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단 지사 및 출장소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 업무를 3월 31일까지 휴업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휴업은 상담 인력 부재로 인한 것으로, 운영재개일은 4월 1일이다.건보공단의 휴업기간 동안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등록이 가능한 기관은 국립연명의료관기관 누리집과 콜센터(1855-0075),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건보공단은 휴업기간 중 내방민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사 및 출장소에 관할지역의 타 등록기관 위치를 안내할 예정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보관 방법과 열람 가능한 기록 범위가 규정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해 12일부터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입법예고안은 현행 연명의료결정제도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미비점을 개선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세부 내용으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보관 규정 구체화(시행규칙 제8조 개정) △열람 요청 가능한 기록의 범위 규정(시행규칙 제25조 개정)이 있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에서 작성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에 등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응급실에서 임종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따른 사전 돌봄 계획 및 응급실에서의 임종 돌봄 적절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논문이 발표됐다.만성 중증질환자들이 임종이 임박한 순간 응급실을 찾고 그곳에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이에 서울대병원 유신혜 교수·세종충남대병원 김정선 교수팀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질병으로 사망한 성인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생애 말기 의료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연구팀은 크게 임종 전 중증 치료 및 편안한 증상 조절 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앞으로 노인복지관에서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이 가능해진다.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30개 노인복지관을 새롭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했다.신규 지정된 노인복지관은 15일부터 상담사 교육 이수 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인 사람이 자신의 연명의료중단결정에 관한 의사를 밝힌 문서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신청할 사람은 등록기관 방문 및 상담을 통해 작성 가능하며, 언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부터 호스피스 대상에 만성호흡부전 등 호흡기질환을 확대하고,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연명의료결정제도 참여 의료기관에 정규수가가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를 개최해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의 2022년 시행계획을 심의, 확정했다.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은 연명의료결정법 제7조에 근거해 호스피스와 연명의료결정제도 확립을 위해 5년 단위로 수립되는 중장기 종합계획이다.같은 법 제8조에 따라 구성된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매년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4년간 사전연명의료의향성을 119만명이 작성하면서 제도가 안착됐지만, 제도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료인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가생명윤리정책원 김명희 원장은 최근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난 2018년부터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된지 4년 만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 작성이 각각 118만 8064건과 8만 2165건을 달성했다.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 기간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 중심의 응급의료체계 강화 기반을 마련한 응급의료법 등 복지부 소관 24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법, 아동수당법,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혈액관리법, 장기이식에 관한 법률 등 소관 24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역응급의료위원회 심의 사항 확대, 시도 응급의료지원단 설치 등 지역 중심의 응급의료체계 강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응급환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19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과 유관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중증환자를 위한 사전돌봄계획 수립 방안 모색 –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유관기관 종사자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 현장에서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활성화 및 사전돌봄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의 개회사와 조정숙 (재)국가생명윤리정책원 국립연명의료관리센터 센터장의 축사로 시작된 세미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 3년만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누적 작성이 100만건을 넘긴 가운데,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300병상 이상 요양기관에 대한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상급종합병원에서 연명의료사전의향서를 작성한 환자들이 요양병원에서 자기결정권을 존중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국가생명윤리정책원 김명희 원장은 25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협의회와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3년을 맞아 간담회를 가졌다.김명희 원장과 조정숙 연명의료관리센터장은 제도 3년동안 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이 104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3년 동안 임종기 자기결정권 존중비율이 4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지난 9월 30일 기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104만 4499건, 연명의료계획서 7만 4445건, 연명의료이행서 17만 7326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은 104만 4499건으로 100만건을 넘었으며, 19세 인구 1000명당 24명이 작성했다.