매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가 백신 전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백신 자급률은 27%에 불과해 백신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예방접종사업 백신 자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통중인 국가예방접종 백신 22종 중 국내 제조회사에서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제조해 공급 가능한 백신은 6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백신 종류별 제조현황을 살펴보면, B형간염, Td(파상풍, 디프테리아), Hib(b형 헤모필루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도 건강보험료율이 1.89% 인상되며, 화이자 및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도 추가된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2년도 건강보험료율 결정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건정심은 2022년도 건강보험료율을 1.89% 인상하기로 의결했다.그간 건강보험료율은 통장 위원 간 의견 조율 후 투표를 통해 결정됐지만, 이번에는 표결없이 가입자·공급자·공익 위원 간 사회적 합의에 의해 만장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정책 연구, 국가예방접종사업 지원 등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담당하는 '감염병예방관리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코로나19(COVID-19)는 물론 사스(2002년), 신종인플루엔자(2009년), 메르스(2012년), 에볼라(2013년), 지카(2015년) 등 전 세계적 규모의 신종감염병 유행 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있다.김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작년 9월 감염병 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1999년 이후 급속도로 증가하던 국내 편도암의 증가세는 꺾인 반면, 설암의 증가세는 가팔라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희귀암센터 두경부종양클리닉 정유석, 석준걸 전문의와 중앙암등록본부 정규원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17년까지 발표된 중앙암등록통계를 분석했다.흥미로운 점은 우리나라의 두경부암 발생이 미국, 스웨덴 등 서구의 두경부암 발생률과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편도암 감소세편도암은 목젖의 양쪽에 있는 구개편도에 발생한 암인데, 급격히 증가하던 편도암의 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0년을 코로나19(COVID-19)와 함께 했다면 2021년에는 코로나19와 작별을 고할 수 있을지가 만인의 관심사다. 결국 진정한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이 절대적이고 필수적이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지기 시작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첫 접종이 언제 실시될지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안정적이고 신속한 백신 공급을 위해 대비해야 할 백신관리 체계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上) 코로나19 백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독감 발생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독감 발생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주별 의사환자 분률((의사환자 수/총 진료환자 수)*1,000)은 올해 48주차(11.22~28)에 2.6으로 나타났다.이는 작년 같은 기간(12.7)과 2018년(19.2)과 비교하면 현저히 적은 수준이며, 올해 독감 유행 기준인 5.8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독감 백신 접종률은 지난 9월 독감 백신 유통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전체 독감 환자의 약 70%가 20대 이하에서 발생하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독감 환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9년간 독감 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 통계를 공개했다.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상부 호흡기계(코, 목)나 하부 호흡기계(폐)를 침범하며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 비말 전파가 주요 원인이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낮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단정할 수 없다며 엄밀한 과학적 결론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28일 '독감백신 접종 관련 권고문'을 통해 현재 독감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에 대해 그 인과관계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라고 정부 발표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의협은 정부가 현 상황에 대해 경각심과 높은 주의를 갖고 독감백신과 관련한 매우 낮은 가능성 또는 기존에 알려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주윤지 기자] 독감백신을 접종받은 이후 사망한 사람이 10월 26일 기준 59명으로 늘어나면서 '백신 공포증'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독감백신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확립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백신은 안전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26일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총 1231건에 달한다며 사망자는 59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지난 24일보다 11명 늘었다고 밝혔다.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70대 26명, 80대 26명이 있었고 60대 미만은 5명, 60대는 2명이었다. 60대 이상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사례 누적이 5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그 중 46명은 예방접종과 인과관계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질병관리청은 26일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1231건이 신고됐으며,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25일 피해조사반 신속대응 회의를 개최했으며,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추가된 사망사례 20건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판단했다.질병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는 없었다. 새로 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류마티스학회와 대한감염학회가 자가면역염증성 류마티스질환(AIIRD) 환자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AIIRD 환자는 일반 인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감염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졌지만, 예방접종이 AIIRD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이에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대한감염학회와 '한국인 자가면역 류마티스질환 환자에서의 백신접종 진료지침'을 공동 개발, AIIRD 환자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을 정리했다.학회 이신석 기획이사(빛고을전남대병원장, 류마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1일까지 약 1297만건의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이뤄진 가운데, 431건의 이상반응이 보고됐지만, 예방접종과는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독감 백신 접종 후 9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으며, 8건은 역학조사 및 부검이 진행 중이다.질병관리청은 21일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 건 수는 836만 건이라고 밝혔다.질병청에 따르면,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로서 9월 25일부터 시작한 만 12세 이하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약 68.8%, 임산부는 약 34.1%가 접종이 완료됐다.1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오는 12일 경부터 그간 중단된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재개하기로 했다.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1일 상온에 노출돼 공급 중단된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유통조사와 품질평가 결과를 6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질병청과 식약처는 "인플루엔자 백신 유통 조사 및 품질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친 결과 배송 운송과정에서 노출된 정도와 시간을 고려할 때, 백신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다만 정부는 조사결과에 대한 전문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의대 학생들이 연구한 50~64세 연령군에 대한 4가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이 비용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해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확대 필요성을 확인했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최은정, 박주희 양은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 연구팀 (감염병 계량역학 연구소)과 함께 진행한 ‘50세-64세 인구에서의 인플루엔자 백신별 비용-효과 분석(원제: Cost effectiveness of trivalent and quadrivalent influenza vaccines in 50-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