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영상의학과 서상일 교수는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KSIN)는 영상의학기기를 이용하고 신경중재의료기구를 사용해 비침습적, 비수술적, 비파괴적 방법으로 뇌혈관 질환 및 관련 신경계 질환을 정확히 진단해 치료하기 위해 1994년 창랍됐다.서상일 교수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라며 "1994년 학회 창립 후 지난 30년 동안 회원들의 노력으로 국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산병원 간호사가 뇌출혈로 사망하고,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정부는 내년부터 '중앙심뇌혈관관리센터(이하 중앙센터)'와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이하 네트워크 사업)'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중앙센터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등을 전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이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곳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기준에 충족하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공모해 선정할 예정이다. 네트워
DPP-4 inhibitor의 역할과 Teneligliptin의 임상적 가치김종화 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과장2022년 당뇨병 팩트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16.7%)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유병률은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6.5% 미만에 도달한 환자는 25%에 불과했다.최근 개정된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체중 감량을 무엇보다 강조하였으며, 당뇨병 약제 선택 시 혈당강하 효과뿐만 아니라 심혈관 사고 위험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고도 비만인 비알코올성지방간(NAFID) 환자가 비만대사수술을 받으면 수술받지 않은 환자보다 심혈관질환(CVD) 위험을 49% 줄일 수 있다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JAMA Network open 10월 7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미국 로버트 우드 존슨의대 Vinod K. Rustgi 박사 연구팀은 2007~2017년 마켓스캔 상업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고도비만(BMI 40 이상)인 NAFLD 환자의 CVD를 분석했다.연구에는 8만 6964명이 참여했고, 평균 나이는 44.3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신풍제약이 지난해 3월부터 전국 14개 대학병원에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급성허혈성뇌졸중치료제 'SP-8203(개발명)'의 임상2b상 환자모집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신풍제약은 올 상반기에 임상2b상 완료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인해 환자모집이 늦어졌다.SP-8203은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뇌졸중 표준치료제인 '액티라제(Actilyse)' 투여 후 발생하는 부작용인 뇌출혈 발생 확률을 낮춰주는 혁신신약이자 급성뇌졸중의 유일한 치료제인 tPA와 병용요법이 가능한 치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급성기뇌졸중 제9차 적정성평가의 평가지표와 모니터링지표가 정비됐다.8차 평가·모니터링지표 중 5개가 삭제되고 3개가 전환됐으며, 1개가 신설된 것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급성기뇌졸중 제9차 적정성 평가계획' 설명회를 통해 제8차 평가와의 차이점에 대해 이같이 안내했다.우선, 평가 대상기간은 2020년 10월 1일~2021년 3월 31일 이내 입원 진료분이며 대상기관은 평가 대상기간 동안에 급성기뇌졸중 입원 건이 10건 이상인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다.9차 평가에서 삭제되는 평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만 패러독스에 관련된 논문이 또 발표됐다.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BMI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일 때 생존기간이 더 길다는 것이 논문의 주요 내용이다. 이 연구는 12월 26일 JAMA 온콜로지 온라인에 게재됐다. 호주 플린더스대 Ganessan Kichenadasse 연구팀이 PD-L1 억제제인 로슈의 아테졸리주맙(제품명 티쎈트릭) 또는 항암제인 도세탁셀(제품명 탁소텔)로 치료받은 4개 연구에 포함된 비소세포폐암 환자 2110명을 분석했다. 환자 절반가량이 정상 범위(BMI, 18.5~24.9kg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수준을 결정하는 주요 건강행태 요소 중 '비만'이 흡연과 음주보다 건강보험 지출규모가 2배가량 높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이는 향후 보험자 또는 정부차원에서의 정책 수립 시, 흡연과 음주보다 비만 문제를 우선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이어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조정협력센터 이선미 연구위원은 최근 연구한 '주요 건강행태에 기인한 진료비 지출규모 추정'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국민의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을 위한 정부의 중장기 로드맵인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는 국민의 건강수명 향상과 건강형평성 제고를
[메디칼업저버] 국내에서는 논의조차 진행되지 않는 원격재활치료가 병원에서 진행하는 재활치료에 비해 열등하지 않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지난 6월 24일 JAMA Neurology 온라인에 원격재활치료가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없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이 논문을 발표한 미국 켈리포니아의대 신경과 Steven C. Cramer 박사는 "재활치료를 받은 후 몇몇 환자는 뇌졸중 이후 쇄약해진 팔이 완전히 회복됐다"며 "재활치료를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사람은 활동제한, 삶의 질과 웰빙 감소 등을 보였다"며 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약간 비만하면 체중이 정상인 사람보다 더 건강하다는 비만 패러독스(The Obesity Paradox)가 더 견고해지는 양상이다. AAN 2019에서 비만 패러독스의 근거를 추가하는 뇌졸중 관련 연구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Zuolu Liu 교수팀은 급성허혈성뇌졸중(AIS) 환자를 대상으로 비만 패러독스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Liu 교수는 "비만 패러독스가 여러 질환에서 나타났지만 뇌졸중 관련 연구에서는 영향력이 적었고,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
