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임상종양학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호르몬수용체가 양성인 폐경후 조기 유방암의 재발방지를 위한 보조치료 가이드라인에 아로마타제억제제가 포함돼야 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ASCO 기술평가위원회는 `초기 5년간의 타목시펜 요법이 더 이상 최선의 치료가 아니며, 초기 치료 또는 타목시펜 치료 중 전환하는 약제로서 아로마타제억제제를 포함시켜야 한다룑며 이같이 권고했다.

위원회는 또 아로마타제억제제의 약물간 대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인된 것이 없기 때문에, 각 임상 상황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를 가진 약제를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ATAC(Arimidex, Tamoxifen, Alone or in Combination) 연구에서는 유방암 수술후 처음 5년 동안 재발률을 줄이는데 아리미덱스(아나스트로졸)가 타목시펜보다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된 바 있다.

아리미덱스는 타목시펜의 3가지 주요 부작용인 자궁내막암·뇌졸중·혈전색전증의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크리스티병원의 안토니 호웰 교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대해 룕의사들은 이미 아리미덱스가 타목시펜보다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처방패턴을 바꾸기 전 ASCO와 같은 권위 있는 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을 통해 재확인할 수 있기를 기다렸다룖며 "이제는 유방암 재발을 더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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