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증 대동맥판 협착증 치료 시 수술보다 비수술적 치료인 경피적 대동맥판 치환술(TAVR)의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사영경·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TAVR 또는 수술적 대동맥판 치환술(SAVR)을 받은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데이터를 토대로 두 치료의 임상 결과를 비교했다.TAVR는 혈관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비수술적 시술이고, SAVR는 손상된 판막을 떼어내 새로운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SAVR는 수십 년간 중증 대동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내 젊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 2명 중 1명은 심장을 열지 않고 판막을 교체하는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가이드라인에서는 65세 미만의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수술적대동맥판막치환술(SAVR)을 권고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TAVI와 SAVR 시행률이 거의 일치한다는 결과다.미국 버몬트의대 Toishi Sharma 교수는 이번 조사 결과를 지난달 16~1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관상동맥중재학회 연례학술대회(TCT 2022)에서 발표했다.美가이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국내 연구부터 가이드라인까지 다양한 학술적 이슈를 다루며 성료했다.대한심장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가 23~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COVID-19)로 대면 학술대회 개최가 쉽지 않았던 가운데 직접 만나 학술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 열렸다.추계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전문가들이 진행한 연구가 주요 세션을 빛냈다. 관심을 모은 것은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NIH)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다. KAMIR-NIH 데이터를 통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미국심장학회(ACC)·미국심장협회(AHA)의 심장판막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그동안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술(SAVR)은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치료법으로 활용돼 왔지만, 최소침습적 시술인 TAVI가 등장하면서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어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대안이 돼 왔다.최근에는 TAVI가 수술 위험도가 낮은 환자를 대상으로 SAVR 대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면서 수술 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이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술(SAVR) 대비 우월성을 재차 입증했다.PARTNER 3 2년 추적관찰 연구 결과, 수술 저위험군인 중증 대동맥 협착증 환자 중 TAVI를 받은 환자군은 SAVR을 받은 환자보다 2년째 1차 목표 발생 위험이 의미 있게 낮았다. PARTNER 3 연구의 1년 추적관찰 결과에서는 TAVI가 SAVR 대비 혜택을 보여준 바 있다.이 연구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저위험군에서도 TAVI 시술이 가능하도록 적응증을 확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이
비만대사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외과, 내분비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다학제 협진이다. 특히 비만한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비만대사수술로 비만과 당뇨병을 모두 조절할 수 있어, 외과와 내분비내과의 협진이 필요하다. 이에 비만대사센터의 외과, 내분비내과 의료진들은 다학제 협진을 통해 비만한 당뇨병 환자의 수술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두 진료과의 협진에는 큰 문제가 없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부 의료진들이 비만한 당뇨병 환자에서 비만대사수술을 두고 견해차를 보여 갈등의 불씨가 되지 않을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노화가 진행되면서 심장의 퇴행성 판막질환이 발생한다. 이 중 가장 흔한 것은 대동맥판막 이상과 승모판막 이상이다. 아무래도 심장이 수축과 이완을 통해 온몸에 혈액을 뿌려주는 일을 하는 만큼 판막 손상의 위험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특히 대동맥판막 이상은 발생 확률이 더 높다. 60세 이상 인구의 약 8%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의 대표적 원인은 노화다. 이에 따라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대동맥판막협착증 유병률은 증가할 조짐이다. 이를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경피적 대동맥판막치료(TAVR)는 투석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말기신질환 환자에 출혈과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Baylor Scott and White Health의 Molly Szerlip 의사 연구팀은 Society of Thoracic Surgeons(STS) 및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 TVT(Transcatheter Valve Therapies)에 등록된 약 3000명의 말기신질환을 검토해 이같이 밝혔다. SAVR는 말기신질환에서 유해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 적용 범위가 수술 저위험군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PARTNER 3 연구 결과, 수술 저위험군인 중증 대동맥 협착증 환자 중 TAVI를 받은 환자군은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술(SAVR)을 받은 이들보다 1년째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뇌졸중, 재입원 발생 위험이 낮았다.