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K이노엔이 케이캡의 차별화된 임상결과를 잇다라 공개하면서 효과성과 안정성을 재확인했다.HK이노엔은 최근 대한임상약리학회 및 미국신장학회(ASN 2023), 아시아이식학회(ATW 2023)에서 두가 차별화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HK이노엔이 공개한 내용은 △케이캡구강붕해정50mg의 비위관 또는 경구 투여 시 약동학적 특성 비교 △신장 이식 수혜자 대상 케이캡정과 면역억제제의 약물 상호작용 연구다.케이캡구강붕해정을 비위관(코를 통해 약물 등을 위로 넣는 관) 또는 경구 투여 시 약동학 특성 및 안전성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립선암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유효성 확인해 실패했던 아스트라제네카 지보텐탄(Zibotentan)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보텐탄과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병용요법은 포시가 단독요법과 비교해 만성 콩팥병 환자의 알부민뇨를 유의하게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효과는 지보텐탄 고용량뿐 아니라 저용량에서도 일관되게 관찰됐다. 지보텐탄은 엔도텔린 A 수용체 길항제(ERA)로, 전립선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거나 질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확인하지 못하며 2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아프로시텐탄이 이뇨제를 포함 3가지 항고혈압제를 복용했음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저항성 고혈압 동반 만성 콩팥병 환자를 위한 해결사로 떠올랐다. 아프로시텐탄 중추적 임상시험인 PRECISION을 토대로 사전에 정의한 하위분석을 진행한 결과, 아프로시텐탄을 복용한 저항성 고혈압 동반 만성 콩팥병 3~4기 환자의 수축기혈압은 유의하게 점진적으로 감소했다.얀센과 스위스 바이오 기업 아이도시아가 공동 개발한 아프로시텐탄은 이중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로, 개발사는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저항성 고혈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조병수의원 조병수 대표원장(경희의대 명예교수)이 중증 면역글로불린A(IgA) 신장염에 기존 치료를 보조할 수 있는 '자가지방 줄기세포(Stromal Vascular Fraction, SVF) 이식'의 장기 효과를 입증했다. 조 원장은 지난달 30일~4월 2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세계신장학회(World Congress of Nephrology 2023, WCN 2023)에서 IgA 신장염 환자를 위한 새 치료법을 제시했다. IgA 신장염은 체내에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갈락토스(유당)가 결핍된 IgA(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만성신장병 악화에 특정 유전자 변이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국내 다기관 만성신장병 코호트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간단한 유전체 마커 검사로 만성신장병 악화를 조기 예측·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서울대병원은 신장내과 오국환 교수·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수경 교수 공동연구팀이 다기관 만성신장병 코호트 환자의 임상 정보와 유전체 DB를 통해 신장병 악화 및 예후 관련 유전체 마커를 탐색해 활용하는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만성신장병의 신기능이 나빠지는 속도는 개인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가 '2024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Asian Pacific Congress of Nephrology 2024, APCN 2024)' 유치에 성공했다.대한신장학회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 5개국이 APCN 2024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며, 지난 3~5일 미국신장학회 연례학술대회 중 진행된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 집행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및 2차 공개 구두 평가를 거쳐 최종 유치국가로 한국이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는 신장의학 분야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증 만성 콩팥병 환자의 신기능 악화를 막기 위해 RAS 억제제를 중단할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단에 따른 이득이 없다는 높은 근거 수준의 무작위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이 30mL/min/1.73㎡ 미만인 중증·진행성 만성 콩팥병 환자 대상의 STOP ACEi 연구 결과, RAS 억제제 치료를 지속한 군과 중단한 군의 3년째 eGFR 변화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이는 중증 만성 콩팥병 환자가 신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심혈관 혜택이 있는 ACE 억제제(ACEi) 또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안산병원 신장내과 차대룡 교수의 연구가 국내 최초로 미국 신장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핵심적인 임상연구로 선정됐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장내과 차대룡 교수가 과학자문위원(SAB)으로서 총괄해온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아수지낙시브(Isuzinaxib, APX-115)의 2상 연구가 미국 신장학회(ANS)연례 미팅‘Kidney Week 2022’에서 올해의 가장 핵심적인 임상연구(High-Impact Clinical Trials, HICT) 구두 발표 세션에 선정됐다.미국 신장학회는 매년 세계적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원인 불명의 본태성 고혈압을 앓는 40대 이상 성인 치료 시 신장기능을 검사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경희의대 조병수 명예교수(조병수의원 대표원장)는 항고혈압제 시작 전 반드시 신장기능 검사를 통해 신장 사구체 기능 이상 유무를 판단하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결과는 지난달 19~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신장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조 명예교수는 학술대회에서 사구체여과율이 저하된 고혈압 환자는 필수적으로 신장조직검사(신생검)를 받아야 한다고 제언했다.조 명예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가 해외 학회와의 소통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대한신장학회는 26~29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KSN 2022) 프로그램 절반 이상을 해외 학회와의 공동심포지엄으로 구성하며 국제적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해외 학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국제 교류를 확장하고 있다. 학회는 26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42차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의미와 추진 중인 국제교류 활동을 소개했다. 