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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팀이 전이성유방암 환자에게 두 가지 약제를 같이 투여하는 것이 약을 단독으로 주는 것보다 생존기간을 늘린다는 결과를 NEJM에 발표했다. 시카고의 로욜라대학 메디칼센터의 유방암 전문의인 Kathy Albain와 연구팀은 아나스트로졸과 플베스트란트를 함께 복용한 여성 환자들이 이 약들을 단독으로 먹은 환자보다 6개월 더 오래 생존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는 전이성 유방암을 앓고 있으면서 호르몬 리셉터에 양성인 707명의 폐경 여성이 참여했다. 스텐다드한 치료법을 받은 여성들의 평균 생존 기간은 41.3달인 것에 비해 두 가지 약물을 복합적으로 처방받은 여성의 평균 생존 기간은 47.7달이었다. Albain은 “이 연구는 항암요법 없이 단독으로 처방된 복합 호르몬 치료가 유방암환자의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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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재 기자
2012.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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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최근들어 사망률이 하향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미국의 경우 1974년 75%였던 5년 생존율이 2001년 88%까지 개선되면서 유병률과 사망률이 안정세를 거쳐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는 조기진단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긾 아로마타제억제제 등 신규 호르몬치료제와 연이은 표적항암제의 등장긾 암세포 특이 유전자에 대한 과학적 이해 등 교육과 연구에 대한 투자가 기여한 바 크다. 2006년 유방암 연구의 진보는 기존 및 신규 표적항암제에 관한 임상시험 성과와 이들 요법이 특정 유전자 발현 환자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B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서 트라스트주맵(허셉틴) 효과가 여러차례 확인됐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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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기자
2007.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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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툭시맵 + XELOX (대장암) 우선, 가장 주목을 받아 왔던 단일클론항체 표적항암제와 기존 화학요법의 병용성과가 눈에 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단일클론항체 세툭시맵이나 베바시주맵 등과 기존 항암제의 병용이 임상시험을 통해 표준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견해를 밝혀 왔다. 이번 학술대회 발표에 따르면, 전이성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XELOX(카페시타빈 + 옥살리플라틴) 또는 XELIRI(카페시타빈 + 이리노테칸) 요법에 세툭시맵을 병용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반응률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그룹의 전반적인 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이 각각 71%와 41%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성과는 대장암 환자의 1차요법으로서 세툭시맵 병용효과를 입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한편, 전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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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기자
200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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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대학 알랜 코우트 교수팀"재발예방·전이억제에 모두 우수" 타목시펜 대비 아로마타제억제제의 유방암 재발예방 및 전이억제 효과를 확인한 장기간의 연구관찰 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시드니대학의 알랜 코우트 교수팀은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폐경 후 초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의 4년간 관찰결과를 발표하고, 아로마타제억제제 레트로졸이 타목시펜과 비교해 유방암 재발예방과 전이억제 모두에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유방암 수술후 레트로졸 또는 타목시펜 치료를 받은 4922명의 폐경 후 여성환자를 장기간 관찰했다. 결과는 대부분의 측정치에서 레트로졸이 탁월한 성적을 나타냈다. 레트로졸 치료군이 타목시펜치료군 대비 재발 또는 사망위험을 18% 감소시키고, 유방 이외로의 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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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기자
200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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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FAST` 연구 유방암 환자에서 아로마타제억제제 치료시작과 함께 비스포스포네이트제를 병용할 경우, 골밀도 손실을 유의하게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로마타제억제제는 에스트로겐 양성인 폐경기후 유방암 환자의 수술후 보조요법에서 타목시펜의 대체수단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계열 약물에 암재발 억제효과와 함께 골손실 위험이 공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ZO-FAST(Zometa-Femara Adjuvant Synergy Trial)` 연구팀은 대표적 아로마타제억제제 페마라(레트로졸)에 조메타(졸레드론산) 병용시 유방암 재발효과를 유지한 채 환자의 골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검증했다. 연구팀은 종양절제술을 받은 에스트로겐수용체 양성의 폐경후 여성 유방암 환자(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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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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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타제억제제 치료후에도 암이 진행된 유방암 환자에게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를 사용한 결과, 항종양 효과가 확인됐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제임스 잉글 교수팀이 `Journal of Oncology(2006;24:1052-1056)`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로마타제억제제 치료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파슬로덱스 치료를 통해 임상적 이점이 나타났다. 최근 아로마타제억제제가 타목시펜의 대안으로 유방암 보조치료제로서 적용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는 가운데, 이 계열 치료제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파슬로덱스는 에스트로겐수용체(ER) AF-1과 AF-2를 모두 차단해 유전자 전사를 막고 종양세포 증식자극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항에스트로겐 보조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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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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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 반응성 유방암의 항원보조요법으로서 재발위험도, 특히 원격국소재발 위험도 감소에 letrozole이 tamoxifen 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Senology Center of Eastern Switzerland의 Beat Thurlimann 연구팀은 유방암국제그룹 산하 국제유방암연구그룹의 BIG 1-98 연구에서 스테로이드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있는 폐경여성 8010명을 대상으로 letrozole 단독투여, letrozole 투여후 tamoxifen 투여 또는 tamoxifen 단독투여, tamoxifen 투여후 letrozole 투여 등의 요법을 5년간 시행하고 letrozole을 먼저 투여받은 두군과 tamoxifen을 먼저 투여받은 두 군을 비교·분석했다.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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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6.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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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방암 여성의 항호르몬치료에 있어 타목시펜의 대체요법으로 아로마타제억제제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3세대 유방암치료제 페마라(레트로졸)가 FDA로부터 폐경기 조기유방암 환자의 수술후 초기 치료제로 새로이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폐경기 조기유방암 환자의 수술후 치료제로서 페마라와 타목시펜의 효능과 내약성을 비교한 `BIG 1-98` 연구에 근거한 것으로, 해당 연구결과는 지난 12월 29일자 `NEJM`에 발표됐다. 