현재 임상에서는 수술 중등도 또는 고위험군에게 TAVI를 시행하고 있지만, 기술 발전으로 TAVI 후 합병증 발생률이 줄고 임상적 예후가 개선되면서 수술 저위험군에게도 TAVI를 적용할 수 있다는 기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가 심혈관질환 일차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 발표를 목전에 뒀다. 이는 미국 뉴올리언스 현지시간으로 오는 16부터 18일까지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를 앞둔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9)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은 미국심장학회가 미국심장협회(AHA)와 공동 개발했다. 성인에서 심혈관질환 일차 예방을 위한 권고를 담았고,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련한 생활습관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소와 관련한 내
뇌졸중 조기 발생 위험을 두고 펼친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술(SAVR)과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의 맞대결 결과, SAVR가 더 위험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수술 중등도 위험군이 포함된 SURTAVI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료 후 30일째 뇌졸중 발생률은 TAVI를 받은 환자군이 SAVR를 받은 이들보다 더 낮았다. 다만 추적관찰이 길어질수록 치료에 따른 뇌졸중 발생률은 차이가 없었다.이번 연구는 대동맥판막 치료 후 뇌졸중 등의 신경학적 합병증이 사망률 증가와 관련됐다는 점에서, 이를 고려했을 때 환자에게 가장 최선의 치료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을 받은 환자(이하 TAVI 환자)로 적응증 확대를 노리던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TAVI 환자를 대상으로 리바록사반의 혜택을 평가한 임상3상인 GALILEO 연구가 유효성 및 안전성 모두에서 문제가 확인되면서 중단된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이 9일 발표된 후 학계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TAVI 후 CT 검사에서 판막이 움직이지 않고 판막 주변에 혈전이 쌓이는 모습도 관찰되기에, NOAC이 TAVI 환
젊은 대동맥판막협착증 성인 환자 치료에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의 전성기가 열릴 전망이다. 미국 전국 입원환자 표본자료(National Inpatient Sample, NIS)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하에서 TAVI 시행률이 2012년 대비 2015년에 3배가량 늘었다.NIS가 2015년까지 자료를 제공하고 있기에, 이 같은 추세라면 2018년 현재 젊은 환자에서 TAVI 시행률은 더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지난달 23일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이 수술 중등도 위험군에 이어 저위험군까지 파이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달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심혈관중재술학회 연례학술대회(euroPCR 2018)에서는 수술 저위험군을 대상으로 TAVI와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술(SAVR)의 6년째 예후 및 판막 내구성을 비교한 NOTION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최종 결과에 따르면, TAVI를 받은 수술 저위험군은 SAVR를 적용한 이들보다 혈류역학적 변화가 개선됐고 판막의 구조적 이상 등이 적게 발생했다. 종합하면 판막 내구성 측면을 비교한 TAVI와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고위험군인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aortic stenosis) 환자에게 시행되던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하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TAVI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세계적으로 TAVI를 적용할 수 있는 환자군의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지난해 미국심장협회·심장학회(AHA·ACC)는 TAVI를 수술 중간 위험군에게도 시행할 수 있다는 ‘성인 판막성 심질환 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판막질환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Circulation 2017;135(25):e1159-e1195)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 적응증 확대를 두고 국내 학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TAVI를 수술 저·중등도 위험군에게 시행해도 안전하며 예후가 우수하다는 보고가 나왔다.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KSIC) 동계학술대회에서는 '국내 TAVI 등록연구(K-TAVI Registry)'의 중간 결과가 공개됐다. K-TAVI 등록연구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서 주도하고 있는 연구로, 2011년 7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TAVI를 시행한 총 17개 의료기관에서 TAVI를 받은 약 630명의 환자
2017년 학계는 지침 변화의 바람이 몰아친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장학계는 미국발 고혈압 지침이 나와 변화의 중심에 섰고, 내분비내과계에서는 새로운 당뇨병 지침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소화기내과계에서는 늘어나는 C형 간염 환자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고, 신경과계에서는 줄기세포로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가 이뤄졌다. 항암분야에서는 면역치료법이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난 한 해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던 핫 이슈를 정리했다. 심혈관질환 위험단계에 '극위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