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사가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자 파장이 심상치 않다.의료계는 해당 법안을 '의사면허 강탈법'이라고 규정하고, 본회의 의결 직전 절차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전국의사 총파업을 포함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이에 정부와 여당은 만약 의료계가 단체행동에 나설 경우 즉각적이고 강력한 행정력을 발동할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금고이상의 형 받으면 의사 면허 취소업무상 과실치사상죄는 제외..."의료 행위 특수성 고려"국회 복지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달 7일 전공의와 의대생을 중심으로 한 젊은의사 집단행동으로 시작해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전국의사 총파업이 마무리 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 등에 있어서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합의하고 명문화했기 때문이다.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 조항에 대한 최종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 또한 곧 별도의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양 측이 합의한 5개 조항을 살펴보면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대정원 확대 등을 두고 의료계와 정부의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이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의사 등 '인력'을 재난관리자원에 포함하는 개정안에 더해, 유사시 북한에 우리나라 의료 인력의 긴급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법안이 발의되자 의료계가 연이어 공분하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31일 페이스북에 관련 법안 내용을 공유하며 "재난시 의료진을 강제로 재난관리자원에 편입해 사용한다는 법에 이어서 유사시 의료진을 북한에 보내는 법이 논의 중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들이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의사 양성을 책임지고 있는 전국 40개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장과 원장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추진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소속 전국 40개 의대학장, 원장들은 27일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추진을 즉각 중지하고 의료계와 원점에서 재검토해 의사인력 배출의 정상화를 위한 결단을 촉구한다’는 성명 발료 기자회견을 개최했다.KAMC 소속 학장 및 원장을 대표로 한재진 학장(이화의대)는 성명 발표를 통해 의사총파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계가 예정대로 오늘(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파업을 강행했다.이에 정부는 이날 오전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전격 발동했다.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전날 밤샘 회의를 통해 마련한 합의안을 전공의들이 반대하면서 '파업' vs '업무개시 명령'이라는 최악의 대치 상태로 치닫는 형국이다.이런 가운데 개원가는 일주일 전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 때보다 휴진율이 낮았지만, 전공의와 전임의의 파업에 따른 의료 공백은 불가피해 보인다. 3일간의 파업 시작한 개원가 참여는 저조의협은 2차 총파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과 의료계 총파업이 맞물리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와 의료계가 실무협의를 진행키로 했다.의협과 국무총리실은 각각 자료를 통해 24일 이같이 밝혔다.24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와 의협,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등은 면담을 진행했다.이날 면담에서 정부와 의협은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대화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진료현장 정상화를 목표로 복지부와 의협은 합의안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체 즉시 착수키로 했다. 하지만 양측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총리실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 대한의사협회와 긴급회동을 갖기 전에 언급한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표현 속에는 현 정책 추진안을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이 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의대 정원에 대한 더 좋은 방안이 있다면 수용하겠다는 의지였던 것이다.복지부는 20일 오전 10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회의실에서 국립대병원장 및 사립대병원장들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병원장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전날인 19일 저녁까지 진행된 의·정간 긴급회동의 내용을 공유하면서 시작됐다.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일찌감치 찬성입장을 밝혔던 대한병원협회가 이를 반대하는 다른 의료단체로부터 비판 여론을 받으며 난감한 입장에 처한 모습이다.먼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2022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려 총 4000여명의 의사 인력을 추가로 양성하고, 공공의대를 확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당시 대한의사협회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파업 등 강경대응을 경고한 반면, 병협은 당정협의의 발표에 같은 날 환영의 입장을 즉각 밝혔다.협회는 "정부의 400명 의대 입학정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을 두고 대립해 온 정부와 의료계가 극적으로 만났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의료계는 협상 중단을 선언하고 예정대로 21일 전공의, 26~28일 개원의 집단휴진에 나선다. 의협, 정부에 손 내밀었지만...결국 '결렬'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9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의-정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8일 의협이 복지부에 논의를 제안, 복지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긴급 회동 제안이 맞물려 성사됐다.하지만 양측 모두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입장 차이를 좁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차 총파업을 앞둔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대한의사협회는 18일 보건복지부에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고 밝혔다.의협은 복지부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의협 회장과 복지부 장관이 함께 참여하는 의-정 긴급 간담회를 제안했다.21일로 예정된 전공의 제3차 단체행동과 26일부터 3일간 진행될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앞두고 회장과 장관이 직접 만나 해결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급격히 재확산되는 코로나19(COVID-19) 대응책과 함께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및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 등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추후 추가적인 단체행동을 예고하면서 의료계에 더 큰 파도가 일 전망이다.