지역별로는 전북, 충남이 4.2%, 4.0%로 19세 이상 인구당 작성비율이 높았고, 세종 1.4%,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임종 과정에서 연명의료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히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국민이 최근 100만명을 넘어섰다.그러나 작성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성인 인구에 비해 실제 성과는 아직 미미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전의향서 제도는 지난 2018년 도입된 후 올해 8월을 기준으로 101만 8000명이 참여했다. 지난 2018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만 40세이상 79세 이하의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박태철)이 2021년 제3차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2021년 제3차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총 7개 기관으로, 지역보건의료기관 1곳, 의료기관 4곳, 비영리단체 2곳이다. 등록기관으로서 업무 수행은 9월 1일부터 가능하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관한 설명 및 작성 지원, 상담, 정보제공 및 홍보, 등록, 변경, 철회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박태철 병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10년간 고령층의 주택임종은 줄고 의료기관 임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도에는 고령일수록 주택임종 비율이 높았던 것과는 달라진 경향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통계청 사망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60대 의료기관 사망자의 비율은 2010년 대비 2019년 75.1%에서 79.4%로 약 4%p 증가했다.70대는 73.3%에서 82.9%로 약 9%p 증가했으며, 80세 이상은 63.3%에서 78.2%로 약 15%p 증가했다. 고령으로 갈수록 증가폭이 큰 것이다.주택임종의 비율은 2010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노인 환자가 사망하기 3개월 전 의료비 지출이 집중되고, 사망 1개월 전 연명의료로 인한 비용은 전체 진료비의 1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불필요한 연명의료를 자제하고 의료비를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건강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노인 의료비 중장기 재정전망 및 요인분석 보고서에 담겼다.통계를 살펴보면 2000년 이후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은 높아지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증가가 두드러진다.구체적으로 2018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연명의료결정제도 확산을 위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SNS 릴레이 캠페인과 글귀 공모전 등 ‘당신의 삶의 길을 묻다’ 행사를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본인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증이나 홍보물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응원메시지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또 ‘당신의 삶의 길을 묻다’ 글귀 공모전은 ‘내가 생각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글귀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성해 이메일(41019@eumc.ac.kr)이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이대목동병원 연명의료
[메디칼업저버 허희윤 기자] 대한이식학회가 주최한 '순환정지 후 장기기증(Donation after Circulatory Determination of Death, DCD) 제도 도입을 위한 공청회'에서 이제는 DCD를 현실화 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중지가 모였다.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공청회에서는 DCD 도입을 두고 절차마련, 법, 소통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DCD란 순환정지 후 장기기증으로 뇌사판정 후 장기기증과는 다른 개념이다. 심장사로 혈액순환이 멈춘 환자의 장기를 기증하는 것을 의미한다.패널들은 이번 공청회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누적 작성자가 2020년 1월 기준 57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2019년 작성자는 2018년 대비 330%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보건복지부는 2018년 2월 4일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처음 시행된 이후 2년동안 제도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 시행 2년간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사람은 총 57만 7600명이다.전체 작성자 중 성별로는 여성이 40만 8108명(70.7%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폭발적으로 늘어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건수이지만, 이는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도 예기치 못했던 상황인 만큼 올해 예산에 있어서 애로사항을 겪을 전망이다.단순 우편비용만 올해 약 3~4억원가량 부족할 수 있어 앞으로 의향서 등록건수에 맞는 합리적인 예산 책정이 필요한 부분이다.국가생명윤리정책원 김명희 신임 원장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안정화와 조직기반마련을 위한 포부를 밝히며 이같이 우려했다.김명희 신임 원장에 따르면 2018년 2월 4일 연명의료결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연명의료 사내강사 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연명의료 사내강사 양성은 상담사 적기 교육 지원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에 따른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 10월 사내강사 모집 공고를 거쳐 최종 20명이 선발됐다.이들은 2020년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이번 워크숍은 연명의료 사내강사 역할을 원활히 수행 할 수 있도록 교육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의 스킬 역량 강화 및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호스피스·연명의료 전문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사전돌봄계획 의사결정지원도구가 임종의료 선호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연명의료계획서가 없으면 가족의 의사를 근거로 연명의료여부를 결정했다. 환자 본인의 의사와 배치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어, 사전돌봄계획을 널리 알려야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이에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9개 대학병원과 1개 종합병원에서 새로운 의사결정도구에 대한 시험을 시작했다.서울대병원 윤영호 교수팀은 사전돌봄계획의 이해를 돕는 의사결정지원도구를 개발했다. 이 도구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