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지던 C형 간염 퇴치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직접 작용 항바이러제(DAA)가 개발되고 환자들에게 사용되기 시작하면서부터다.DAA는 90% 이상 높은 완치율과 복용이 편리한 경구용 제제라는 점을 내세워 실제 진료 현장에서 여러 종류의 약물이 처방되고 있다.그러나 한계도 있다. C형 간염 유전자형에 따른 처방이 상이하고, 비록 2% 내외지만 재감염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길리어드 엡클루사(성분명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가 허가받으면서 변화하고 있다.엡클루사는 범유전자형 치료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BMS제약 박혜선 사장이 퇴사했다. 2015년 취임 이후 4년 만이다. 공석이 된 사장 자리는 법무팀 헤드인 김진영 전무가 당분간 대리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BMS제약 박혜선 사장이 지난 16일자로 퇴사했다. 한국BMS제약은 세엘진과 합병을 앞두고 있어 갑작스러운 퇴사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BMS제약은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가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전성기를 누렸으나 특허만료 후 부침을 겪었다. 매출의 90% 가까이 차지하던 품목이라 회사가 직면한 위기는 더 컸다. 이후 C형 간염 치료
# 유전자 1b형국내 절반을 차지하는 유전자 1b형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은 6개가 존재한다. 다클린자+순베프라, 제파티어, 비키라+엑스비라, 하보니, 소발리+다클린자, 마비렛이다. 유전자 1a형 치료와 대체로 유사하지만 일부 약물은 치료기간이 다르고 또한 RAS 검사를 먼저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초치료 환자12주 치료를 한다고 가정할 때 유전자 1b형 환자에게 쓸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옵션은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치료다. 의료 현장에서 보면 다수 약제에 보험 급여가 이뤄졌음에도 약값에 부담을 느껴 치료를 주저하는 환
만성 C형간염 바이러스(HCV)를 제거할 수 있는 치료제가 늘어나면서 어떤 약물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의사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치료 옵션이 많아지면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를 위해 최근 대한간학회(KASL)가 유전자형에 따른 치료옵션을 보험이 가능한 약물만 모아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눈길을 끈다. 본지가 창간 17주년을 맞아 최초 허가됐던 닥순요법(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부터 최근 허가된 마비렛까지 개정된 국내외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만성 C형간염
국내에 C형간염 치료제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관련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BMS의 닥순요법(다클린자+순베프라)과 길리어드의 C형간염 치료 신약 소발디·하보니는 처방액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MSD와 애브비가 최근 내놓은 신약들은 본격적으로 처방이 이뤄지면서 C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2015년 BMS가 다클린자와 순베프라를 출시한 데 이어 길리어드가 소발디와 복합제 하보니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2016년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크
한때 원외처방액 왕좌를 놓치지 않았던 바라크루드가 특허만료 후 내리막 길을 걷고, 국내 최초로 급여등재된 경구용 C형간염 치료제 닥순요법(다클린자+순베프라)이 경쟁제품에 밀려 하향세를 보이면서 한국BMS제약에 위기가 닥쳤다. 그러나 성장가능성이 높은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NOAC '엘리퀴스' 등으로 발빠르게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며 돌파구를 마련하는 모습이다. 체질개선 준비를 끝내고 다시 성장 발판을 다지는 2018년이 될 것이라는 박혜선 대표를 만나봤다. -2015년 취임 즈음, 제품과 조직에 많은
원외처방 시장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비리어드가 역대급 처방액을 기록하며 2017년 원외처방액 시장 왕좌를 탈환했다. 다만, 비리어드만 2016년 대비 성장했을 뿐 상위권을 석권한 다수 품목은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전년 대비 원외처방액 감소세를 보였다.이와 함께 종근당은 제약사별 실적에서 2년 연속 왕좌 자리를 차지했고, 다국적 제약사는 역성장하며 체면 유지에 실패했다. 유비스트 자료를 통해 2017년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해봤다. 비리어드 웃고 트윈스타·바라크루드 울고 2017년 원외처방 시장 상위권을 석권한
클로징을 앞둔 다국적사에 올해도 어김없이 ERP(희망퇴직프로그램)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해고'의 개념과 달리 퇴직을 희망하는 지원자도 있어 부정적인 시선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부서에 대한 찍어내기 논란과 잡음 등은 피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2일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ERP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CV팀의 인력 축소가 결정돼 특정부서의 해고 논란이 불거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링거 관계자는 "항응고제 프라닥사와 항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타의
의약품 시장 분석을 위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통계자료로 IMS데이터와 유비스트를 들 수 있다. IMS데이터는 약국과 병원, 도매 등을 패널로 두고 있어 약품 유통자료를 토대로 산출된다. 급여 의약품은 물론 비급여 의약품, 원내처방액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유비스트는 약국 패널을 통한 처방조제액을 재가공한 자료로 개원가 처방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 지금까지 나온 유비스트(올 10월까지)와 IMS데이터(3분기까지)의 상위 10개 품목을 살펴보고 주요 질환 치료제 시장의 'UP & DOWN'을 파악해 봤다.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SOF/VEL) 복합제에 리바비린(RBV)을 추가하면 이전 적접 항바이러스 제제(DAA) 기반의 치료에 실패한 만성 C형간염 환자를 구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내 또한 이전 DAA 치료에 실패할 경우 마땅한 치료 옵션이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무사시노 적십자 병원(2Japanese Red Cross Musashino Hospital)Namiki Izumi 박사는 기존 치료에 실패한 유전자(GT) 1형 또는 2형 만성 C형간염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SOF/VEL+RBV을 12주 또는