양철우 이사장(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은 "신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아시아 국가들과 동반 발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학회는 다음 달 26~29일 4일간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제42차 국제학술대회(KSN2022)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한다. 학술대회의 슬로건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동반 발전(K-Nephrology, Together with Asia!)'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활발한 학문적 상호교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실질적인 교류이다. 기존 국제 학회 및 단체와의 합동 심포지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만성 콩팥병 환자의 차세대 빈혈 치료제가 3파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다프로두스타트(Daprodustat)의 추격이 매섭다.최근 만성 콩팥병 환자의 빈혈 신약으로 경구용 저산소유도인자 프롤린수산화효소 억제제(HIF-PHI) 계열 약물이 떠오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록사두스타트, 오츠카의 바다두스타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다프로두스타트가 대표적이다.이 중 록사두스타트와 바다두스타트는 빈혈 치료 효과를 확인했지만 최근 안전성 문제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그런 가운데 다프로두스타트는 투석 여부와 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요요현상을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김동기 교수팀(신장내과, 박세훈 전임의, 숭실대 한경도 교수)은 요요현상이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사망·심근경색·뇌졸중·말기신부전 발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만성콩팥병 환자 84,636명을 평균 4년간 추적 관찰했다. 표본을 체중 변화량 순으로 21,159명씩 4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그룹 간 차이를 관찰했다.이때, 요요 현상이 크게 나타난 그룹일수록 건강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이 만성콩팥병 4기 환자의 신장 보호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스탠퍼드대 Glenn Chertow 박사팀은 임상3상 DAPA-CKD 연구 사전 계획 분석 결과를 미국신장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온라인판에 지난 16일 게재했다.DAPA-CKD는 다파글리플로진의 신장 혜택을 평가한 위약 대조 연구다. 만성콩팥병 2~4기 환자 43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환자들의 추정사구체여과율(eGFR)은 25~75m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교(UCI) 공동 연구팀이 장기간 고단백식이 섭취가 콩팥기능 감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과체·비만을 극복하기 위해 황제 다이어트, DASH 다이어트, 지중해식 다이어트, 케토 다이어트 등 다양한 식이요법이 소개되고 있다. 이런 식이요법의 기본은 탄수화물 섭취의 비율을 줄이고 단백질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다. 이에 고려대 구로병원 고강지 교수와 미국 UCI Kamyar Kalantar-Zadeh 교수팀이 일반인이 고단백식이를 장기간 섭취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동반 만성 콩팥병 환자의 콩팥병 진행 지연 효과와 심혈관 관련 복합사건 발생 위험 감소를 보고한 피네레논(finerenone)의 구체적인 심혈관 혜택 데이터가 공개됐다.FIDELIO-DKD 임상3상 결과, 피네레논은 심혈관 관련 복합사건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낮췄다. 심혈관 관련 복합사건의 평가지표를 세부분석한 결과에서는 피네레논이 그 위험을 최대 20%까지 낮췄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이번 연구 결과는 13~17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2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만성신장질환의 기저 상태와 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심박출률이 감소된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계 및 신장 관련 사건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최근 열린 미국신장학회(ASN) Kidney Week 2020에서 EMPEROR-Reduced 임상연구의 하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보고된 EMPEROR-Reduced 임상연구에서는 자디앙이 당뇨병 동반 여부에 관계없이 심박출률이 감소된 심부전 환자에서 복합 1차 평가지표인 심혈관계 사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지난 2월부터 대구에서 코로나19(COVID-19)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됐을 때, 대한신장학회과 특별 코로나19 대응팀을 조직해 인공신장실 내 2차 감염병 전파를 억제한 방법들이 공개됐다. 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는 지난 13일 인공신장실 코로나19 대응팀이 팬데믹 동안 인공신장실 내 무더기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인공신장실에서 시행할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지침을 미국신장학회지(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지난 2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새롭게 개발된 치료제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는 과정이 필수다. 개발사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연구를 거쳐 FDA 문턱을 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 만큼 FDA 승인 여부에 따라 웃기도 또는 좌절하기도 한다.FDA는 중요한 신약이 미국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1992년 '전문의약품 허가신청자 비용부담법(PDUFA)'을 제정하고, 정해진 기간 내에 신약을 심사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신약 허가신청(NDA) 심사를 통보한 후 10개월 이내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비타민D3 보충제(이하 비타민D3) 또는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이하 오메가3)를 섭취해도 신장 기능이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VITAL(Vitamin D and Omega-3 Trial) 연구에 참여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5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비타민D3 또는 오메가3를 섭취한 환자의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 변화는 위약을 복용한 이들과 비교해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이는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비타민D3 또는 오메가3를 먹어도 만성 콩팥병을 1차 예방하거나 eG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