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병원 교수들이 해리슨내과학에서 제시한 ‘인간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 ‘질병발생모델'을 논문을 통해 제안했다.논문은 교신저자 소화기내과 박상흠 교수를 비롯해 순천향대천안·부천병원 9개 진료과 11명의 교수가 공동 집필했다. 질병은 장기간에 걸친 염증의 반복으로 발생된다. 논문에서는 그런 염증 반복 상황을 유도하는 인간의 외부 환경적, 내부 기능적 특성에 주목했다.외부 환경적 특성은 염증인자인 세균이 인체 내외에 상존하고, 염증물질인 담배, 술, 음식 등이 주변에 풍성하며, 4단계 습관고리(four-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22일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제7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윤을식 회장(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대수협 주요 이사진과 연자 및 전국 수련병원장, 교육수련실부장, 수련 행정 전문가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전공의 수련 환경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선진국의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수련정책 개선방향에 대한 제언과 전공의 수련평가 및 정책 등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전공의 수련 정상화 및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대별 정원 배정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가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했다고 비판하며 유감을 표명했다.정부는 20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경인 지역 의과대학은 총 361명이, 비수도권 의과대학은 총 1639명이 배정돼 정부가 목표로 한 2000명 증원이 확정됐다.이에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그간의 모든 조치를 철회하고 대화와 협상의 자리로 나와달라"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의료현장 파탄을 막아달라"고 호소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내과학회가 지금의 의료대란을 정상화해줄 사람은 대통령과 정부뿐이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14일 내과학회는 필수의료의 마지막 보루 내과가 무너지고 있다며, 전쟁터에서 장수의 용기 있고 올바른 결단만이 오직 전세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내과학회는 "의료개혁이라 포장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을 흔들고 있는 현 정부에 대해 그동안 묵묵히 수십년 동안 환자 곁을 지켜온 교수들도 자괴감이 들 정도"라며 "중증 및 응급 환자 진료로 하루하루 지쳐 나가고 있는 교수와 전문의마저 쓰러지고, 환자들에게 큰 피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내과의사회는 대한내과학회와 공동으로 SC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개원∙경영 및 학술 심포지엄'을 최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에는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원과 관련된 정보와 내과 주요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의사회와 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현재 개원하고 있거나 개원을 준비하는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개원·경영과 학술 강의장으로 나누고, 알찬 강의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주로 개원 준비를 위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으며, 의료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로 인해 개원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송경호 교수(감염내과)가 대한내과학회 ‘2023년 KJIM 최다인용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학회는 매년 최근 2년 동안 학회 영문 잡지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KJIM)’에 게재된 논문 중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에 인용된 횟수가 가장 많은 논문 3편을 선정,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송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Dynamics of viral load and anti-SARS-CoV-2 antibodies in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유철규 교수(호흡기내과)가 지난 16일 개최된 제27회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 APSR)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2년이다.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는 호흡기분야의 진흥과 연구를 독려하기 위해 1983년에 설립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5개 학회 중 하나이다.국내 연구진이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15년 만이다.유 교수는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가 그동안 양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양철우 교수(신장내과)가 대한내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서울성모병원은 26~2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양 교수가 대한내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10월 28일부터 1년간이다.양철우 신임 회장은 "필수의료의 마지막 보루인 내과가 제 자리를 찾아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내과학회의 외연을 확대해 개원의, 봉직의, 대학교수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학계를 대표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킴스(KIMS)가 2023년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2023년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부스 방문자 대상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올해 새롭게 출시된 'KIMS VOD Center'로, KIMS VOD Center는 보건의료인들이 전문 지견을 나누고 임상 현장의 다양한 케이스를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강연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의약과 관련한 흥미로운 컨텐츠와 킴스온라인만의 독특한 자체 제작 영상이 함께 제공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대 비수도권 전공의 정원 비율 5:5 정책 강행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수련평가위원회 회의에서 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진료과목은 전공의를 5% 증원하는 대신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외과 등 3개 과는 정원을 10% 감축하는 결정을 내렸다. 