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복지부가 공사보험 연계를 강화하고 실손보험 보장 범위를 합리화해 의료 남용을 막겠다고 밝혔다.또 9일부터 장기 복용 의약품 재처방 급여 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정부는 8일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요양기관 의약품 처방 급여요건 완화 계획 △실손보험 개선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4월 첫째 주 평균 일반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2304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4% 증가, 상급
일차진료에서 적극적인 편두통의 진단두통 환자가 내원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편두통이다. 2019년 기준 국내 두통 환자 중 58%가 편두통이지만, 편두통의 경우 환자가 최초 증상을 지각한 후 확진 받기까지 평균 10년 이상 소요되는 정도로 과소진단되는 경향이 있다. 편두통의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약물과용 등으로 인해 점차 악화되는 양상으로 진행된다. 만성편두통 환자에서 약물과용 비율은 60~65%로 알려져 있다. 내원하는 두통 환자 진단의 처음과 끝은 병력 청취이다. 특히 50세 이후 새로 생기는 두통, 갑자기 시작한 심한 벼락두통
- 두통전문의로서 환자의 치료 시 어려운 점은?같은 두통이라도 만성인지 삽화성인지 등에 따라 약제 선정의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환자의 증상이 국제두통분류에 따른 진단기준에 정확히 부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만성편두통의 진단기준은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이 있고 △그중 8일 이상은 편두통 양상이어야 하며 △이러한 두통이 3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그런데 실제 환자는 어떤 달은 14일만 아플 수도 있고, 어떤 달은 매일 아플 수도 있다. 진단기준대로만 판단하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Inc.)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투자금 1억 2500만달러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종목명은 ‘이온(AEON)’이다.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나보타’의 글로벌 치료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 의약품 회사로 나보타의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영국 등 글로벌 빅마켓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미용시장을 넘어
편두통 치료에서 새로운 약제의 적용연자 모희정 교수 (동탄성심병원 신경과)편두통의 진단 기준편두통은 일상생활의 장애를 유발하는 정도가 높은 질환이다. 국제두통질환분류 3판(ICHD 3)에 따르면 편두통은 크게 무조짐 편두통과 조짐 편두통으로 분류한다. 무조짐 편두통은 편측성, 박동성, 중등증 이상의 통증, 일상생활에 의한 두통의 악화 증상 중에서 2가지를 포함해, 통증이 4~72시간 지속될 때 진단한다. 또한 두통이 있는 동안 구역, 구토, 빛공포증과 소리공포증 중 한 가지 이상을 동반한다. 조짐 편두통 환자의 대부분은 시각 조짐을
CGRP Inhibitors for Migraine 연자 최윤주 원장(최윤주신경과의원)편두통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일종의 신경 염증 반응(neuroinflammation)에 의해 생기는 신경 감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편두통 통증의 병태생리는 삼차신경혈관계(trigeminovascular system)의 활성화인데, 이때 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CGRP는 뇌혈관을 확장시키며 일련의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흥미로운 점은 편두통을 겪을 때 나타
항CGRP단클론항체주사, 삽화성 및 만성편두통에서 우수한 치료효과 보여효과 빠르고 부작용 거의 없어 편두통 환자의 조기 예방치료로 적합- 편두통이란 무엇인가편두통은 심한 두통과 오심/구토 증상을 동반해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신경과적 질환이다. 특히 여성에서 흔하고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유전적 경향이 있으며, 만성편두통 환자는 두통과 함께 동반되는 우울, 불면증 등의 신경심리학적 문제들로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하게 된다. - 편두통의 발생원인은?편두통이 발생하는 원인은 뇌피질의 과도한 흥분과 이로 인한 뇌혈관의 확장이
CGRP Inhibitors for Migraine연자 김지영 교수(부산대학교병원 신경과)편두통은 가장 흔한 두통질환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사회적으로 경제적 손실이 큰 질환이다. 편두통은 크게 삽화편두통과 만성편두통으로 분류하는데, 유병 기간보다는 빈도의 개념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이 있는데, 그중 8일 이상이 편두통이고 3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때 만성편두통이라 본다(Fischer-Schulte L et al. Headache. 2022). 편투통을 유발하는 핵심적인 인자인 calcitonin gene
편두통 예방치료, 통증 유발하는 연결고리 사전에 차단뇌의 긍정적 활성은 유지하고, 통증만 억제 기존 약물로 치료 실패 거듭될수록, 예방치료 효과 떨어져- 편두통이 잘 나타나는 유형은? 편두통이 잘 생기는 체질은 유전적으로 결정돼 있다. ‘편두통성 뇌를 타고난 경우’ 일반인에 비해 뇌세포의 활성도가 높다. 우리 뇌의 시상하부는 뇌간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생존중추’로서, 주변 환경과 신체 내부상태를 끊임없이 모니터링하다가 규칙에서 벗어나는 신호를 감지하면 반응하게 된다. 편두통성 뇌를 타고난 경우 이러한 뇌 활동이 (일반인에 비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ALK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로비큐아와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인 앰겔러티가 보험급여를 적용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제18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 회의에서는 응급심뇌혈관질환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안) 보고안과 2023년도 건강보험료율(안),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의결안이 상정돼 심의됐다.건정심은 한국화이자의 로비큐아(성분명 롤라티닙) 및 한국릴리의 앰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 등 2개 의약품 4개 품목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주름 개선하려고 맞는 보톡스요? 그걸로 편두통 치료가 되나요?