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중소병원협회와 현대해상화재보험은 15일 제10차년도 의사 및 병원배상 책임보험 단체가입을 위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홍정용)와 현대해상화재보험(주)은 15일 제10차년도 의사 및 병원배상 책임보험 단체가입을 위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중병협 홍정용 회장, 정영호 부회장, 송중호 부회장, 김상일 총무위원장과 현대해상 백철현 상무, 정신희 부장 등이 참석했다.

중병협은 "2006년 현대해상과 업무협약 이후 매년 보험 가입 병원이 증가해 현재 200여 병원에서 연간 500여 건의 의료사고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히고, "단체협약 조인식을 통해 회원 병원들이 보다 안심하고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출범과 활발한 조정활동으로 인해 보험가입이 다소 주춤하고, 병원 자체로 민원 해결을 하던 사안들이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단체보험요율이 다소 상향조정되고 있다.

그러나 중병협은 현대해상에서의 전문적인 상담 및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인력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중소병원에게는 상당한 힘이 되고 있어 협약을 지속키로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병협 홍 회장은 "신규 회원병원의 보험가입 증가로 보다 합리적인 단체보험요율을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면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한결 같은 마음으로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는 현대해상이 앞으로도 그 마음 변치 말고 지속사업으로 중소병원들에 등불이 되어줄 것"을 기대했다.

현대해상과 의사 및 병원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면 진료과목, 환자수 및 병상수 등 병원의 운영 형태에 따라 보험료율이 달리 책정되며, 중병협 회원 병원에게는 우대 할인율이 적용된다.

한편 회원병원의 의료분쟁 발생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정보제공을 위해 5월28일 서울 강남지역에서 의료분쟁세미나를 개최,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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