고대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이 '2018년도 제1회 고대 구로병원 뇌신경계질환-다학제 심포지엄(2018 The 1st KUMC-GURO Neuro-Interdisciplinary Symposium)'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다음 달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구로병원 신경외과가 주최하고 대한신경외과연구재단이 주관한다.심포지엄은 △완치가 어려운 뇌혈관질환에 대한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 마련 △뇌혈관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 및 신경외과 전문의들의 임상 경험 공유 △
캐나다와 독일 연구팀이 설포닐우레아 제제의 심혈관 안전문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설포닐우레아(SU) 제제는 2010년까지만해대 국민 당뇨약으로 불렸던 약물로 현재로 많이 처방되고 있다. 하지만 안전성 문제에 밀려 주력 약물에서는 서서히 제외되고 있는 상황이다.캐나다 맥길대학 Samy Suissa 교수팀은 영국 임상 연구 데이터링크 자료를 토대로 메트포르민 이후 2차 약제로서 설포닐유레아제제를 추가한 군과 계속 메트포르민 제제를 사용한 환자군의 심혈관 발생 위험을 관찰한 인구기반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이 결과가 18일자 t
급성허혈성뇌졸중 환자에게 실시하는 동맥내재개통치료의 ‘골든타임’ 기준을 재정립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 컴퓨터단층촬영(CT) 혈관조영술에서 뇌혈관 측부 혈류가 잘 순환된 환자에 한한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병문 교수팀과 전국 16개 병원 연구팀은 뇌졸중 발생 후 10시간까지도 동맥내재개통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뇌졸중 발생 후 약 6시간 이내에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동맥내재개통치료는 최근 국제적 임상연구들이 인정하는 급성허혈성뇌졸중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
국내 연구진이 심방세동으로 인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초기 리바록사반 투여 효과가 와파린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도출해냈다.인제의대 홍근식 교수(일산백병원 신경과, 대한뇌졸중학회 학술이사)외 국내 다수 연구진이 참여한 Triple Axel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방세동으로 인한 경증 급성 허혈성 뇌졸중 진단을 받은 180여 명에게 5일이내(평균 2일이내) 리바록사반을 투여한 결과 뇌출혈 발생률을 절반 가까이 낮췄다"고 밝혔다.초기 NOAC 사용효과 알아본 최초 연구Triple Axel 연구는 국내 의료기관에서 심방세동으
[ISC 2015] Solitaire 스텐트 리트리버를 이용한 혈관내 치료전략(endovascular treatment)이 SWIFT PRIME 연구에서도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 대한 드라마틱한 치료 혜택을 입증했다.이번 결과는 혈관내 치료에 관한 여러 연구들 중에서도 지난달 30일 중간분석을 마치고 2월 4일에야 연구안전모니터링위원회(DSMB) 최종 미팅을 완료한 따끈따끈한 데이터로서 11일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 2015)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발표를 맡은 Jeffrey Saver 교수(UCLA 통합뇌졸중센터)는 "대혈관
Solitaire 스텐트 리트리버를 이용한 혈관내 치료전략(endovascular treatment)이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 대한 유의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11일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 2015) Plenary Session에서 발표된 EXTEND-IA 연구에 따르면 근위부 뇌혈관 폐색을 동반한 허혈성 뇌졸중 환자들 가운데 조직플라스미노겐활성인자(tPA)와 혈관내 치료를 병행한 이들에서 재관류율, 초기 신경학적 증상 및 기능적인 예후가 유의하게 개선됐다.이러한 연구 결과는 같은 날 NEJM 온라인판(DOI: 10.1056/NE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무증상 관상동맥질환(Asymptomatic CAD)과 제2형 당뇨병의 상관관계가 풀렸다.가톨릭의대 권희선 교수는 16일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급성 허혈성 뇌졸중이 있는 제2형 당뇨병환자는 무증상 관상동맥질환과 급성관상동맥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를 발표했다.일반적으로 뇌졸중과 관상동맥질환(CAD)의 위험요소는 흡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과 같은 동맥경화성 위험요소다. 특히 관상동맥질환은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사망률과 유병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그러나 급성 허혈성
내년부터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호중구감소성 발열’에 ‘칸시다스주’를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를 적용(종전에는 ‘훈기존주’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 2차 치료제로서 급여인정)하는 등 약제의 보험급여기준이 확대 적용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항진균제 일반원칙을 신설하는 등 총 29개 항목을 신설 또는 변경하며, 이번 급여기준 확대로 해당 환자들은 본인부담이 대폭 줄어 (100% => 암 5%, 희귀난치 10%, 일반 외래 30%) 경제적 부담을 훨씬 덜게 된다.○ 주요 급여기준 확대 약제 (시행일 : 2014년 1월1일 진료분부터) 구분 약제명 환자수 확대 급여기준 항진균제 칸시다스주, 마이카민주등
관상동맥질환2013년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진료지침은 “고혈압은 허혈성 심장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급성 심근경색증의 발생에 관여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이면 모든 연령에서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생이 매우 가파르게 증가하고, 120mmHg 이상에서는 혈압이 높아짐에 따라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설명이다.따라서 관상동맥질환(CAD) 환자의 고혈압 관리는 심혈관사건 2차예방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심혈관질환 환자 역시 혈압이 경계치(140/90mmHg) 미만이라도 130~135/85~90mmHg인
신약이 탄생되는 과정을 맡는 일은 직접 해보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는 영역이다. 준비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또 출시이후에는 시장을 어떻게 예측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또 출시가 되더라도 매년 매출목표라는 산을 넘어야한다. 과정마다 얼마나 공을 들였느냐가 향후 시장에서 성패를 가른다.그런면에서 항응고제 신약 프라닥사는 비교적 힘든 과정을 잘 지나왔다는 평가다. 그덕에 아직 광범위한 처방은 할 수 없어 괄목할 만한 성장은 아니지만 리딩품목으로 자리잡았고, 매출도 서서히 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김형도 PM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약사출신의 전문성과 풍부한 영업경험은 그에게 용기를 줬다. 지금은 내년을 겨냥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전략제조법을 개발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