만성편두통과 방광염에 시달리는 한 환자는 치료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보툴리눔톡신 제제의 변신이 시작되고 있다. 미용 측면으로만 고려됐던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근육경직, 다한증, 방광기능장애, 만성편두통 등 치료 목적으로 사용이 늘고 있다.미국은 전체 시장의 60%가 치료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주로 미용 목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다. 업계는 과포화된 미용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매출 확대 기회,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노바티스 편두통 치료제 에이모빅(성분명 에레누맙)이 그동안 우려를 딛고 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에이모빅은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수용체 단일클론항체다. 최근 에이모빅에 대한 안전성 관련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해 The journal of Head and Face Pain 저널에 참가자 101명 중 27.7%(28명)에서 편두통 치료 효과가 없었거나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했다는 리얼 월드 눈문이 게재되면서 불안이 시작됐다. 게다가 올해 초에는 미국식품의약국 이상사례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은 최근 미국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와 메디톡스가 합의 계약을 맺음에 따라 미국 내 톡신 사업 리스크가 모두 해소됐다는 평가를 23일 내렸다.해당 계약은 대웅제약이 생산하는 톡신 제제 'ABP-450(나보타 미국 수출명)'의 판매 관련 소송의 해결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의 당사자가 아니다.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앞둔 이온바이오파마 입장에서는 회사의 재정이 충분치 못한 상황에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투자를 받아 기업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한 달 중 절반 이상 심각한 두통이 발생하는 만성편두통 환자에게 보톡스 주사요법을 시행해 치료효과를 보고 있다.만성편두통은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아픈 편두통이 만성화된 상태이며,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이 있고, 3개월 넘게 지속되는 경우 진단된다.약물치료에도 잘 낫지 않아 난치성 두통으로 분류되고 환자의 고충이 크다.특히 두통이 만성화되거나, 진통제를 자주 복용해 약한 두통이 자주 있을 때는 수년 동안 고통을 견디면서 전문치료 없이 고생하는 환자도 많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편두통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편 펩타이드(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항체 편두통 치료제 국내 시장이 경쟁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현재 국내에는 편두통 치료를 위한 CGRP 항체 치료제로 릴리 앰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가 도입된 상태.이런 가운데 업계에 따르면 한독테바의 같은 CGRP 항체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프레마네주맙)이 국내 허가 획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이로써 CGRP 항체 편두통 치료제 경쟁 체제가 갖춰진 셈이다. 국내 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이 나보타(美 제품명 주보)의 편두통 치료에 대한 글로벌 임상2상에 돌입한다.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치료 사업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편두통의 예방치료에 대한 임상2상을 승인받아 환자 모집을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온바이오파마는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한 달에 6일 이상 편두통을 겪는 성인 환자 69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두통 증상을 한 달에 15일 이상 겪는 '만성편두통(Chronic M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단순하게 편두통은 욱신거리는 두통 증상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편두통은 두통 증상뿐 아니라 빛과 소리에 예민해지거나 울렁거림, 체한 것 같은 소화기 증상 등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이런 편두통 증상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진다. 특히 편두통은 20~50대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만큼 공부나 업무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에 사회경제적 손실을 야기하기도 한다.이 때문에 편두통 증상이 심해져 급성기 약물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중증 장애를 동반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노바티스의 편두통 신약 에이모빅(성분명 에레누맙, erenumab)이 엎친 데 덮친 격이다.에이모빅 출시 이후 발표된 리얼월드 데이터에서는 환자의 치료 중단율이 높았고, 게다가 국내에서는 도입이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임상연구서 좋은 반응 보인 에이모빅, 현장에서는?최근 The journal of Head and Face Pain 저널에는 편두통 예방 치료에 사용되는 노바티스 에이모빅의 리얼월드 데이터가 발표됐다.에이모빅은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수용체 단일클론항체다.임상2상과 3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은 한국릴리와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앰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의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국내 의원 마케팅을 전담한다. 종합병원 마케팅은 양사가 협력해 진행된다. 국내 제약사가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ed,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표적 편두통 예방 치료제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예방 목적의 편두통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의 진료 수요를 충족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