단, 14~17일 황금연휴 기간 동안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는 투쟁노선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의협은 지난 14일 오후 3시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열었다.의협은 이날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열린 집회에 서울 2만명, 부산 2000명, 광주·전남 1000명, 대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의료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의사들이 일주일 만에 다시 여의도에 모여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자신들의 요구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을 경우 이달 말 2차 파업을 단행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의협은 14일 오후 3시 여의도 공원 인근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의협은 이날 집회에 ▲서울 2만명 ▲부산 2000명 ▲광주전남 1000명 ▲대구경북 3600명 ▲대전 1000명 ▲제주 400명 등 총 2만 8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사들이 일주일 만에 다시 여의도에 모였다.대한의사협회는 14일 오후 3시 여의도공원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의협에 따르면 이날 궐기대회는 전국 6개 지역에서 개최됐는데, 모인 인원만 총 2만 8000여명이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2000명, 광주·전남 1000명, 대구·경북 3600명, 대전 1000명, 제주 400명 등이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쉽사리 발화하지 않던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불씨가 전공의들로 인해 의료계 전역으로 빠르게 옮겨 붙는 모양새다.대한전공의협의회가 오는 7일 전국 전공의 업무 중단을 예고했기 때문인데, 의료계 종주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꾸준한 총파업 경고에도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온 보건복지부마저 전공의들의 강경한 모습에 긴장한 상태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실상 젊은 의사들이 총파업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며 의협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반면 총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을 통한 대정부 투쟁에 있어서 전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계가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등에 맞서 선언한 집단행동, 즉 '총파업'에 힘을 싣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 등을 4대 악법으로 규정하며 대정부 요구사항을 발표, 오는 12일 정오까지 정부의 답변이 없을 시 14일 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의협은 지난 1일 △의대정원 확대 계획 즉각 철회 △공공의대 설립 계획 철회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비대면진료 육성책 중단 △코로나19(COVID-19)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체제 구축 등 5대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의료계의 각 단체가 오는 5월 30일 개원할 제 21대 국회에 대한 바람과 입장을 각각 제시했다.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국회 의석 전체 300석 중 180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면서 보건·의료 분야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현 정부·여당의 정책 수립이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대한 반응이다.메디칼업저버가 이들의 입장을 살펴본 결과 대체로 정부·여당의 의료 단체와의 소통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의협은 현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대립각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원격진료라니, 가당키나 한 말인가. 부끄럽기 짝이 없다"정부의 원격의료 추진 통보에 전공의들도 강경한 반대 입장을 내놨다.특히 향후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을 암시하며 정부의 원격의료 추진을 경고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 정책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앞서 대전협은 의협의 의쟁투 지지를 선언하며 향후 전국의사총파업 동참 의사를 밝혔다.그동안 의료계가 줄곧 반대해오던 원격의료 정책을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단체행동 가능성을 재표명한 것이다.대전협은 "전국의 1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협 의쟁투)가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 등 적극적인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자, 의료계가 지지에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5일 의협 최대집 회장이 단식 투쟁을 하고 있는 이촌동 의협 회관에 방문에 지지 의사를 전달하는 한편, 상임이사회를 열고 향후 서울시의사회가 투쟁에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서울시의사회는 최 회장의 단식투쟁 장소 한켠에 집행부가 회무에 소홀하지 않도록 비상천막집행부와 의협 사무처 천막 사무실 설치를 제안했다. 또 의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계가 올해 하반기를 '총파업'으로 시작한다. 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회원들의 총파업 동참을 호소하며 오늘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의협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쟁투)는 2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10월 중으로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진행한다고 천명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사회적 대변화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의쟁투는 최고 수준의 행동을 선포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의협 의쟁투는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지역별, 직역별 토론회와 학술대회, 집회 등을 통해 의료계
자동안압측정기 등 5종의 의료기기를 한의사가 사용할 경우 건강보험 급여를 검토하겠다는 보건복지부의 답변 여파가 커지고 있다.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안과 의사들을 비롯해 개원가, 지역의사회까지 일제히 우려를 표명하고 나서면서 논란은 더 커질 전망이다. 대한안과학회와 대한안과의사회는 7일 성명을 통해 복지부가 인용하고 있는 헌법재판소의 판결문 내용은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학회와 의사회에 따르면 세극등현미경은 주관적 검사로 결과가 자동으로 추출되지 않으며 안과 전문의가 아니면 정상과 병적인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없다. 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