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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공세에 C형간염 치료제 시장 ‘지각변동’닥순요법·소발디·하보니 처방액 감소 추세...DAA 제제 신약 처방 본격화
양영구 기자  |  ygyang@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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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8.04.12  06: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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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C형간염 치료제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관련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BMS의 닥순요법(다클린자+순베프라)과 길리어드의 C형간염 치료 신약 소발디·하보니는 처방액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MSD와 애브비가 최근 내놓은 신약들은 본격적으로 처방이 이뤄지면서 C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2015년 BMS가 다클린자와 순베프라를 출시한 데 이어 길리어드가 소발디와 복합제 하보니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2016년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이어 MSD와 애브비가 C형간염 치료 신약 제파티어와 비키라, 엑스비라를 출시, 작년 6월부터 건강보험 급여에 적용되며 본격 경쟁에 합류했다. 

하지만 C형간염 치료제 전체 시장은 축소되고 있다. 

2016년 관련 시장 규모는 1013억원(유비스트 기준) 규모를 보였지만,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2017년에는 962억원으로 5.05% 감소했다. 

이같은 C형간염 치료제 시장 축소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2월 C형간염 치료제 전체 시장 규모는 9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형성된 197억원과 비교할 때 절반 이상(51.32%) 감소했다. 

   
 

특히 기존에 시장에서 군림하던 제품들은 신제품 출시로 힘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초기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을 선도했던 다클린자와 순베프라는 2016년 46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지만, 지난해에는 181억원으로 60.73% 감소했다. 

각각 살펴보면 다클린자는 2016년 368억원에서 146억원으로, 순베프라는 93억원에서 35억원으로 각각 60.34%, 62.49% 줄었다. 

다클린자와 순베프라는 올해 1월과 2월 7억원 처방되는데 그치면서 49억원이 처방된 2016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85.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출시되자마자 블록버스터 약물 반열에 올랐던 소발디와 하보니도 마찬가지다. 

소발디는 2016년 409억원에서 2017년 619억원 처방되며 51.12%의 성장을 보인 반면, 하보니는 같은 기간 동안 143억원에서 107억원으로 24.74% 줄었다.

하지만 올해 1~2월만 놓고 보면 소발디는 68억원을 올리며 116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41.89% 처방액이 줄었고, 하보니 역시 같은 기간 동안 32억원에서 1억원으로 96.57% 감소했다. 

반면 본격적인 처방이 시작된 후발주자들의 경우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먼저 MSD의 제파티어는 2017년 5월 시장 출시 이후 12월까지 7개월 동안 39억원의 처방을 올렸다. 올해 1~2월 두 달 동안은 16억원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애브비의 비키라와 엑스비라도 아직까지 처방액이 저조한 수준이지만,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비키라와 엑스비라는 2017년 6월 출시 이후 6개월 동안 각각 15억원, 1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이어 올해 1~2월에는 비키라가 5억원, 엑스비라가 44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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