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젊은의사TF 제1차 회의 개최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젊은의사들의 의권확립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젊은의사TF 1차회의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젊은의사들의 의권확립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젊은의사TF 1차회의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미래의료를 책임질 젊은의사들의 의권확립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이 시작된다.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젊은의사TF 제1차 회의를 용산 임시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젊은의사협의체 운영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 제도 개선 및 수련비용 지원 △필수의료 △의대증설 및 의사 수 증원 △비대면 진료 △한방 국시 문제 대응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젊은의사TF 위원장을 맡은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다소 늦게 젊은의사들을 위한 공식 창구가 만들어져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이번 TF활동을 통해 의협이 미래의료와 국민건강을 이끌어 나갈 젊은의사들의 든든한 우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TF에서 논의되는 정책 아젠다와 정책 제안서 등이 의협은 물론 대의원회 등에도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TF 간사를 맡은 신정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은 "의협이 여러 보건의료 현안 대응으로 바쁜 상황임에도 TF를 구성해 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TF활동 등을 통해 젊은의사들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F회의에 참석한 이필수 의협 회장은 "1차 회의가 젊은의사들의 의권확립과 미래의료 발전을 위한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협은 젊은의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법적 규제, 정책, 근무환경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14일 열린 제60차 상임이사회에서 젊은의사 TF 구성을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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