복지부의 이 결정에 전공의 수련을 맡고 있는 학회 교수들은 복지부가 필수의료를 위해 전공의 TO를 더 배정하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급격한 변화보다는 차근차근 가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 복지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수도권과 지방 간 전공의 배정 비율을 기존 6:4에서 5:5로 조정하는 방침을 고수하면서 11월 중순 이전까지 배정 비율을 확정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복지부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수도권 및 비수도권 간 전공의 배정 6:4 비율을 5:5대로 조정할 계획이다.복지부는 지난 8월 26개 전문학회에 전공의 정원 책정 방향을 전달하고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2024년 전공의 정원 책정 방향은 △비수도권 전공의 비율 50% 배정 △평균 충원율 저조·미충족 정원 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국 환자에 맞는 통풍 치료 지침이 마련됨에 따라 임상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은 그간 기준이 명확치 않았던 통풍 발작 시 항염증제 사용 기준과 발작 시 요산저하치료 시행 여부 등과 관련해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한국 통풍 환자 위한 첫 가이드라인 발표지난달 31일 대한내과학회지에는 국내 류마티스내과와 신장내과 의료진 등 다학제 위원회가 개발한 통풍 관리를 위한 한국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KJIM 2023;38(5):641-650).통풍은 염증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대한내과학회와 대한내과의사회를 만나 내과 진료체계 개선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필수의료 지원대책 및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발표 이후 전공의 정원 책정 방향, 중환자실 및 입원료 수가개선 검토 등 대책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내과 전문의 운영현황과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내과는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혈액종양, 감염내과 등 기초 진료과목이자 필수의료 과목으로, 고령화 심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학교법인 대우학원은 제17대 아주대학교병원장에 박준성 교수(종양혈액내과학교실)를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년이다.박 신임 병원장은 1991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2000년부터 아주의대 종양혈액내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미국 아이오와대학 BMT 센터에서 연수를 받았고, 아주대의료원 교육수련부장, 지역임상센터 부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대외협력실장 등을 역임했다.대외적으로는 대한내과학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대한혈액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수상돌기세포연구회 정회원으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길리어드 '엡클루사(성분명 벨파타스비르/소포스부비르)', '보세비(벨파타스비르/소포스부비르/복실라프레비르)' 등 유전자형과 간 섬유화 정도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C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경구용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DAA)의 등장으로 C형간염 퇴치가 가까워졌으나, 기존 치료제는 환자 유전자형이나 간경변증 유무 등에 따라 선택이 제한돼 걸림돌이 있었다. 엡클루사와 보세비는 최근 국내 C형간염 환자 대상 가교 임상연구에서 광범위한 환자를 대상으로 높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길리어드 '엡클루사(성분명 벨파타스비르/소포스부비르)', '보세비(벨파타스비르/소포스부비르/복실라프레비르)' 등 유전자형과 간 섬유화 정도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C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경구용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DAA)의 등장으로 C형간염 퇴치가 가까워졌으나, 기존 치료제는 환자의 유전자형이나 간경변증 유무 등에 따라 선택이 제한돼 걸림돌이 있었다. 그러나 엡클루사와 보세비는 최근 국내 C형간염 환자 대상 가교 임상에서도 높은 치료 효과 및 안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특별시 내과의사회는 18일 롯데호텔에서 제27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3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는 일차의료기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본사업으로 전환되는 것을 고려해 고혈압, 당뇨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또, 당뇨병 치료에 있어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SGLT2 저해제에 대한 폭넓은 강의를 구성해 참여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에는 질병의 치료 및 약제에 관한 강의 이외 디지털 진료 플랫폼을 활용한 만성질환관리사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활성화 차원에서 전공의 배정 및 정원 조정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내외산소 학회는 핵심이 빠져 있는 정책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저평가했다.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추진하면서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을 확대하고, 국립대병원 및 지방의료원 간 전공의 파견 수련을 활성화해 지역 의료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입장이다.특히 기존 전공의 지역 간 배정 비율인 수도권 60%, 비수도권 40%를 수도권 및 비수도권 각각 50%씩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것이다. 또 26개 전문과목 별 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분야 및 지역 균형을 고려한 내년도 전공의 배정안을 11월 중 확정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송양수 의료인력정책과장은 19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해 전공의 배정 비율을 조정할 방침이다. 현행 수도권 60%, 비수도권 40% 전공의 배정 비율을 각각 50%씩 동일한 비율로 배정하겠다는 것이다.송 과장은 "동일 비율로 배정하는 것을 내년부터 적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는 의료현안협의체 분과로 전공의협의체를 운영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정한나 교수(내분비내과)가 지난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3년도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미국 및 유럽 등 국제비만학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루고 있는 대한비만학회는 국내 내분비 분야 주요 학회로, 비만과 대사 질환에 관련된 국내 학술 연구 중 훌륭한 연구 성과에 대해 우수구연상을 수여하고 있다.정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1형 당뇨병 환자에서 체질량 지수와 사망률의 연관성에 대한 문헌 고찰 및 메타 분석(Association between Body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