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대학원 보건안전융합과학과는 대학원 임상검사과학전공 교우회와 16일 교우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고려대대학원 임상검사과학전공 교우회 제1회 학술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100여명 회원들과 임상병리사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과 다양한 정보가 공유됐다. 임상병리사 미래의료 학술·정책포럼 프로그램으로 △신경생리검사분야 △임상병리사 바이오헬스·정책분야 △임상병리사 의료기관 ESG정책 등 전략기획으로 크게 세분야로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했다.특히 Biotechnology industry Trends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인종, 병기, 간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간암을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감시검사 가능성을 제시했다.서울대병원은 유수종, 조은주 교수(소화기내과)와 연세대학교 김영준 교수(생화학교실) 공동연구팀이 간암에서만 나타나는 메틸화 마커를 정량 분석하는 검사법을 설계하고 검사 정확도를 측정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기존 감시검사는 고위험군이 보유한 다양한 간 질환과 실제 간암을 정확히 구별하기 어렵다. 또 간암은 발병 원인이 다양하고 인종마다 양상이 달라 기존 검사 방법으로는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뇌신경센터 한정호 교수팀(신경외과)이 최근 삼차신경통 및 편측안면경련의 대표적 수술법인 ‘미세감압술’ 1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미세감압술은 뇌신경과 맞닿은 혈관의 압박을 줄이는 수술로, 약물로 완치가 어려운 삼차신경통이나 편측안면경련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수술 부위에 뇌신경이 인접해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한 교수팀은 2010년 첫 미세감압술을 시행한 이래 누적 1000례를 달성하는 동안 청력 감소 등 중증 합병증 발생률은 1% 미만 수준에 그쳤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B형간염 완치 후 간암위험을 예측하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가톨릭대 소화기내과 서울성모병원 장정원(교신저자)·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현(제1저자) 교수팀은 대규모 장기간 연구를 토대로 B형간염 표면항원이 소실된 환자의 간암 발생 위험도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B형간염 예방접종사업으로 우리나라 B형간염 유병률은 과거에 비해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B형간염은 우리나라 간세포암(간암) 발생의 중요한 원인이다. B형간염 표면항원이 소실되는 이른바 'B형간염 기능적 완치'는 양호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세포암 치료 가이드라인이 개정됐다.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은 2003년 최초 제정된 이래 2009년, 2014년, 2018년 세 차례의 개정을 거쳤으며, 이번이 네 번째 개정이다.최근 대한간암학회 16차 정기학술대회에서 국립암센터 박중원 교수(소화기내과, 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개정된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의 개정은 △지난 4년간 새롭게 발표된 역학, 예방, 진단, 치료법, 치료제 연구 정리 △영상진단 기준 재정립 △새롭게 등장한 1차 전신치료제 치료 대상 선정 문제 △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간 이식 환자의 거대세포바이러스(CMV) 질환 예방에 선제치료(preemptive therapy)가 항바이러스제 예방요법(prophylaxis)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피츠버그대 Nina Singh 교수 연구팀이 CMV 항체 양성인 기증자에게 간이식을 받은 음성 환자를 대상으로 선제치료와 예방요법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선제치료군은 예방요법군보다 CMV 질환 발병률이 10%p 더 낮았다. CMV 항체 양성인 기증자에게 간이식을 받은 고위험성 음성 환자는 CMV 질환 발생을 막기
4년만에 새 옷을 갈아입은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 렌바티닙(제품명 렌비마)이라는 새로운 약제가 추가됐다.대한간암학회 박중원 회장(국립암센터 소화기내과)은 15일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학술대회(The Liver Week)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2014년 개정안 발표 이후 새롭게 등장한 연구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새로운 권고안을 도출하고자 지난 2017년 여름부터 개정 작업에 착수한 결과다.박중원 회장은 “새 가이드라인은 1차
대한간암학회(회장 박중원)와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가 15일(금)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된 ‘Liver week 2018’에서 개정된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은 양 기관에 의해 2003년 제정, 2009년 및 2014년에 개정되어 이번에 세 번째로 개정되는 것이다. 간세포암종의 진료, 연구, 교육에 실질적으로 참고가 되도록 전문가들이 현재까지의 의학적 증거를 검토한 후 증거 중심의 의견을 정리한 것이다.이번에 새롭게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44명의 다학제 전문가들이 모여 15개 항목 66개 권고사항을
4월 1일을 기해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가 전면 시행됐다.그간에는 4대 중증 질환 의심자와 확진자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급여가 적용됐지만, 이제는 간·담낭·담도·비장·췌장에 질환이 있거나 의심되는 모든 경우에 상복부 초음파 검사를 급여로 시행할 수 있다.다만 현장의 혼란은 크다. 관련 고시에 따라 관련 제도가 공식적으로 돌아가게 됐지만, 대한의사협회 지도부가 상복부 초음파 고시 강행에 강력 반발하면서 묘한 분위기가 연출된 탓이다.고시강행 반발해 '투쟁' 선언한 의협...현장대응 지침은 전무앞서 최대집 의협 당선인과 의협
대한간학회가 주최하는 국제간연관심포지엄인 Liver week 2017(6/22~24일, 영종도 인천하얏트)이 역대 최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대한간학회 변관수 이사장은 23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총 세 차례 동안 개최하면서 총 참가자가 900명 대에 머물렀는데 올해에는 드디어 마의 1000명명대의 벽을 넘어섰다"며 "이러한 결과는 학회의 질적 및 양적 성장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이번 학회에서는 28개국의 95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 총 1015명이 사전 등록(사전등록 875명, 현장등록 140명)을 마쳤