한국BMS제약(사장 박혜선)은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이하 닥순요법)이 NS5A 내성 변이(RAV: Resistance-Associated Variants)가 없는 한국인 1b형 C형간염 환자에서 95.8%(n=294/307)의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SVR12)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17’에서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다클린자 기반요법의 한국인 환자 대상 리얼라이프 데이터는 CMC 계열 8개 병원에서 치료받은 총 591명의 유전자형
한국애브비의 '비키라(성분명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와 '엑스비라(성분명 다사부비르)'가 급여적용을 통해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의 막차를 탔다.애브비는 비키리와 엑스비라가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환자를 포함한 유전자형 1형 및 4형 만성 C형간염 치료에 내달 1일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국내 만성 C형간염 환자는 유전자형 1b형과 2a형이 가장 많으며, 1a형은 약 3%, 4형은 0.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구용 C형간염 치료제 중 가장
C형간염은 완치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며, 환자 개개인에 맞춘 치료가 요구되면서 C형 간염 치료제는 다양해지고 치료 옵션도 늘어나는 모습이다.한국MSD는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C형간염 치료제 제파티어(성분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제파티어는 내달 1일부터 급여가 적용되며, 1정당 13만원정도로 환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328만원 선이다. 국내 만성 C형간염 성인 환자 중 유전자형 1a형 및 1b형 환자에서 12주간 제파티어 단독 혹은 리바비린 병용으로, 유전자형 4형 감염 환자에서는 이전 치료 경험에
C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속속 후발 약물이 진입하면서 혼전 양상이다. MSD의 제파티어(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가 이달 첫 선을 보였고, 애브비의 비키라(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 엑스비라(다사부비르) 등이 C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미 C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선전 중인 BMS의 다클린자(다클라타스비르)와 순베프라(아수나프레비르), 길리어드의 소발디(소포스부비르),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등 약물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소발디, 발매 후 굳건한
다클라타스비르와 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에 실패한 환자를 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로 전환, 치료했을 때에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일본 나고야 시립대학 Etsuko Iio 박사팀은 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치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해 이전 치료에 따른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률을 재평가한 결과를 APASL 2017에서 발표했다..시퀸싱 분석 결과, 총 523명의 환자 중 90%는 NS5A 내성 유전자인 31FM(7.5%), 93HN (21.8%), 31FIMV/93H (3.6%)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들을 소포스
지난해 원외처방 조제액 시장의 주인공은 '리피토'와 '종근당'이다. 품목별로 보면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가 특허만료에도 불구하고 6년만에 선두탈환에 성공했고, 제약사별로 집계했을 때 원외처방 시장 1위는 종근당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또한 특허만료와 약가인하로 처방액이 곤두박질 친 품목이 있는 반면 출시와 동시에 블록버스터로 진입한 품목도 있었다. 유비스트 자료를 통해 작년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해봤다. 역주행 신화 '리피토'...6년만에 선두탈환10위권 안에 ARB+CCB 항고혈압복합제 3품목
긍정적인 임상결과로 주목받고 있는 MSD의 C형간염 치료제 '제파티어'가 식약처 허가를 획득, 시장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MSD의 C형간염치료제 '제파티어(성분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의 시판을 허가했다. 현재 국내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BMS의 닥순요법(다클린자+순베프라)과 길리어드의 소발디(소포스부비르),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가 장악하고 있다. 일찌감치 국내 진출한 다클린자(279억원)와 순베프라(68억원)는 IMS헬스데이터 기준으로 3분기 누적 347억
C형간염 신약 도입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간사랑 동우회(대표 윤구현)가 닐슨코리아와 함께 C형간염 환자 및 보호자 107명(환자 76명, 보호자 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형간염 인식 및 스트레스 지수(9/19-29일간 진행)'에 관한 설문조사 분석이다.설분 분석 결과, C형 간염 진단을 받은 환자 중 76% 가량이 현재 치료를 하고 있거나 이미 치료를 받았으며, 대부분이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77.6%)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치료받은 환자들의 83%는 치료 성과에
좀 더 많은 환자수를 대상으로 진행된 닥순(다클린자, 순베프라 성분명 다클라타스비르, 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의 리얼라이프 데이터가 나왔다.이번 결과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가 ‘Seoul Cynergy’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것으로 2015년8월부터 2016년 7월 30일까지 해당병원에서 치료받은 총 198명의 유전자형 1b형 C형간염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환자의 93.2%가 SVR12를 달성했다. 앞서 닥순 병용요법은 기존 아시아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분석에서 95.6% S
알부민주사제 급여기준이 8월부터 대폭 확대된다.알부민은 기존에도 일부 처방에 대해 급여가 적용됐지만 범위가 극히 제한적이다보니 삭감이 다발생, 일선 병원에서는 이를 비급여 약제로 통용해왔다.보건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의 일환으로 8월 1일부터 알부민 주사제와 소아 관절염 치료제, 소아 암환자 빈혈 치료제, C형간염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알부민주 급여기준 확대-명확화=일단 알부민 주사제에 대해서는 급여기준을 확대하면서 명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