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40세 이하 젊은 의사들이 필수의료 위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의료계 현안에 목소리를 높이고자 협의체를 구성했다.특히 이번 협의체는 최근 젊은 의사들의 협회 참여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구성돼 더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전공의와 공중보건의 등을 중심으로 한 젊은 의사들은 22일 용산 대한의사협회회관 대강당에서 젋은의사협의체(Junior Doctor’s Network Korea, JDN-KOREA) 발대식을 가졌다.공동대표를 맡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신정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0년 의료파업 이후 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지역 의사 인력난을 해결하고자 공공임상교수제와 함께 내민 카드는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이다. 국립대병원 소속 전공의에게 지역거점 공공병원에서 1~2개월의 공동수련 기간을 갖게 함으로써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한다.그러나 전공의들의 반발이 심상치않다. 애당초 전문의 확보부터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면 전공의가 교육 수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저가의 일반의 인력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정부는 우선 사업을 실시하고 판단하겠다는 방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본회의 상정 저지를 위해 총파업 등 극단적 투쟁까지도 고려할 것입니다."지난 23일 간호법 제정 및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27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회원들의 분노와 기대를 불씨 삼아 전체 비대위원들의 희생을 더해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월 2일 임시국회를 개회하기로 합의하면서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등 보건복지위원회가 직회부한 7개 법안 본회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미래의료를 책임질 젊은의사들의 의권확립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이 시작된다.대한의사협회는 18일 젊은의사TF 제1차 회의를 용산 임시회관에서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젊은의사협의체 운영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 제도 개선 및 수련비용 지원 △필수의료 △의대증설 및 의사 수 증원 △비대면 진료 △한방 국시 문제 대응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젊은의사TF 위원장을 맡은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다소 늦게 젊은의사들을 위한 공식 창구가 만들어져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이번 TF활동을 통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응급실 이동 중 동행하지 않은 1년차 전공의가 금고 6월, 집행유예 2년의 형사처벌을 받은 가운데, 의료계가 부적절하고 인권에 가혹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특히 전공의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을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19일 '응급실 이동중 사망 전공의 1년차 형사처벌 판결' 공동입장을 발표했다.3개 단체는 우선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 발생으로 안타깝게 사망한 환자에 대한 명복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3개 단체는 응급실에 동행하지 못했다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가 간호법 저지를 위해 투쟁 방향과 회원 참여 확대를 위해 비대위를 확대 개편했다.특히 간호법 법사위 상정을 막기 위해 물밑 설득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2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 확대 개편을 의결했다.의협은 간호법 제정안에 보다 조직적이며,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성공적인 투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제53차 상임이사회에서 비대위를 확대 개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확대 개편된 비대위는 3인의 공동위원장을 필두로 투쟁위원회, 조직위원회, 홍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제정안이 제1법안소위를 통과된 가운데, 의협이 간호법 규탄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열고, 간호법 폐기를 촉구한다.대한의사협회는 15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간호법 규탄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궐기대회는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이해와 문제의식을 상호 공유하고, 전국 의사 대표자의 단합으로 간호법을 폐기하자는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김경화 의사협회 기획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되는 이번 궐기대회에서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의 대회사와 박성민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과 대공협이 공보의 권익보호 및 처우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14일 의협 임시회관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공보의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대공협은 민간병원에서 근무하는 공보의들의 역할 및 배치기준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의협과 긴밀히 연계해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특히 도서산간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만큼 지역의사회와의 소통강화를 위한 의협의 지원도 요청했다.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생해온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4년만에 치러지는 경선을 '경사'라고 칭하며 치열한 공약전으로 표심잡기에 나섰다.대공협은 12일 제36대 회장선거 경선 후보단 정견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기호 1번으로 출마한 함현석 회장 후보와 박지수 부회장 후보는 현재 국립소록도병원에서 공중보건의사로 함께 근무 중이다. 이들은 대공협 집행부 경력은 없지만 그간 정책 결정과정에 다수 참여해온 실력파 후보라고 강조했다.우선 코로나19 상황 속 공보의 역할이 커진 상황에서 ▲적절한 코로나 업무배정 관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제36대 회장선거가 4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진다.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2명의 회장 후보가 출마했다. 지난 3년간 대공협 회장 선거는 단독 입후보로 찬반투표를 통해 선출된 바 있다.기호 1번에 회장 함현석, 부회장 박지수 후보, 기호 2번에 회장 신정환, 부회장 전시형 후보가 등록했으며 오는 23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인다.