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신임 원장이 앞으로의 업무 수행에 있어 “임상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의료계와의 소통은 유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건강보험 재정 건정성 이슈가 커지는 만큼 보험 재정의 합리적 지출을 위해 진료비 심사 등에 힘 쓰겠다는 방침인데, 이 과정에서 의료계의 참여를 보장하고 충분한 소통을 거치겠다는 설명이다.다만 전임 원장들과 특별한 차이점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일부 기자의 지적에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앞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며 다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심평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주제별 분석심사 본사업을 앞두고 정부가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의료계에 전문심사위원회 위원 추천을 요청했다.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전문심사위원회 참여 위원 추천 공문을 의료단체들에 송부했다.주제별 분석심사는 외래에서 △고혈압 △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신장병 △우울증 등 6개 주제가 대상이며, 입원은 △슬관절치환술 △폐렴 △견관절 질환 수술이 포함된다.전문심사위원회 위원 임기는 분석심사 본사업 시작일로부터 2년이다. 단 전문심사위원회운영지침안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심평원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본사업 전환을 앞둔 주제별 분석심사 성과 지표가 공개됐다. 당뇨병 분석심사 중재 대상에 포함된 기관 중 절반은 질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분석심사 전문위원회 내부에서는 일차의료 관리 활성화를 위해 의료행위에 대한 지원, 보상 검토를 촉구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환자중심·의학적 근거 기반 주제별 분석심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주제별분석심사 선도사업은 9개 항목이 대상이다. 2019년 8월 시행된 △고혈압 △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슬관절치환술에 지난해 만성신장병, 폐렴이 추가됐으며 올해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분석심사 한시적 참여를 선택함에 따라 참여 시기, 제도 재정비 방향에 관심이 집중된다.의협은 지난 4월 말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전문가심사위원회(Professional Review Committee, PRC) 및 전문분과심의위원회(Special Review Committee, SRC)에 참여하기로 의결했다.1년간 한시적으로 참여하며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결과를 보고한 뒤 참여 여부를 다시 결정할 계획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주제별 전문심사위원회는 올해 4월 기준 SRC 46명, PR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단독법이 국회 복지위에서 법사위로 넘어갈 경우 강력한 투쟁이 시작될 것이다."간호계를 제외한 범보건의료계가 간호단독법 제정을 저지하고 있는 가운데, 의협 대의원회가 직접 간호단독법 저지를 위한 강력한 투쟁시점을 제시했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오는 24일 제74차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12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간호단독법 저지를 위한 강경 투쟁의 시작점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박 의장은 "간호단독법이 의료계 최대 이슈"라며 "정치권이 4월 국회에 간호단독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올해 7월을 목표로 주제별 분석심사 본사업 전환을 추진한다. 추가 대상에는 단극성 우울장애와 견봉성형술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남희 업무상임이사는 5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브리핑에서 올해 분석심사 추진 계획을 밝혔다.김 이사는 "지난해는 주제별, 자율형, 경향 기반으로 분석심사 유형을 확립했다. 올해는 분석심사를 더욱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주제별 분석심사는 운영절차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모형을 정교화해 7월 본사업으로 전환할 목표"라고 설명했다.주제별 분석심사는 고혈압, 당뇨병, 슬관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범사업을 준비 중인 질환심사의 추진 배경은 기존 심사·평가에 비해 연속성, 일관성, 속도성 측면에서 장점을 지녔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의료계에서 불만을 갖고 있는 지역별 심사 일관성 문제와 밀려드는 심사물량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셈이다.심평원은 최근 서울지원에 '질환심사추진단'을 꾸리고 질환별 심사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작업에 돌입했다.진료심사평가위원회 조석현 책임위원을 단장으로 10여명으로 구성된 질환심사추진단은 당분간 '질환심사'라는 새로운 심사방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원별, 진료심사평가위원별로 상이한 심사를 방지하기 위해 소위 '질환심사' 시범사업 준비에 착수했다.심평원 관계자에 따르면 심평원은 최근 '질환별심사추진단'을 꾸리고 서울지원에서 질환별 심사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작업을 준비 중이다.이번 시범사업의 목적은 심사직원과 심사위원이 같이 분석을 실시해 일관된 심사를 실시하고, 지원별로 같은 질환의 청구건에 대해 결정이 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이는 지난해부터 선도사업이 실시된 분석심사와 혼동될 수 있지만 둘은 성격이 다른것으로 알려졌다.분석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비급여의 전면급여화와 맞물려 심사효율화 방안 중 하나로 제안된 분석심사. 분석심사는 진료 행위 건별로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적합한지를 심사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진료 평균치를 설정하고 이에 벗어나는 의사나 의료기관에 대해 집중심사 및 삭감을 하는 방식이다.