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발표한 수탁검사 시행령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계에서 조직 병리와 진단 검사 의학 분야를 분리한다는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대한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지난 19일 제1회 개원·경영 및 학술 심포지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수탁검사 시행령은 의료기관들이 검체 검사 과정에서 수탁기관 측으로부터 제공받아왔던 50~60% 수준의 할인율을 10%로 제한한다는 것이 골자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3월 해당 제정안을 행정예고했으나, 의견조회 공문이 대한의사협회에서 누락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약품 경제성평가가 개정, 할인율이 5%에서 4.5%로 하향 조정되고 비교대상 선정 시 임상시험 비교 대안도 고려할 수 있게 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월 20일 '의약품 경제성평가 지침'을 2011년 개정판 이후 9년 만에 개정·발간했다고 밝혔다.'의약품 경제성평가 지침'은 효과가 개선된 신약의 경제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으로, 제약사가 평가 자료를 제출할 때 필요한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작성 방법을 제시한다.심평원은 이번 지침 개정으로 최신의 평가방법론과 국내에 축적된 경험을 반영한 세부 평가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만성질환관리제에 참여한 고혈압 환자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고혈압 합병증 발생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발간한 '고혈압을 중심으로 한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의 비용·효과 분석'에 담겼다.지난 2012년 4월 정부는 만성질환 환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를 시행했다.만성질환관리제는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가 원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지속관리 의사를 밝힌 후 등록하면, 다음 진료부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신약에 대한 경제성평가 지침 개정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경제성평가의 최대 쟁점인 할인율을 현행 5%에서 4.5%로 낮춰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정부와 제약업계가 수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의약품 경제성평가지침 개정방안 마련 위탁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연구용역은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경상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했다.신약의 경제성평가 가이드라인은 지난 2006년 처음 발표된 이후, 2011년 개정됐으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이에, 제약업계과 전문가 단체들은 다양한 약제들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약업계의 요구가 반영된 신약에 대한 경제성평가 지침이 개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약품 경제성평가 지침 개정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으며, 오는 7월 경 연구가 진행되고, 연말에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의약품 경제성평가지침은 지난 2006년 6월 외국 현황 및 이론적 배경 등을 근거로 경제성평가 표준 가이드라인 초판 이후, 국내 현실을 반영해 지난 2011년 12월 개정됐다.개정된 지침은 8년이 지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지난 2017년 중순부터 심평원은 제약업계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신약에 대한 경제성평가 기준인 ICER 임계값 상향조정이 필요하다는 업계와 기등재 의약품 사후평가를 강화해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 차이는 여전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자유한국당)과 국회입법조사처,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2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환자 접근성 향상과 제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약품 경제성평가 제도개선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패널로 참여한 제약업계와 정부는 경제성평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는 상호 공감하면서도,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바이오시밀러의 성장세에 따라 오리지네이터의 미국 내 처방액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인플릭시맙 시장은 오리지네이터와 2종의 바이오시밀러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오리지네이터인 존슨앤드존슨의 레미케이트는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출시 이후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다. 인플렉시맙 시장에 도전한 바이오시밀러 중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올해 10월 미국 내에서 3440만 달러(WAC/도매취득비용 기준)가 처방되며 작년 10월 대비 139.1%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도 500만 달
투석이 필요한 만성 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Quality Adjusted Life Years, QALY)을 개선하는 데 복막투석이 혈액투석보다 비용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말기 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비용 효과 분석을 진행한 결과, 복막투석은 1 QALY 향상을 위해 혈액투석보다 연간 약 4억원 적게 소요됐다.20일 서울대학교 임상시험센터 강당에서 열린 '만성 콩팥병 환자들의 합리적인 투석방법 선택을 위한 정책 공청회'에서는 '한국인 말기 신부전 환자 전향적 코호트 구축을 통
정부가 노인외래정액제를 대폭 손질한다.단순히 진료비 할인 상한선이나 할인율을 손 보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 의원급 외래 진료비 할인 기준을 기존 '연령' 대신 '만성질환관리 지속여부'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나이와 상관없이 일차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만성질환관리를 받으면 진료비 할인이라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기존의 노인 진료비 할인 제도와는 그 개념이 사뭇 다르다. 현행 노인외래정액제는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소득이나 질병의 경중·치료의 지속여부와 상관없이 환자가 65세 이상