대한간암학회가 매년 2월 2일을 간암의 날로 지정하고 간암예방을 위한 대국민 활동에 들어간다.학회는 2일 서울 시청 프라자호텔에서 제 1회 간암의 날 선포 기념식을 열고, 앞으로 간암 유병률을 막기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날 학회 성진실 회장(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은 “간암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미 진행단계에서 발견된다”며 “반면 조기에 찾아내 치료하면 완치가 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소개했다.늦은 발견은 낮은 생존율로 이어지고 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국내 간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32% 수준
사망 위험과 함께 막대한 의료비용의 투입을 부르는 간암 관리에 국가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지난 9월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작년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사망원인에선 2위, 의료 투입비용은 단연 1위를 차지했다.생산 활동이 가장 왕성한 40대와 50대에서 간암으로 인한 사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지난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간암은 인구 10만 명 당 22.8명이 사망해 폐암(34.4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0년 전 인구 10만명 당 16.2명이 사망한 데 비해 40% 가까이 증가
"그동안 우리나라 의료계는 B형간염이나 간염, 간경변에 관심을 집중해 왔다. 지방간에 대해서는 환자와 마찬가지로 의사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의사와 환자가 무관심한 사이 지방간 유병률은 높아졌다. 특히 술과 관련이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도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문제가 심각해졌다"고려의대 김지훈 교수(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의 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NAFLD 전체 환자수는 2008년 6716명에서 2012년 2만 1102명으로 5년간 3배 급증했다. NAFLD 환자가 급증한 이유로 김 교수
"현재 간염 치료제는 간경화로 인한 사망률을 현저히 감소시켰지만, 간암의 개인별 누적 발생률 및 사망률까지는 낮추지 못하고 있다."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주최의 제2회 The Liver Week 2015에서 울산의대 임영석 교수(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는 '국내 간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이같은 의견을 내놓았다.결국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제의 한계를 떠나 간암 조기검사(screenig)와 초음파 등을 이용한 정기적인 감시검사(surveilance)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얘기다.여기엔
올림푸스의 NBI(Narrow Band Imaging, 협대역 화상 강화) 내시경 기술이 미 FDA로부터 FDA 510(K)승인(시판 전 신고)을 받았다.FDA는 NBI 기술이 백색광에서 확인이 어려운 조직의 효과적인 생검을 가능케 하고 비근육 침윤성 방광암 환자의 종양 경계 식별에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FDA가 검토한 연구에 따르면, NBI 내시경으로 방광을 검사했을 때 백생광 내시경보다 비근육 침윤성 방광암 병변 발견율이 17% 더 높았고, 추가 종양 발견율은 24%, 추가 상피내암 발견율은 28%가 더 높았다.올림푸스의 N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갑상선암의 7대암에 대해 검진권고안 제·개정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2002년 국립암센터가 5개 암종 전문학회와 공동으로 암검진권고안을 개발, 발표한 이후 개정작업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는데, 여기에 암사망률 1위를 달리고 있는 폐암과 과잉검진 논란으로 국민적 관심도가 증가한 갑상선암이 추가됐다.지난 7월 공개토론회를 가졌던 갑상선암을 시작으로 폐암, 자궁경부암, 간암의 검진권고안(초안)이 순차적으로 공개됐으며 나머지 3개 암종에 대해서도 토론회가 예
대한간암학회와 국립암센터는 6월 14일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14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국내 간암 관련 가이드라인은 2003년 처음 만들어졌는데, 2009년에 한 차례 개정된 이후 5년 만에 나온 것이다. 최근까지 발표된 517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반영했다.이를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12항목에 46개 사항으로 이뤄져 있으며(새로운 권고, 개정된 권고), 각 사항은 임상적 근거에 따라 3개의 근거수준(A, B, C)과 2개의 권고수준(강함, 약함)으로 분류돼 있다.예방, 진단, 병기, 암성통증
우리나라 암생존자 수가 110만명 대로 급증하면서 암생존자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개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지지의료 체계는 아직까지 미비한 수준이고 이를 보완·강화하기 위해서는 제도 및 제정적 측면에서 정부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암환자 지지의료-질환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국립암센터와 국가암정복추진기획단이 주최한 제48회 암정복포럼이 개최됐다.이날 포럼에 참석한 각 분야의 암전문가들은 국내 지지의료의 현주소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있
줄어드는 유병률 속, 높은 사망률간암은 아시아에 특화된 암이다. 아시아 지역 간암 유병률이 세계의 75%를 차지한다는 통계는 이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근거다. 우리나라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서도 간암은 관리해야할 주요 암종에 포함돼 있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서 우리나라 간암 관리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보이고 있지만, 동시에 해결해야할 과제가 더 많이 남았다는 점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우선 좋은 소식은 암통계사업을 시작한 이래 간암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것. 간암 유병률은 전체 암종 중 2006년 4위에서 2010년에는 6위까지 낮아졌다. 또 5년 생존률도 2001~2005년 20.1%, 2006~2010년 26.7%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 그렇지만 다른
2012 Spotlight Review 1. 맞춤치료, 신의료기술...2012년 이슈 짚어보기 2. 가이드라인의 홍수 3. 암관리전략, 사회적 이슈 허와 실 짚어 암은 여전히 완치법이 제시되지 않은 최고의 난치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관리전략이 잘 구축된 난치병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발전·보완해야할 부분들이 지적되고 있다. 암 연구부터 치료, 치료 후 관리까지 이슈들을 다뤘다. [암 관리전략 ] ▲암 임상시험 발전 조건은? / 613호우리나라에서 항암제 임상사례들의 증가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이매티닙(제품명 글리벡) 임상시험의 성공 이후부터다. 이는 임상시험에 대한 국내의 인식개선을 가져왔고, 2000년 정부가 경제적 효과에 주목하면서 본격적으로 임상시험에 뛰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