정부는 심사·평가체계 혁신의 시작이 될 '분석심사'를 2018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이때만 해도 구체적인 내용 및 방법은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분석심사가 기관 단위로 의료이용을 모니터링한 후 과잉진료를 심사하고 의료의 자율성과 심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8월 1일부터 시행됐지만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개원가의 반발 탓에 전문심사위원회 구성에 난항을 겪던 분석심사 선도사업의 지침이 결국 일부 개정됐다.위원 추천에서 어려움을 겪은 만큼 위원 수 기준만 수정,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예정대로 지속 운영한다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건강보험 심사체계개편을 위한 분석심사 선도사업 지침 개정을 공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전문심사위원회 전문분과심의위원회(Special Review Committe, SRC)의 경우 의학단체(전문학회 포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는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의료질 향상 및 진료비 지출 관리, 지역사회 통합 서비스 제공 체계 강화 업적을 각각 자평할 예정이다.이는 심평원과 건보공단이 국회 복지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서'를 통해 드러났다.양 기관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주요업무 추진현황과 그동안의 성과, 감사 및 민원처리 현황 등을 소개했다.우선, 이들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국민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킨 것을 공통적인 성과로 꼽았다.건보공단은 보장성 강화 시행 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연말까지 사례 형태로 존재하는 심사기준 약 1400건을 모두 정비한다.이는 지난해부터 준비 중인 심사체계 개편과 별개로 현행 심사방식에도 대대적인 변화를 주기 위함이며, 앞으로 모든 심사기준을 '선(先)공개 후(後)심사'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심평원은 지난 17일 전문출입기자협의회와의 브리핑에서 '심사사례 등 일제 정비 업무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심평원의 이번 심사사례 정비는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9-175호 '요양급여비용 심사·지급업무 처리기준 전부 개정'에 따라 요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8월 1일부터 건강보험 심사체계 개편에 따른 분석심사 선도사업이 본격 시행됐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시행 전 관련 안내문과 지침서를 공개하고, 분석심사를 둘러싼 불필요한 오해와 잘못된 정보를 불식시키기 위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이들은 의료계의 우려처럼 모든 의료기관의 상위 5%를 무조건 심사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는 한편, 명세서 청구방법이 기존과 특별한 차이가 없다는 점 등에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분석심사와 기존의 심사가 어떤 면에서 차이점이 있으며, 선도사업의 방향성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8월 1일'. 정부가 예고한 분석(경향)심사 선도사업이 시작한 날이다. 비급여의 전면급여화와 맞물려 심사효율화 방안 중 하나로 제안된 분석심사는 지난해 초 구체적으로 공론화됐다. 이후 정부는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갖고 관련 단체들과 논의에 돌입했지만 의료계는 '과소진료 하향평준화 유도' 등을 이유로 반대를 거듭했다. 난항을 겪던 분석심사는 올해 초부터 시행 취지를 이해하는 분위기가 일부 형성돼 보건복지부가 시행 한 달 전 개정고시 행정예고를 내리기까지 이어진다. 분석심사의 공론화 첫 시점부터 시행까지 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심사체계 개편의 핵심인 '분석심사'의 첫 단추인 선도사업이 8월 1일부터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의사들이 이를 얼마만큼 이해하고 인정하느냐에 따라 순항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의료계 일각에서 분석심사를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는 의견도 서서히 나오고 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또한 선도사업 시행 직전까지 의료계 설득과 이해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기 때문이다.물론 의협 등 일부 의료계의 지속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분석심사를 강행하려는 모습에 불신과 반발이 더욱 높아져, 전문심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사평가원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의성 있고, 합리적인 심사와 평가를 추진할 방침이다.지난 1월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임 업무상임이사로 부임한 강희정 업무상임이사는 26일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강희정 업무상임이사는 심사평가원은 심사, 평가 체계 개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강 이사는 심사와 평가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를 예측하고, 시의적절하며, 합리적인 심사와 평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심사평가원은
그동안 비공개했던 진료 심사 심의건이 공개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6일 국감에서 김용익 민주통합당 의원이 질의한 심평원 전문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공개에 대해 점진적으로 공개하는 것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조혈모 세포 이식 및 면역관용요법 사전 승인 심의건과 관련해서는 내년 1월1일부터 위원회 심의 안건 중 요양급여 대상자로 인정된 것에 대해서 공개하기로 했다. 요양급여 대상자로 인정하지 않은 건 중 대표적 유형과 사례도 홈페이지에 게재해 홍보하겠다고 했다.또 고시 건의 건 및 학회 의견 조회 후 결정하기로 유보한 건에 대해서는 고시 건의 후 미반영 결정이 확인되면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학회 의견 조회 후 최종 급여 여부 결정시에도 공개하기로 했다. 이 역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의사 결정 검