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강한철 변호사를 외부강사로 초청,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지난 4월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CP 전문가 강연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전 직원이 함께 CP 의식을 제고하고, 준법 경영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유통 투명화 정책과 리베이트 이슈에 대한 정부기관의 동향을 비롯해, 약사법 개정 사항인 경제적이익지출보고서 작성에 대한 쟁점과 작성방법 등 실무 중심 내용을 다뤘다. 특히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에스테틱 및 안과 사업의 전략적 투자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루트로닉 황해령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전환우선주 170만주(593억원 규모)와 보통주 35만 8000주(110억원 규모)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최종 공모에서 미달된 실권주는 신한금융투자에서 총액 인수한다.이날 기업설명회에서 루트로닉은 유상증자의 목적을 중국 헬스케어 시장 진입을 위한 투자와 에스테틱 및 안과 사업 가속화를 위한 기업 인수합병
사례1] 서울시내 H병원은 직납 형태로 보험품목은 상한가고 모두 계약이 돼 있었으나 대형전문 간납업체가 병원 칩알을 통해 새롭게 지정되면서 과도한 할인을 요구함. 의료기기공급사는 병원과의 기존 거래 관계로 물품공급을 했으나 간납업체는 단가계약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산서 발행을 5개월 이상 미뤄 할수없이 일괄적으로 간납업체가 책정한 할인율로 계약함.사례2] 재단 이사장과 친인척관계인 간납업체가 신제품 및 단가 계약에서 근거없이 타병원에 비해 2배이상인 할인율을 요구함. 재단 직영 간납업체는 병원과 연결돼 있어 이를 통하지 않고서는
지난 한달간 의약품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주인공은 단연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다. 지난 2003년 국내 출시 이후 12년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탄탄대로를 걸어온 시알리스가 9월, 제네릭 출시로 시련을 마주했다. 울고 웃는 우리네 인생사처럼 의약품에도 희로애락이 있을 터.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을 둘러싼 업계의 희로애락을 들여다봤다. 喜 - 1000억원대 발기부전약 시장 향한 도전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는 단일 품목으로 25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다.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 시장까지 포함하면 발기부전약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가 의약품을 할인판매해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도매업체 3곳을 고발했다.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회장 주철재)는 지역 약국 및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전문약 할인률이 적힌 리스트를 배포, 판매한 도매업체 3곳에 대해 서울서부지검에 고발 조취했다.협회에 따르면 천안 D도매는 약값 회전일에 따라 3~20% 리베이트를 제공했으며 또다른 천안 D약품은 5~20% 리베이트를 준다며 약국을 대상으로 불법 리스트를 배포했다.또 서울 W약품은 4-15%의 리베이트를 약국에 불법으로 제공하고 있다.협회 측은
뮤지컬의 본고장 하면 떠오르는 곳. 바로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런던의 웨스트엔드다. 방학과 휴가시즌이 다가오는 여름의 문턱. 오늘은 런던의 웨스트엔드를 소개한다. 영국은 뮤지컬이 처음 만들어진 곳이다. 90년대 후반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웨버를 통해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 브로드웨이가 쇼 뮤지컬이 강하다면 웨스트엔드는 고전을 바탕으로 음악을 중시하는 클래식 뮤지컬이 더 많다. 50여 개의 전용 극장이 자리 잡은 웨스트엔드는 세계 4대 뮤지컬로 알려진 레미제라블, 캣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 등이 처음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홍정용)와 현대해상화재보험(주)은 15일 제10차년도 의사 및 병원배상 책임보험 단체가입을 위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조인식에는 중병협 홍정용 회장, 정영호 부회장, 송중호 부회장, 김상일 총무위원장과 현대해상 백철현 상무, 정신희 부장 등이 참석했다.중병협은 "2006년 현대해상과 업무협약 이후 매년 보험 가입 병원이 증가해 현재 200여 병원에서 연간 500여 건의 의료사고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히고, "단체협약 조인식을 통해 회원 병원들이 보다 안심하고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서울특별시병원회는 대한병원협회가 추진하는 제도·정책을 최일선에서 지원하고 참여합니다. 올해는 특히 시도병원회장 회의의 간사병원회로서 회의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병협의 대외협력부회장으로서의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동신병원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학병원, 종합병원, 중소병원, 요양병원 등으로 구성된 회원 가운데 회비를 내는 곳은 300곳중 80곳(30%) 정도 된다"면서, "어려운 경영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 아니나 병원 위상 강화와 회원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회비 납부가 많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메디라떼'라는 민간기관과 MOU를 맺었다.문제는 메디라떼라는 기업이 환자 유인, 알선행위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은 물론, 심평원에서 요양기관 청구서 12억건 등 대량의 정보가 보안에 대한 시스템도 없이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서 심평원은 말바꾸기로 일관했고, 의원실 확인 결과 심평원 연구원이 메디라떼에 관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16일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결국 불법적인 의료서비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백성길)은 최근 현대해상화재보험(주)과 제9차년도 의사·병원배상 책임보험 단체가입을 위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조인식에는 중병협 백성길 회장, 김상일 총무위원장과 현대해상 조용일 전무, 백철현 상무, 정신희 부장 등이 참석했다.중병협은 "2006년 현대해상과 업무협약 이후 매년 보험 가입 병원이 증가해 현재 200여 병원에서 연간 450여 건의 의료사고를 처리하고 있다"면서 "단체협약 조인식을 통해 회원 병원들이 안심하고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약가제도 개선협의체가 14일 회의에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저가구매 인센티브)를 사실상 폐지하고 장려금 지급 등 대체안을 마련키로 했다.구체적인 세부사항은 보건복지부에서 추가 논의되며, 장려금 지급 등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공개경쟁입찰 확대로 상시 파악 실거래가를 상시 파악할 수 있는 기전과 약가 인하 기전은 세부적인 내용을 변경하되 큰 틀에서 유지될 전망이다.보험약가제도 개선협의체가 시장형 실거래가유지·개선안(인센티브율 하향안)과 같은 선상에서 논의했던 제도폐지·대체안을 보면, 실거래가 파악과 상시 약가인하 기전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