선거는 대공협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투표는 24일 낮 12시부터 27일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27일 오후 2시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 심사 법안에 간호사법이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국민건강을 도외시하는 간호법 즉각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21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긴급 현안 논의를 위한 의료계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간호법, 간호·조산법 제정안 즉각 폐기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성명에 따르면, 간호법안은 보건의료직역간 갈등과 혼란을 증폭시키고, 간호사 직역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국민건강 외면 법안으로, 현행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킨다는 것이다.간호법안은 간호직역에게 이익되는 내용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코로나19(COVID-19) 병상 배정 지연의 원인 중 하나로 공중보건의사의 전문성 부족이 지적된 것에 대해 강력 유감을 표했다.대공협은 19일 긴급성명서를 통해 "현재 병상 배정이 지연되는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원인은 체계적인 시스템의 부재"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를 도외시한채 마치 단기 파견 공보의의 전문성 부족으로 일어난 일인 양 책임을 전가하려는 언론과 중수본의 상황 인식이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앞서 일각에서는 최근 확진자 폭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무증상과 경증 환자가 주로 입원하는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 부족 현상이 여전하다.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은 정부가 의료계 및 전문가와 인력 지원체계에 대한 세밀한 조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인력 확충 이외에도 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자가치료 기반 구축의 필요성에도 공감대가 구축되고 있다.정부는 올해 발표한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침을 통해 입소자 규모별로 필요한 의료실무인력을 제시한 바 있다.구체적으로 입소자가 100명 미만인 생활치료센터에서 의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무증상 또는 경증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사망 사례가 잇따르자 의료진을 확충하고 환자 관리체계를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실제로 정부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의 상당수가 의사 1인당 입소자 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생활치료센터의 의사인력 충원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하며, 의사가 부족한 곳에는 간호사를 더 많이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서면질의에서 국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공공보건의료에서의 간호인력 부족 문제와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중보건간호사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간호계는 매년 남자 간호사가 늘어나고 있고, 당사자인 남자 간호대생도 공중보건간호사제에 대다수 찬성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도입을 촉구했다. 반면 의료계에서는 신중론이 제시됐다.더불어민주당 강병원·최종윤 의원과 민홍철 국방위원장은 30일 오후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공중보건간호사 제도 도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대한간호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공중보건간호사 제도란 병역 의무가 있는 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가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공중보건간호사제도 도입 토론회'가 오는 8월 30일(월) 오후 2시 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 1층 강당에서 개최되며, 유튜브(https://www.youtube.com/c/nursekorea)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국회 민홍철 국방위원장과 강병원·최종윤 의원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며 대한간호협회 주관으로 마련된다.토론회에서는 김상남 경운대 간호보건대학장과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가 각각 '한국 공공의료의 현황과 인력확충 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파전으로 치러지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5기 회장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주요 현안에 대한 공약을 공개하며 전공의 표심잡기에 나섰다.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의료정책 감시를 위한 공약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진료보조인력(PA)에 대해선 두 후보 모두 적극 대응 방침을 밝혔다.제25기 회장선거 최종 후보에 등록한 후보는 기호1번 대전건양대병원 비뇨의학과 레지던트 2년차 주예찬 후보, 기호2번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3년차 여한솔 후보 등 2명이다. 주예찬 후보 "PA 문제 해결은 대전협이 앞장서야"대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위법·비윤리적 의료행위 혐의가 있는 회원에 대한 강력 대처하기 위한 자율정화특별위원회와 자율정화신고센터를 구성, 운영한다.대한의사협회는 23일 제8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자율정화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의결했다.의협은 자율정화특위를 통해 자정활동을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해 의사와 환자의 신뢰를 구축하고, 국민건강 보호와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의협의 자율정화활동은 ▲엄격하고 단호한 자율정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자율정화 ▲중앙회와 시도의사회가 공동 자율정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의협은 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대병원의 PA 양성화 움직임으로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의협이 불법 의사보조인력인 PA 운영에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대한의사협회는 20일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등과 함께 긴급 간담회를 갖고, 불법 PA 운영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범의료계가 모인 이날 간담회에서는 PA들이 병원급 의료기관 등에 지속적으로 근무하면서 의료법상 간호사의 진료보조행위 업무 규정을 넘어 의사의 면허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전담 공공병원에서 복무 중이던 30대 공중보건의사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의료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군산의료원 응급의학센터 과장 A씨가 관사에서 숨진채 발견됐다.30대인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군산의료원 응급의학센터에서 공보의로 일했고, 평일 오전·오후 진료와 24시간 순환진료를 해왔다.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김제시 생활치료센터에서 파견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군산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선별진료와 확진자 치료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