연구 결과, 페마라는 티목시펜과 비교해 유방암 재발 위험을 21%(p=0.002)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신체부위로의 전이위험도 27%(p=0.0012) 감소됐다. 페마라는 특히 재발위험이 높은 림프절 양성환자나 화학요법을 받은 고위험군 환자에서 더 유의한 효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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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6.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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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1. 제약시장 돌풍 개량신약 아모디핀 지난해 9월 암로디핀과 캄실레이트염을 붙여 고혈압치료제로 선보인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이 출시 1년만에 처방건수 3백만건과 매출 3백60억원 달성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아모디핀의 성과는 올 상반기 전체 처방의약품 매출 순위에서 화이자의 노바스크, 한독약품의 아마릴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국산 개량신약도 철저한 준비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1차의료기관과 2·3차 의료기관에서의 아모디핀 처방률이 고르게 높은 것으로 나타다 성공적인 시장 안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2. 국산신약 주목 레바넥스·자이데나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유한양행의 십이지장궤양치료제 레바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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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5.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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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올해 암과 관련한 최고의 임상연구를 선정, 그 성과를 소개한 `Clinical Cancer Advances 2005: Major Research Advances in Cancer Treatment, Prevention, and Screening`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종류별 암과 관련한 연구업적을 각각 소개, 타깃항암제의 등장과 함께 이를 통한 표적요법과 보조요법이 암의 재발 및 사망위험 감소에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올 한해 연구성과의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허셉틴·아바스틴·엘록사틴·얼비툭스·리툭산 등 신규 항암제들이 폐암(NSCLC)·유방암·대장암·신장암·두경부암·림프종 등 다양한 암에서 표적요법과 보조요법제로 사용돼 유의한 치료효과를 검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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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5.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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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후 유방암 환자의 항호르몬제 요법에 있어 아로마타제억제제가 타목시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들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지난 6일자 `Lancet` 誌에는 타목시펜 5년요법과 타목시펜 2년 복용후 아리미덱스 전환요법을 비교한 `ABCSG(Austrian Breast & Colorectal Cancer Study Group) 8`과 `ARNO(Arimidex - Nolvadex) 95` 연구에 대한 복합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책임자인 라이문트 야케즈 교수(비엔나의과대학)가 밝힌 결론은 "타목시펜에서 아리미덱스로 교체한 경우, 환자들이 더 오랜 기간 재발없는 상태를 유지했다"는 것이다. `ABCSG 8`과 `ARNO 95` 연구는 유사한 연구디자인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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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5.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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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대 유방암치료제로 알려진 페마라(레트로졸)가 타목시펜 치료 후 연장보조요법제로 추가 적응증을 승인받은데 이어, 조기 유방암 보조요법에도 타목시펜 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바티스는 최근 연구에서 페마라가 폐경 후 조기유방암 표준요법인 타목시펜에 비해 유방암 재발위험을 19% 더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제9회 조기유방암 일차요법 국제컨퍼런스(Primary Therapy of Early Breat Cancer 9th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발표된 타목시펜과 페마라의 직접 비교·연구결과다. 페마라는 유방암 전이위험을 타목시펜에 비해 27%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BIG 1-98`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유방암국제그룹(BIG)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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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5.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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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호르몬수용체가 양성인 폐경후 조기 유방암의 재발방지를 위한 보조치료 가이드라인에 아로마타제억제제가 포함돼야 한다고 최근 발표했다.ASCO 기술평가위원회는 `초기 5년간의 타목시펜 요법이 더 이상 최선의 치료가 아니며, 초기 치료 또는 타목시펜 치료 중 전환하는 약제로서 아로마타제억제제를 포함시켜야 한다룑며 이같이 권고했다. 위원회는 또 아로마타제억제제의 약물간 대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인된 것이 없기 때문에, 각 임상 상황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를 가진 약제를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한편, ATAC(Arimidex, Tamoxifen, Alone or in Combination) 연구에서는 유방암 수술후 처음 5년 동안 재발률을 줄이는데 아리미덱스(아나스트로졸)가 타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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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4.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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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후 여성의 유방암 재발예방에 사용되는 아로마타제억제제 레트로졸(letrozle, Femara)이 자궁내막증 치료에 잠재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10~15%의 가임기 여성에게 영향을 미치는 자궁내막증은 골반동통을 야기하며, 불임의 위험인자중 하나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메모리얼병원 연구팀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자궁내막증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레트로졸과 프로게스틴 병용치료를 실시했다. 복강경을 통해 시험전과 종료시점에서 골반구조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여성에게서 자국내막증이 사라지거나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불규칙 출혈이나 홍조 등의 부작용에도 긍정적인 내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www.ptcommuni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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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4.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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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아로마타제억제제(aromatase inhibitor) 임상시험의 중간결과가 폐경후 여성의 유방암치료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있다. 일반적으로, 초기단계의 호르몬민감성유방암 여성은 수술후 재발위험 감소를 위해 5년기간의 tomoxifen 치료를 받는다. 싱가포르 국립암센터 종양연구실 쿠 케이 시웅 박사에 의하면, 수술후 tomoxifen요법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그 유효성에는 아직도 한계가 따른다. Tomoxifen 치료여성의 절반 정도에서 유방암이 재발하고 있기 때문이다(J Natl cancer List 2001;93:684~690). 하지만, 쿠박사는 최근 `NEJM(2003;349:1793~1802)`에 게재된 `MA-17`연구결과를 인용, 룕아로마타제억제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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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4.02.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